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당신께서 가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연중 제14주간 월요일(7/04)


    말씀의 초대
    야곱은 하란으로 가는 길에 밤을 지내면서 꿈을 꾸었다. 그 꿈에서 하늘에 닿아 있는 층계에서 천사들이 오르내리는 것을 본다. 하늘에 닿아 있는 꼭대기에서, 하느님께서는 그를 축복하시고 지켜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야곱은 그곳을 성소로 삼고 ‘베텔’이라 부르는데, 그 이름의 뜻은 ‘하느님의 집’이다(제1독서). 바리사이들에게는 율법만 보이고 예수님께는 가난한 이들과 병든 이들이 보인다. 예수님께서는 회당장의 딸을 일으켜 주시고 혈루증으로 고통 받는 여인을 고쳐 주시며, 바리사이들에게 ‘희생 제물보다 사람들에게 베푸는 자비가 더 크다.’는 율법의 정신을 몸소 보여 주신다(복음).
    제1독서
    <야곱은 층계가 세워져 있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층계를 오르내리고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보았다.>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28,10-22ㄱ 그 무렵 야곱은 브에르 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가다가, 어떤 곳에 이르러 해가 지자 거기에서 밤을 지내게 되었다. 그는 그곳의 돌 하나를 가져다 머리에 베고 그곳에 누워 자다가, 꿈을 꾸었다. 그가 보니 땅에 층계가 세워져 있고 그 꼭대기는 하늘에 닿아 있는데, 하느님의 천사들이 그 층계를 오르내리고 있었다. 주님께서 그 위에 서서 말씀하셨다. “나는 너의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느님이며 이사악의 하느님인 주님이다. 나는 네가 누워 있는 이 땅을 너와 네 후손에게 주겠다. 네 후손은 땅의 먼지처럼 많아지고, 너는 서쪽과 동쪽 또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 나갈 것이다. 땅의 모든 종족들이 너와 네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보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면서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 주고, 너를 다시 이 땅으로 데려오겠다. 내가 너에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않겠다.” 야곱은 잠에서 깨어나, “진정 주님께서 이곳에 계시는데도 나는 그것을 모르고 있었구나.” 하면서, 두려움에 싸여 말하였다. “이 얼마나 두려운 곳인가! 이곳은 다름 아닌 하느님의 집이다. 여기가 바로 하늘의 문이로구나.” 야곱은 아침 일찍 일어나, 머리에 베었던 돌을 가져다 기념 기둥으로 세우고 그 꼭대기에 기름을 부었다. 그러고는 그곳의 이름을 베텔이라 하였다. 그러나 그 성읍의 본이름은 루즈였다. 그런 다음 야곱은 이렇게 서원하였다. “하느님께서 저와 함께 계시면서 제가 가는 이 길에서 저를 지켜 주시고, 저에게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마련해 주시며, 제가 무사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해 주신다면, 주님께서는 저의 하느님이 되시고, 제가 기념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은 하느님의 집이 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당신께서 가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8-26 예수님께서 요한의 제자들에게 말씀을 하고 계실 때,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며,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일어나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를 따라가셨다. 그때에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자가 예수님 뒤로 다가가, 그분의 옷자락 술에 손을 대었다. 그는 속으로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 여자를 보시며 이르셨다.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바로 그때에 그 부인은 구원을 받았다. 예수님께서 회당장의 집에 이르시어 피리를 부는 이들과 소란을 피우는 군중을 보시고, “물러들 가거라. 저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군중이 쫓겨난 뒤에 예수님께서 안으로 들어가시어 소녀의 손을 잡으셨다. 그러자 소녀가 일어났다. 그 소문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가장 따뜻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그려 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모닥불을 비롯해서 난로, 이불 등 갖가지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런데 ‘손’을 그린 아이가 있었습니다. 누구의 손이냐고 물어 보자 아이는 수줍게 ‘선생님의 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가난하지만 밝게 생활하는 그 아이를 선생님은 평소에 자주 쓰다듬어 주었고, 아이는 그 손길의 따뜻함을 마음으로 느껴 왔던 것입니다.” 어디에선가 읽은 아름다운 글입니다. 오늘 복음을 찬찬히 살펴보면 ‘손’에 대한 말이 참 많습니다.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소녀의 손을 잡으셨다.”에서 볼 수 있듯이, 손을 통해 치유되고 손을 통해 축복과 생명이 전해집니다.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면, 어머니는 자주 배탈이 나는 저에게 “엄마 손은 약손!” 하시면서 손으로 배를 계속 쓸어 주셨습니다.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이 손을 통해 전달되어 아픈 배를 낫게 했습니다. 어머니의 손길이 닿아 있다는 것만으로 위안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손길을 주라고 손을 만드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에게 도구를 만들고 문명을 발전시키는 것만이 아니라, 이웃과 손잡고 다정하게 살며 서로 화해하고 축복해 주라고 손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서로 손가락질하고 못된 일을 꾸미라고 손을 만드신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손길이 되어 누군가를 보살펴 주라고 손을 주셨습니다. 내 손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주님의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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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연중 제14주간 월요일(7/04)


      말씀의 초대
      야곱은 하란으로 가는 길에 밤을 지내면서 꿈을 꾸었다. 그 꿈에서 하늘에 닿아 있는 층계에서 천사들이 오르내리는 것을 본다. 하늘에 닿아 있는 꼭대기에서, 하느님께서는 그를 축복하시고 지켜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야곱은 그곳을 성소로 삼고 ‘베텔’이라 부르는데, 그 이름의 뜻은 ‘하느님의 집’이다(제1독서). 바리사이들에게는 율법만 보이고 예수님께는 가난한 이들과 병든 이들이 보인다. 예수님께서는 회당장의 딸을 일으켜 주시고 혈루증으로 고통 받는 여인을 고쳐 주시며, 바리사이들에게 ‘희생 제물보다 사람들에게 베푸는 자비가 더 크다.’는 율법의 정신을 몸소 보여 주신다(복음).
      제1독서
      <야곱은 층계가 세워져 있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층계를 오르내리고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보았다.>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28,10-22ㄱ 그 무렵 야곱은 브에르 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가다가, 어떤 곳에 이르러 해가 지자 거기에서 밤을 지내게 되었다. 그는 그곳의 돌 하나를 가져다 머리에 베고 그곳에 누워 자다가, 꿈을 꾸었다. 그가 보니 땅에 층계가 세워져 있고 그 꼭대기는 하늘에 닿아 있는데, 하느님의 천사들이 그 층계를 오르내리고 있었다. 주님께서 그 위에 서서 말씀하셨다. “나는 너의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느님이며 이사악의 하느님인 주님이다. 나는 네가 누워 있는 이 땅을 너와 네 후손에게 주겠다. 네 후손은 땅의 먼지처럼 많아지고, 너는 서쪽과 동쪽 또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 나갈 것이다. 땅의 모든 종족들이 너와 네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보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면서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 주고, 너를 다시 이 땅으로 데려오겠다. 내가 너에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않겠다.” 야곱은 잠에서 깨어나, “진정 주님께서 이곳에 계시는데도 나는 그것을 모르고 있었구나.” 하면서, 두려움에 싸여 말하였다. “이 얼마나 두려운 곳인가! 이곳은 다름 아닌 하느님의 집이다. 여기가 바로 하늘의 문이로구나.” 야곱은 아침 일찍 일어나, 머리에 베었던 돌을 가져다 기념 기둥으로 세우고 그 꼭대기에 기름을 부었다. 그러고는 그곳의 이름을 베텔이라 하였다. 그러나 그 성읍의 본이름은 루즈였다. 그런 다음 야곱은 이렇게 서원하였다. “하느님께서 저와 함께 계시면서 제가 가는 이 길에서 저를 지켜 주시고, 저에게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마련해 주시며, 제가 무사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해 주신다면, 주님께서는 저의 하느님이 되시고, 제가 기념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은 하느님의 집이 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당신께서 가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8-26 예수님께서 요한의 제자들에게 말씀을 하고 계실 때,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며,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일어나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를 따라가셨다. 그때에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자가 예수님 뒤로 다가가, 그분의 옷자락 술에 손을 대었다. 그는 속으로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 여자를 보시며 이르셨다.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바로 그때에 그 부인은 구원을 받았다. 예수님께서 회당장의 집에 이르시어 피리를 부는 이들과 소란을 피우는 군중을 보시고, “물러들 가거라. 저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군중이 쫓겨난 뒤에 예수님께서 안으로 들어가시어 소녀의 손을 잡으셨다. 그러자 소녀가 일어났다. 그 소문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가장 따뜻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그려 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모닥불을 비롯해서 난로, 이불 등 갖가지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런데 ‘손’을 그린 아이가 있었습니다. 누구의 손이냐고 물어 보자 아이는 수줍게 ‘선생님의 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가난하지만 밝게 생활하는 그 아이를 선생님은 평소에 자주 쓰다듬어 주었고, 아이는 그 손길의 따뜻함을 마음으로 느껴 왔던 것입니다.” 어디에선가 읽은 아름다운 글입니다. 오늘 복음을 찬찬히 살펴보면 ‘손’에 대한 말이 참 많습니다.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소녀의 손을 잡으셨다.”에서 볼 수 있듯이, 손을 통해 치유되고 손을 통해 축복과 생명이 전해집니다.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면, 어머니는 자주 배탈이 나는 저에게 “엄마 손은 약손!” 하시면서 손으로 배를 계속 쓸어 주셨습니다.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이 손을 통해 전달되어 아픈 배를 낫게 했습니다. 어머니의 손길이 닿아 있다는 것만으로 위안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손길을 주라고 손을 만드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에게 도구를 만들고 문명을 발전시키는 것만이 아니라, 이웃과 손잡고 다정하게 살며 서로 화해하고 축복해 주라고 손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서로 손가락질하고 못된 일을 꾸미라고 손을 만드신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손길이 되어 누군가를 보살펴 주라고 손을 주셨습니다. 내 손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주님의 사랑은
    
    
    

  2. guest 님의 말: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려니...

    예전에 영세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 생각이 나네요
    그때는 신부님의 말씀을 하느님의 말씀처럼 믿었지요
    신부님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도 섣불리 듣지 않고
    설사 신부님께서 농담을 하셔도 무조건 믿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인가  딸아이가 감기가 걸려  업고 성당에
    갔었는데 미사시간 내내 아파서 울어 진땀이 났습니다
    미사가 끝나고 신부님께서 딸아이에게 사탕을 주실 때
     딸아이에게 신부님의 수단을 만지게 하였습니다
    신부님의 수단이라도 만지면 딸아이의 감기가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딸아이와 제가 신부님의 수단을 만지니 신부님께서
    웃으셨습니다

    하지만 20여년이 지난 요즈음...
     신부님의 말씀을 하느님의 말씀처럼 믿었던 
    천진하고 순수한 저의 마음은 어디에 갔는지...

    복음을 묵상하면서

     천진하고 순수했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제 멋대로 제 생각대로 판단하지 않으며
    겸손하고 믿음있는 신앙인 헬레나가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부님의 말씀을 하느님의 말씀처럼 굳게 믿으며
    수단이라도 잡으면 병이 날 것이라고 믿었던 순수했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저의 믿음을 보신 당신께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고 말씀하신다면
    기쁘고 행복할텐데...
    신앙생활을 한지 20여년이 지났는데 초신자였을때보다
    믿음이 없어진 것같아  우울합니다
     어느때는 세례를 다시 받는다면 더 잘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지만 ...
    흰개꼬리 삼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듯이 세속의 욕심과
    교만과 이기심을  보물처럼 움켜지고 있는 저의 생각이
    아니!

    마음이 변하지 않는 한 세례를 다시 받는다해도
    세속적인 저의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말씀을 깊이 새기며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는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초신자였을때 신부님의 수단을 만지면 병이나을 것이라고
     순수하게 생각했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우리 구원자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죽음을 없애시고,복음으로 생명을 환히 보여 주셨도다.
    ◎ 알렐루야.
    아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묵상하며


    ♬ 주님의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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