필립보 사도는 안드레아와 베드로와 같은 고향인 벳사이다 출신으로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요한 1,43 참조).
그는 바르톨로메오와 같은 인물로 짐작되는 나타나엘을
예수님께 데려와 사도 가운데 한 사람이 되게 하였다.
전승에 따르면, 필립보 사도는 오늘날 터키 땅인
프리기아 지역을 선교하다가 62년 무렵에 순교하였다.
성경에 나오는 야고보는 제베대오의 아들과 알패오의 아들이 있다.
오늘 기념하는 야고보 사도는 알패오의 아들인데,
‘소(小) 야고보’라 불리기도 한다.
그는 예루살렘 초대 주교로 신약 성경 야고보 서간을 저술하였다.
전승에 따르면, 야고보 사도는 팔레스티나와 이집트에서 선교하다가 순교하였다.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증언한다.
바오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 때문에 돌아가셨지만
부활하시어 사도들과 수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시고,
자신에게도 나타나셨음을 전한다(제1독서).
필립보가 예수님께 아버지를 뵙게 해 달라고 청한다.
필립보는 아직 예수님에게서 하느님을 깨닫지 못한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필립보에게 당신께서 곧 아버지와 하나이심을 말씀해 주신다(복음).
제1독서
<주님께서는 야고보에게, 또 이어서 다른 모든 사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5,1-8
형제 여러분, 내가 이미 전한 복음을 여러분에게 상기시키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이 복음을 받아들여 그 안에 굳건히 서 있습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전한 이 복음 말씀을 굳게 지킨다면,
또 여러분이 헛되이 믿게 된 것이 아니라면,
여러분은 이 복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나도 전해 받았고 여러분에게 무엇보다 먼저 전해 준 복음은 이렇습니다.
곧 그리스도께서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의 죄 때문에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성경 말씀대로 사흗날에 되살아나시어,
케파에게, 또 이어서 열두 사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다음에는 한 번에 오백 명이 넘는 형제들에게 나타나셨는데,
그 가운데 더러는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대부분은 아직도 살아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야고보에게, 또 이어서 다른 모든 사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맨 마지막으로는 칠삭둥이 같은 나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6-14
그때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 또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
필립보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하느냐?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너는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시도록 하겠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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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5/03)
필립보 사도는 안드레아와 베드로와 같은 고향인 벳사이다 출신으로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요한 1,43 참조). 그는 바르톨로메오와 같은 인물로 짐작되는 나타나엘을 예수님께 데려와 사도 가운데 한 사람이 되게 하였다. 전승에 따르면, 필립보 사도는 오늘날 터키 땅인 프리기아 지역을 선교하다가 62년 무렵에 순교하였다. 성경에 나오는 야고보는 제베대오의 아들과 알패오의 아들이 있다. 오늘 기념하는 야고보 사도는 알패오의 아들인데, ‘소(小) 야고보’라 불리기도 한다. 그는 예루살렘 초대 주교로 신약 성경 야고보 서간을 저술하였다. 전승에 따르면, 야고보 사도는 팔레스티나와 이집트에서 선교하다가 순교하였다.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증언한다. 바오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 때문에 돌아가셨지만 부활하시어 사도들과 수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시고, 자신에게도 나타나셨음을 전한다(제1독서). 필립보가 예수님께 아버지를 뵙게 해 달라고 청한다. 필립보는 아직 예수님에게서 하느님을 깨닫지 못한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필립보에게 당신께서 곧 아버지와 하나이심을 말씀해 주신다(복음).
제1독서
<주님께서는 야고보에게, 또 이어서 다른 모든 사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5,1-8 형제 여러분, 내가 이미 전한 복음을 여러분에게 상기시키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이 복음을 받아들여 그 안에 굳건히 서 있습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전한 이 복음 말씀을 굳게 지킨다면, 또 여러분이 헛되이 믿게 된 것이 아니라면, 여러분은 이 복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나도 전해 받았고 여러분에게 무엇보다 먼저 전해 준 복음은 이렇습니다. 곧 그리스도께서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의 죄 때문에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성경 말씀대로 사흗날에 되살아나시어, 케파에게, 또 이어서 열두 사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다음에는 한 번에 오백 명이 넘는 형제들에게 나타나셨는데, 그 가운데 더러는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대부분은 아직도 살아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야고보에게, 또 이어서 다른 모든 사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맨 마지막으로는 칠삭둥이 같은 나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6-14 그때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 또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 필립보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하느냐?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너는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시도록 하겠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 제 영혼이 하느님을, /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 하느님의 얼굴을 / 언제 가서 뵈오리이까?(시편 42〔41〕) 오늘 복음에서 필립보가 예수님께 하느님의 얼굴을 뵙게 해 달라고 한 요청이, 마치 시편 저자의 탄원처럼 들립니다. 헨리 나우웬 신부님은 ‘우리 신앙인의 영혼은 하느님을 애타게 그리는 신부(新婦)와 같다.’고 하셨지요. 필립보의 영혼이 마치 신랑을 그리는 신부처럼 예수님을 보면서 더욱 그분의 아버지를 그리워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필립보에게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곧 하느님의 모습이시라는 것입니다. 사랑은 형상이 아니라 행위로 드러납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얼굴을 보여 주시려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신 하느님의 행위를 구체적으로 드러내시려고 육신을 취하신 것이지요. 사랑은 사랑하는 대상을 그리워합니다. 하느님께서 오히려 우리를 그리워하시어 우리 곁에 계신 ‘임마누엘’의 하느님이 되신 것입니다. 영성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임마누엘의 체험입니다. 그런데 필립보는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서도, 아직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는 그 사랑을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영성의 눈이 열리지 않은 것이지요. 그 답답한 심정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도 오늘 똑같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주님!
오늘복음말씀을 묵상하면서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말씀이 어느 때보다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당신께서도 아시겠지만 요즈음...
제가 얼마나 당신께 매달렸는지...
제가 얼마나 당신의 사랑을 갈구했는지...
누구보다 당신께서 잘 아시지요?
맞아요 주님!
당신의 말씀이 구구절절 저의 가슴을 뜨겁게 합니다
당신의 사랑을 깨닫게 되고...
당신을 믿은 것이 얼마나 저에게 축복이었는지도...
폭풍우가 지나간 것같은 요즈음...
참 행복합니다
당신이 계시기에 저는 축복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저의 믿음이 충만해서가 아니라...
당신의 자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축복을 받는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말씀을 깊이 성찰하며
당신의 말씀을 굳게 믿으며
당신의 사랑을 굳게 믿으며
축복받은 사람답게...
사랑을 받은 사람답게...
당신의 자녀답게...
꼴값을 하는 신앙인 헬레나로 살아야한다고
다짐해봅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필립보야,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알렐루야”
아멘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묵상하며
♬ Mon ame se repose 내 영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