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연중 제3주일(1/22)


    ▦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어부 네 사람을 보시고 그들을 당신의 제자로 부르십니다. 그들은 그물과 가족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나섭니다. 이제 그들은 물고기가 아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될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며, 세상을 기쁘게 하는 복음의 사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말씀의 초대
    니네베 사람들은 요나 예언자의 말을 듣고 회개하여 하느님을 믿었다. 그들은 회개의 표시로 단식을 하며 자루옷을 입었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서는 모습을 보시고 내리시겠다던 재앙을 거두신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코린토 신자들에게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 세상의 형체는 사라질 것이니 세상 것에 너무 얽매여 살지 말라는 것이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서 복음을 선포하시며,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하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어부 네 사람을 당신 제자로 삼으시어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신다(복음).
    제1독서
    <니네베 사람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섰다.> ▥ 요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1-5.10 주님의 말씀이 요나에게 내렸다.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네베로 가서, 내가 너에게 이르는 말을 그 성읍에 외쳐라.” 요나는 주님의 말씀대로 일어나 니네베로 갔다. 니네베는 가로지르는 데에만 사흘이나 걸리는 아주 큰 성읍이었다. 요나는 그 성읍 안으로 걸어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하룻길을 걸은 다음 이렇게 외쳤다. “이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무너진다!” 그러자 니네베 사람들이 하느님을 믿었다. 그들은 단식을 선포하고 가장 높은 사람부터 가장 낮은 사람까지 자루옷을 입었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서는 모습을 보셨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마음을 돌리시어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그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이 세상의 형체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7,29-31 형제 여러분, 내가 말하려는 것은 이것입니다. 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아내가 있는 사람은 아내가 없는 사람처럼, 우는 사람은 울지 않는 사람처럼, 기뻐하는 사람은 기뻐하지 않는 사람처럼, 물건을 산 사람은 그것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처럼, 세상을 이용하는 사람은 이용하지 않는 사람처럼 사십시오. 이 세상의 형체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4-20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있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예수님께서 조금 더 가시다가,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는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보시고, 곧바로 그들을 부르셨다. 그러자 그들은 아버지 제베대오를 삯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그분을 따라나섰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들은 그들은 사랑하는 부모와 처자식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나섭니다. 우리에게 전해진 복음의 이야기가 전후 과정을 생략했기 때문이겠지만, 나를 따르라고 한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나선다는 것이 선뜻 이해되지 않습니다. 세상이 주는 온갖 혜택은 편리하고 달콤합니다. 그러한 편안함과 달콤함을 어느 누가 마다하겠습니까? 그런데도 그들은 그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라나섰습니다. 돈과 출세가 삶의 유일한 목표가 될 때 예수님을 따라나설 수 없습니다. 아무 조건 없이 이웃을 사랑하고 세상을 위해 봉사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너무나도 허황된 이야기로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이 그렇다고 하여 우리 신앙인들마저 자신만을 위해 산다면 우리가 살아야 하는 세상은 어떤 희망도 없는 이기주의자들의 전쟁터가 될 것입니다. 누가 더 많이 갖고, 누가 더 많이 누리느냐가 삶의 유일한 목적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진리와 사랑이 승리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겠습니까? 그 출발은 예수님 말씀처럼 우리 모두 회개하는 것입니다. 회개는 나 중심에서 이웃 중심으로 옮아가는 것입니다. 삶의 방향을 맘몬인 돈 중심에서 하느님 중심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지금 나의 삶의 방향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살펴볼 일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나를 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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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연중 제3주일(1/22)


      ▦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어부 네 사람을 보시고 그들을 당신의 제자로 부르십니다. 그들은 그물과 가족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나섭니다. 이제 그들은 물고기가 아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될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며, 세상을 기쁘게 하는 복음의 사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말씀의 초대
      니네베 사람들은 요나 예언자의 말을 듣고 회개하여 하느님을 믿었다. 그들은 회개의 표시로 단식을 하며 자루옷을 입었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서는 모습을 보시고 내리시겠다던 재앙을 거두신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코린토 신자들에게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 세상의 형체는 사라질 것이니 세상 것에 너무 얽매여 살지 말라는 것이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서 복음을 선포하시며,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하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어부 네 사람을 당신 제자로 삼으시어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신다(복음).
      제1독서
      <니네베 사람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섰다.> ▥ 요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1-5.10 주님의 말씀이 요나에게 내렸다.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네베로 가서, 내가 너에게 이르는 말을 그 성읍에 외쳐라.” 요나는 주님의 말씀대로 일어나 니네베로 갔다. 니네베는 가로지르는 데에만 사흘이나 걸리는 아주 큰 성읍이었다. 요나는 그 성읍 안으로 걸어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하룻길을 걸은 다음 이렇게 외쳤다. “이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무너진다!” 그러자 니네베 사람들이 하느님을 믿었다. 그들은 단식을 선포하고 가장 높은 사람부터 가장 낮은 사람까지 자루옷을 입었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서는 모습을 보셨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마음을 돌리시어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그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이 세상의 형체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7,29-31 형제 여러분, 내가 말하려는 것은 이것입니다. 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아내가 있는 사람은 아내가 없는 사람처럼, 우는 사람은 울지 않는 사람처럼, 기뻐하는 사람은 기뻐하지 않는 사람처럼, 물건을 산 사람은 그것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처럼, 세상을 이용하는 사람은 이용하지 않는 사람처럼 사십시오. 이 세상의 형체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4-20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있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예수님께서 조금 더 가시다가,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는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보시고, 곧바로 그들을 부르셨다. 그러자 그들은 아버지 제베대오를 삯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그분을 따라나섰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들은 그들은 사랑하는 부모와 처자식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나섭니다. 우리에게 전해진 복음의 이야기가 전후 과정을 생략했기 때문이겠지만, 나를 따르라고 한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나선다는 것이 선뜻 이해되지 않습니다. 세상이 주는 온갖 혜택은 편리하고 달콤합니다. 그러한 편안함과 달콤함을 어느 누가 마다하겠습니까? 그런데도 그들은 그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라나섰습니다. 돈과 출세가 삶의 유일한 목표가 될 때 예수님을 따라나설 수 없습니다. 아무 조건 없이 이웃을 사랑하고 세상을 위해 봉사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너무나도 허황된 이야기로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이 그렇다고 하여 우리 신앙인들마저 자신만을 위해 산다면 우리가 살아야 하는 세상은 어떤 희망도 없는 이기주의자들의 전쟁터가 될 것입니다. 누가 더 많이 갖고, 누가 더 많이 누리느냐가 삶의 유일한 목적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진리와 사랑이 승리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겠습니까? 그 출발은 예수님 말씀처럼 우리 모두 회개하는 것입니다. 회개는 나 중심에서 이웃 중심으로 옮아가는 것입니다. 삶의 방향을 맘몬인 돈 중심에서 하느님 중심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지금 나의 삶의 방향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살펴볼 일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나를 따르라
      
    
    

  2. guest 님의 말: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시간이 다가온다는 것은 긴장감을 준다.
    물론 기쁨을 기다리기도 하지만
    지금 다가오는 생각은 긴장감이다.

    아들의 수술실 앞에서 회복중을 기다린다
    시험날이 다가온다
    미사시간에 독서를 한다
    신자들의 기도를 한다
    아들 결혼식 날짜가 다가온다
    비행기가 뜰 시간이 다가온다
    명절이 다가온다
    나와 함께 했던 많은 다가옴과 기다림들

    때가 찬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준비하신 시간이 다가옴이 아닌가 한다
    내가 움직일 수 없이 맞아들여야 하는 시간이 다가옴을 말하는게 아닐까
    그리하여 순명하고 느끼고 감당해야하는 시간들이다.
    그때마다 주님과 함께 했던 일들을 느껴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주님과 함께 할 시간과 일들을 기다립니다

    안개꽃처럼 잔잔하게
    프리지아처럼 향기로운
    주님의 자녀이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오늘..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그리고 나를 따라라. 고기잡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오늘은 아들내외가 와 음식을 장만하고
    낼 명절이면 차례를 모시러 가족들이 모인다
    어부가 할 일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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