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모든 성인 대축일(11/01)


    오늘은 천상의 모든 성인을 위한 대축일이다. 특히 교회 전례력에 축일이 지정되지 않은 성인들을 기념하는 날이다. 모든 성인 대축일은 609년 5월 13일 성 보니파시오 4세 교황이 로마의 판테온 신전을 교회에서 사용하도록 하고, 이를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하면서 이 날을 축일로 지내게 되었다. 이후 835년 그레고리오 4세 교황이 이 축일을 11월 1일로 확정하고 온 교회에 전파하였다. 오늘은 ‘모든 성인 대축일’입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성인 성녀들은 인간이었고 나도 인간이기 때문에 그들이 성인이 되었다면 나도 성인이 될 수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모두 성인이 되도록 부름 받았고, 성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이름 모를 한 사람의 성인이 되어 거룩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님께 힘과 용기를 청합시다.
    말씀의 초대
    인호를 받은 사람은 하느님에게 속한 사람으로서 하느님께 보호를 받는 사람들이다. 여기 “십사만 사천 명”은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만 이천 명씩 나온 수를 말한다. 곧 이 숫자는 하느님 백성의 충만함을 드러낸다(제1독서).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께 희망을 두는 사람은 하느님의 자녀이다. 자녀가 부모를 닮았듯이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도 그분을 닮은 존재이며 그분 안에 산다(제2독서). 참된 행복은 자신이 소유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와 행위에서 나온다. 마음가짐과 그에 따른 행동으로 우리는 세상에서 하늘 나라의 기쁨과 행복을 맛볼 수 있다(복음).
    제1독서
    <내가 보니, 아무도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권에서 나온 사람들이었습니다.> ▥ 요한 묵시록의 말씀입니다. 7,2-4.9-14 나 요한은 다른 한 천사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인장을 가지고 해 돋는 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가 땅과 바다를 해칠 권한을 받은 네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우리가 우리 하느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장을 찍을 때까지 땅도 바다도 나무도 해치지 마라.” 나는 인장을 받은 이들의 수가 십사만 사천 명이라고 들었습니다. 인장을 받은 이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모든 지파에서 나온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다음에 내가 보니, 아무도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권에서 나온 그들은, 희고 긴 겉옷을 입고 손에는 야자나무 가지를 들고서 어좌 앞에 또 어린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들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구원은 어좌에 앉아 계신 우리 하느님과 어린양의 것입니다.” 그러자 모든 천사가 어좌와 원로들과 네 생물 둘레에 서 있다가, 어좌 앞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하느님께 경배하며 말하였습니다. “아멘. 우리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영예와 권능과 힘이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 아멘.” 그때에 원로 가운데 하나가, “희고 긴 겉옷을 입은 저 사람들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느냐?” 하고 나에게 물었습니다. “원로님, 원로님께서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하고 내가 대답하였더니, 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이다. 저들은 어린양의 피로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빨아 희게 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우리는 하느님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입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3,1-3 사랑하는 여러분,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주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는 까닭은 세상이 그분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분처럼 되리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분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분께 이러한 희망을 두는 사람은 모두, 그리스도께서 순결하신 것처럼 자신도 순결하게 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12ㄴ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 그분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그들을 이렇게 가르치셨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아이들을 참 풍요롭고 밝게 키워 낸 한 어머니가 있습니다. 남편을 잃고 혼자되어 아이들을 키우면서 늘 끼니 걱정을 하며 살아야 할 정도로 가난하였지만, 아이들은 매우 밝았으며 그늘진 구석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 어머니는 공공 버스를 탈 때마다 “이건 우리 차야. 하느님께서 오늘 우리를 위해서 마련해 주신 거란다.” 하고 말했고, 산과 들과 하늘을 바라보면서는 “이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해 주셨단다. 우리는 얼마나 부자인지 모른단다.” 하고 입버릇처럼 말하였습니다. 그 어머니는 비록 물질적으로 빈곤했지만 늘 신앙 안에서 하느님께 희망을 두고 살면서, 아이들에게 척박한 세상에서도 늘 선한 의지를 갖도록 해 주고 세상을 풍요롭게 바라보도록 했습니다. 물질적 소유가 최고 가치가 된 이 시대에 사람들은 어쩌면 이런 어머니를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이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가정이 결핍을 가지고 있지만 어머니가 하느님 안에서 믿음과 희망을 심어 준 이런 아이들은, 세상의 어떤 풍파가 닥쳐도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빈곤 속에서도 마음만은 풍요롭게 살 줄 알고, 반대로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가난한 마음을 가질 줄 알 것입니다. 삶의 깊은 곳에 흐르는 인간의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를 늘 깨닫고 살 것입니다. 에리히 프롬은 인간의 생존 양식을 두 가지로 구분하였지요. 그는 재산이나 지식, 사회적 지위나 권력을 추구하며 자기 소유에 전념하는 ‘소유 중심’의 삶과, 나눔과 베풂을 삶의 가치로 여기며 기쁨을 추구하는 ‘존재 중심’의 삶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소유 중심의 삶을 사는 사람은 소유 자체가 자신의 존재가 됩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이 가진 것을 잃을까 늘 두려워하고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이해관계로 보기 때문에 방어적이며 가혹해지고 결국 스스로 외로워지게 됩니다. 그러나 ‘존재 중심’의 삶은 베푸는 삶, 더불어 사는 삶, 봉사하는 삶, 곧 너와 나 모든 존재를 하나로 만듭니다. 참된 행복은 자기가 가진 것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하느님 것으로 바라보며 함께 누리고 나누는 데서 나옵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행복하여라. - 인천 주교좌 성당 노엘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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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모든 성인 대축일(11/01)


      오늘은 천상의 모든 성인을 위한 대축일이다. 특히 교회 전례력에 축일이 지정되지 않은 성인들을 기념하는 날이다. 모든 성인 대축일은 609년 5월 13일 성 보니파시오 4세 교황이 로마의 판테온 신전을 교회에서 사용하도록 하고, 이를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하면서 이 날을 축일로 지내게 되었다. 이후 835년 그레고리오 4세 교황이 이 축일을 11월 1일로 확정하고 온 교회에 전파하였다. 오늘은 ‘모든 성인 대축일’입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성인 성녀들은 인간이었고 나도 인간이기 때문에 그들이 성인이 되었다면 나도 성인이 될 수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모두 성인이 되도록 부름 받았고, 성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이름 모를 한 사람의 성인이 되어 거룩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님께 힘과 용기를 청합시다.
      말씀의 초대
      인호를 받은 사람은 하느님에게 속한 사람으로서 하느님께 보호를 받는 사람들이다. 여기 “십사만 사천 명”은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만 이천 명씩 나온 수를 말한다. 곧 이 숫자는 하느님 백성의 충만함을 드러낸다(제1독서).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께 희망을 두는 사람은 하느님의 자녀이다. 자녀가 부모를 닮았듯이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도 그분을 닮은 존재이며 그분 안에 산다(제2독서). 참된 행복은 자신이 소유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와 행위에서 나온다. 마음가짐과 그에 따른 행동으로 우리는 세상에서 하늘 나라의 기쁨과 행복을 맛볼 수 있다(복음).
      제1독서
      <내가 보니, 아무도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권에서 나온 사람들이었습니다.> ▥ 요한 묵시록의 말씀입니다. 7,2-4.9-14 나 요한은 다른 한 천사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인장을 가지고 해 돋는 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가 땅과 바다를 해칠 권한을 받은 네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우리가 우리 하느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장을 찍을 때까지 땅도 바다도 나무도 해치지 마라.” 나는 인장을 받은 이들의 수가 십사만 사천 명이라고 들었습니다. 인장을 받은 이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모든 지파에서 나온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다음에 내가 보니, 아무도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권에서 나온 그들은, 희고 긴 겉옷을 입고 손에는 야자나무 가지를 들고서 어좌 앞에 또 어린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들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구원은 어좌에 앉아 계신 우리 하느님과 어린양의 것입니다.” 그러자 모든 천사가 어좌와 원로들과 네 생물 둘레에 서 있다가, 어좌 앞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하느님께 경배하며 말하였습니다. “아멘. 우리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영예와 권능과 힘이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 아멘.” 그때에 원로 가운데 하나가, “희고 긴 겉옷을 입은 저 사람들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느냐?” 하고 나에게 물었습니다. “원로님, 원로님께서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하고 내가 대답하였더니, 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이다. 저들은 어린양의 피로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빨아 희게 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우리는 하느님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입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3,1-3 사랑하는 여러분,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주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는 까닭은 세상이 그분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분처럼 되리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분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분께 이러한 희망을 두는 사람은 모두, 그리스도께서 순결하신 것처럼 자신도 순결하게 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12ㄴ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 그분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그들을 이렇게 가르치셨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아이들을 참 풍요롭고 밝게 키워 낸 한 어머니가 있습니다. 남편을 잃고 혼자되어 아이들을 키우면서 늘 끼니 걱정을 하며 살아야 할 정도로 가난하였지만, 아이들은 매우 밝았으며 그늘진 구석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 어머니는 공공 버스를 탈 때마다 “이건 우리 차야. 하느님께서 오늘 우리를 위해서 마련해 주신 거란다.” 하고 말했고, 산과 들과 하늘을 바라보면서는 “이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해 주셨단다. 우리는 얼마나 부자인지 모른단다.” 하고 입버릇처럼 말하였습니다. 그 어머니는 비록 물질적으로 빈곤했지만 늘 신앙 안에서 하느님께 희망을 두고 살면서, 아이들에게 척박한 세상에서도 늘 선한 의지를 갖도록 해 주고 세상을 풍요롭게 바라보도록 했습니다. 물질적 소유가 최고 가치가 된 이 시대에 사람들은 어쩌면 이런 어머니를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이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가정이 결핍을 가지고 있지만 어머니가 하느님 안에서 믿음과 희망을 심어 준 이런 아이들은, 세상의 어떤 풍파가 닥쳐도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빈곤 속에서도 마음만은 풍요롭게 살 줄 알고, 반대로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가난한 마음을 가질 줄 알 것입니다. 삶의 깊은 곳에 흐르는 인간의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를 늘 깨닫고 살 것입니다. 에리히 프롬은 인간의 생존 양식을 두 가지로 구분하였지요. 그는 재산이나 지식, 사회적 지위나 권력을 추구하며 자기 소유에 전념하는 ‘소유 중심’의 삶과, 나눔과 베풂을 삶의 가치로 여기며 기쁨을 추구하는 ‘존재 중심’의 삶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소유 중심의 삶을 사는 사람은 소유 자체가 자신의 존재가 됩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이 가진 것을 잃을까 늘 두려워하고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이해관계로 보기 때문에 방어적이며 가혹해지고 결국 스스로 외로워지게 됩니다. 그러나 ‘존재 중심’의 삶은 베푸는 삶, 더불어 사는 삶, 봉사하는 삶, 곧 너와 나 모든 존재를 하나로 만듭니다. 참된 행복은 자기가 가진 것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하느님 것으로 바라보며 함께 누리고 나누는 데서 나옵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행복하여라. - 인천 주교좌 성당 노엘 합창단 
    
    
    

  2. guest 님의 말: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며칠 전 타 본당에서 교우자제분의 혼배미사가 있어 갔는데 오랫 만에 만난
    교우 분이 저를 보시더니 예전보다 많이 예뻐지고(?) 표정이 많이 밝아진 것아
    보기가 참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 분의 말씀에 농담으로 “ 제가 예전에 그렇게 못 생겻어요? 지금 제 나이가 몇인데
    예전보다 예뻐졌다고 하시는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했더니 미안하셨는지
    예전에도 예뻤는데 아마 하느님께서 복음묵상을 열심히 해서 헬레나씨한테
    젊어지는 은총을 주신 것 같다며 하느님의 말씀으로 사는 사람들은 모두가
    예쁘게 보인다고 하시는데 얼마나 양심이 찔리는지…..
    (속으로 하느님의 말씀으로사는 것이 아니라 말씀만 묵상하고 실천은 하지 못한답니다)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하신말씀이 요즈음처럼 실감이 난 적도 없는 것같습니다
    마음을 모두 비우고 나니 얼마나 편안한지…..

    복음을 묵상하면서
    예전의 저의 모습을 상상해보니 욕심으로 가득 차있으니 모든 일에 제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남이라 상처를 받는 말던 저의 욕심을
    채우려 애쓰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요즈음……
    제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이 아니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는 생각에
    포기하고 마음을 비우고 나니 예전보다 저의 마음이 풍요롭고 편하게 느껴지니
    저의 얼굴표정도 밝아진 것 같은 생각에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
    저의 이 마음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지만 변덕 많은 저 자신이 이 만큼이라도
    변화가 됐다는 사실이 하느님께 서 저에게 은총을 주신 것같아 기쁩니다
    복음을 묵상하는 이 순간……
    언제 또 변 할지 모르는 변덕장이지만 이 또한 걱정을 하지 않겠습니다
    언젠가는 하느님께서 고쳐주시리라는 희망으로….
    하느님께서 주신 오늘하루를 열심히 살려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묵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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