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아 사도라고 부르셨다.


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 축일(10/28)


    성 시몬과 성 유다는 둘 다 예수님의 열두 사도의 일원으로 부름 받은 사도들이다. 서방 교회 전승에 따르면, 시몬 사도는 카나 출신으로 ‘열혈당원’이었다가 예수님의 사도로 부름 받았다. 시몬 사도는 이집트에서 복음을 전하며 뒤에 유다 사도와 합류하여 페르시아로 건너가 복음을 전하다가 그곳에서 순교하였다. 유다 사도는 예수님을 배반한 유다 이스카리옷과 구별하여 ‘타대오’라고 불리기도 한다. 유다 사도는 그리스도인들이 거짓 가르침과 비윤리적 생활에 빠지지 않도록 경고하는 ‘유다서’의 저자이기도 하다. 유다는 이집트와 모리타니에서 복음을 전하였다.
    말씀의 초대
    부름 받은 신앙인은 하느님 나라의 시민이며 그분의 가족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모퉁잇돌로 하여 주님의 거룩한 성전을 이루는 하느님의 살아 있는 돌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산에서 밤새 기도하시고 열두 사도를 부르신다. 열두 사도 공동체가 이루어져 예수님과 함께 세상 구원을 위한 교회의 기초를 놓게 된다(복음).
    제1독서
    <여러분은 사도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2,19-22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이제 더 이상 외국인도 아니고 이방인도 아닙니다. 성도들과 함께 한 시민이며 하느님의 한 가족입니다. 여러분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이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바로 모퉁잇돌이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전체가 잘 결합된 이 건물이 주님 안에서 거룩한 성전으로 자라납니다.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거처로 함께 지어지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제자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아 사도라고 부르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2-19 그 무렵에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 그들은 베드로라고 이름을 지어 주신 시몬, 그의 동생 안드레아, 그리고 야고보, 요한,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열혈당원이라고 불리는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 또 배신자가 된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많은 군중을 이루고, 온 유다와 예루살렘, 그리고 티로와 시돈의 해안 지방에서 온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도 듣고 질병도 고치려고 온 사람들이었다. 그리하여 더러운 영들에게 시달리는 이들도 낫게 되었다. 군중은 모두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애를 썼다. 그분에게서 힘이 나와 모든 사람을 고쳐 주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 밤새 기도하시고 나서 날이 새자, 제자들 가운데 열둘을 뽑으십니다. 마치 합격자를 발표하시듯, 그를 따르던 사람들 가운데 당신 곁에 가까이 두실 사도를 부르십니다. 그런데 사도들을 뽑으시면서 사도가 될 자격으로 과거 경력이나 능력을 묻지 않으십니다. 어부이든, 세리이든, 능력이 있든 없든 이런 것은 그분의 합격 기준이 아닙니다. 한편 그들 미래에 대해서도 묻지 않으십니다. 당신을 팔아넘기든 배신하든 있는 그대로 부르십니다. 하느님 편에서는 계획이 있어 사도들을 부르셨지만, 우리 편에서는 이것을 운명이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는 것은 세속적으로 보면 기구한 운명의 시작입니다. 예수님께 부름 받은 사람들 대부분이 순교했고, 예수님을 배반한 유다는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부름을 받지 않았으면 아무 일 없이 평범하게 한평생 살았을 텐데, 그들은 모두 자신의 평범한 삶을 포기하고 떠돌이 삶을 살다가 순교를 해야 했습니다. 교회의 역사는 이러한 부르심으로 시작되었고, 그 부르심은 교회를 통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교회에 한 발 더 깊이 봉사하도록 부름 받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진 조건이나 능력 때문에 부름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계획 안에서 부름 받은 것입니다. 부르심 그 자체가 의미 있고 소중한 것은 바로 이들을 통하여 이루고자 하시는 하느님의 계획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때로는 외롭고 힘든 삶을 살아야 하지만,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품고 사는 가장 복된 운명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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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 축일(10/28)


      성 시몬과 성 유다는 둘 다 예수님의 열두 사도의 일원으로 부름 받은 사도들이다. 서방 교회 전승에 따르면, 시몬 사도는 카나 출신으로 ‘열혈당원’이었다가 예수님의 사도로 부름 받았다. 시몬 사도는 이집트에서 복음을 전하며 뒤에 유다 사도와 합류하여 페르시아로 건너가 복음을 전하다가 그곳에서 순교하였다. 유다 사도는 예수님을 배반한 유다 이스카리옷과 구별하여 ‘타대오’라고 불리기도 한다. 유다 사도는 그리스도인들이 거짓 가르침과 비윤리적 생활에 빠지지 않도록 경고하는 ‘유다서’의 저자이기도 하다. 유다는 이집트와 모리타니에서 복음을 전하였다.
      말씀의 초대
      부름 받은 신앙인은 하느님 나라의 시민이며 그분의 가족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모퉁잇돌로 하여 주님의 거룩한 성전을 이루는 하느님의 살아 있는 돌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산에서 밤새 기도하시고 열두 사도를 부르신다. 열두 사도 공동체가 이루어져 예수님과 함께 세상 구원을 위한 교회의 기초를 놓게 된다(복음).
      제1독서
      <여러분은 사도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2,19-22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이제 더 이상 외국인도 아니고 이방인도 아닙니다. 성도들과 함께 한 시민이며 하느님의 한 가족입니다. 여러분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이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바로 모퉁잇돌이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전체가 잘 결합된 이 건물이 주님 안에서 거룩한 성전으로 자라납니다.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거처로 함께 지어지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제자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아 사도라고 부르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2-19 그 무렵에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 그들은 베드로라고 이름을 지어 주신 시몬, 그의 동생 안드레아, 그리고 야고보, 요한,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열혈당원이라고 불리는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 또 배신자가 된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많은 군중을 이루고, 온 유다와 예루살렘, 그리고 티로와 시돈의 해안 지방에서 온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도 듣고 질병도 고치려고 온 사람들이었다. 그리하여 더러운 영들에게 시달리는 이들도 낫게 되었다. 군중은 모두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애를 썼다. 그분에게서 힘이 나와 모든 사람을 고쳐 주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 밤새 기도하시고 나서 날이 새자, 제자들 가운데 열둘을 뽑으십니다. 마치 합격자를 발표하시듯, 그를 따르던 사람들 가운데 당신 곁에 가까이 두실 사도를 부르십니다. 그런데 사도들을 뽑으시면서 사도가 될 자격으로 과거 경력이나 능력을 묻지 않으십니다. 어부이든, 세리이든, 능력이 있든 없든 이런 것은 그분의 합격 기준이 아닙니다. 한편 그들 미래에 대해서도 묻지 않으십니다. 당신을 팔아넘기든 배신하든 있는 그대로 부르십니다. 하느님 편에서는 계획이 있어 사도들을 부르셨지만, 우리 편에서는 이것을 운명이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는 것은 세속적으로 보면 기구한 운명의 시작입니다. 예수님께 부름 받은 사람들 대부분이 순교했고, 예수님을 배반한 유다는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부름을 받지 않았으면 아무 일 없이 평범하게 한평생 살았을 텐데, 그들은 모두 자신의 평범한 삶을 포기하고 떠돌이 삶을 살다가 순교를 해야 했습니다. 교회의 역사는 이러한 부르심으로 시작되었고, 그 부르심은 교회를 통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교회에 한 발 더 깊이 봉사하도록 부름 받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진 조건이나 능력 때문에 부름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계획 안에서 부름 받은 것입니다. 부르심 그 자체가 의미 있고 소중한 것은 바로 이들을 통하여 이루고자 하시는 하느님의 계획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때로는 외롭고 힘든 삶을 살아야 하지만,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품고 사는 가장 복된 운명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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