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하느님의 말씀은 생명이며 진리이다.
하느님 말씀은 만물을 살리고 말씀하신 바는 반드시 이루어진다(제1독서).
참된 기도는,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필요한 것을 모두 알고 계시며
우리를 저버릴 수 없는 분이시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신다.
주님의 기도는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과 친교와 일치를 이루며 살아가도록 이끌어 준다(복음).
제 1독서
<나의 말은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5,10-1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비와 눈은 하늘에서 내려와 그리로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땅을 적시어 기름지게 하고 싹이 돋아나게 하여,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을 주고, 먹는 이에게 양식을 준다.
이처럼 내 입에서 나가는 나의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7-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 | | | | | | | |
사순 제1주간 화요일(2/28)
말씀의 초대
하느님의 말씀은 생명이며 진리이다. 하느님 말씀은 만물을 살리고 말씀하신 바는 반드시 이루어진다(제1독서). 참된 기도는,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필요한 것을 모두 알고 계시며 우리를 저버릴 수 없는 분이시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신다. 주님의 기도는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과 친교와 일치를 이루며 살아가도록 이끌어 준다(복음).
제 1독서
<나의 말은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5,10-1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비와 눈은 하늘에서 내려와 그리로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땅을 적시어 기름지게 하고 싹이 돋아나게 하여,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을 주고, 먹는 이에게 양식을 준다. 이처럼 내 입에서 나가는 나의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7-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벤허”는 용서와 구원을 다룬 영화입니다. 유다인으로서 귀족 가문 출신인 벤허는 평화롭게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이스라엘에 로마의 새로운 총독이 부임해 오는데 벤허의 친구인 멧살라도 함께 옵니다. 총독 부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벤허의 여동생이 실수로 기왓장을 떨어뜨리고 공교롭게도 그 기왓장이 총독의 머리에 떨어집니다. 멧살라는 이 사고가 계획적인 것이 아님을 알고도 벤허의 가족을 감옥에 가두고 벤허를 노예로 팔아 버립니다. 몇 년이 지난 다음 자유인이 된 벤허는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옵니다. 어느 날 벤허는 멧살라와 함께 목숨을 건 마차 경주를 하게 됩니다. 이 경주에서 멧살라는 사고를 당하고 죽는 순간에 벤허에게 그의 가족이 살아 있다며 그곳을 알려 줍니다. 벤허는 나병에 걸려 사람의 모습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어머니와 여동생을 데리고 마을로 돌아옵니다. 그때 마침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중이었습니다. 벤허는 자신이 노예로 팔려 가던 중 탈진해 있던 그에게 물을 떠 주시던 분께서 바로 예수님이셨음을 알게 됩니다. 그는 예수님을 따라 골고타 언덕까지 올라가서, 병사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고 손과 팔에 못을 박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그는 십자가 위에서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벤허는 전율을 느끼며 쥐었던 칼을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그토록 오랫동안 품고 있던 증오와 복수심이 자신에게서 빠져나가는 것을 느낍니다. 바로 그 순간, 나병을 앓고 있던 어머니와 여동생이 낫게 됩니다. 이렇게 영화는 끝이 납니다. 벤허의 마음 안에 쌓아 두었던 분노와 복수심은 원수까지도 용서하시는 예수님의 거룩한 사랑으로 눈 녹듯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증오와 복수심이 사라지는 순간, 나병에 걸린 가족이 나아 본디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할 수 없는 것을 무리하게 요구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결국 우리 구원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용서로써 본디 모습을 되찾아 하느님의 모습을 닮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 모습을 닮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구원받는 길입니다.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
말씀에 위로를 받습니다
맞아요 주님!
당신께서는 저의 마음….
저의 생각….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시고 계시지요?
그런데…..
왜 저는 당신의 자녀이면서 당신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지 모르겟습니다
당신께서 저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당신께서 제가 어떻게 하기를 바라시는지…
모두 아시고 계시는데….
저는 자꾸만 저의 뜻대로 살고 있습니다
후회는 하면서도….
당신께서는 빈말로 기도를 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언제나 입으로만 당신을 사랑한다고 당신을 굳게 믿는다고….
빈말을 하고 있습니다
빈말만 ……
실천을 하지 못하면서 빈말을 하는 자신이 부끄럽지만………
실천을 한다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주님!
당신께서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제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모두 알고 계시는 당신께 청이 있습니다
빈말만 하지 않으며 실천을 하게 해주십시요
입으로만 당신을 사랑한다고 떠들어대는 신앙가 헬레나가 아닌
자신이 한 말은 약속을 지킬 줄 아는 신앙인 헬레나로 변하게 해주십시요
저에게 잘못한 이를 제가 용서 할수 있는 신앙인이 되게 해주십시요
언제나 자신의 잘못을 합리화 하면서 남의 허물을 용서하지 못하는
옹졸한 사람이 아닌 남의 허물을 감싸 안아 주는 사랑이 많은 신앙인
헬레나가 되게 해주십시요
그리하여 당신의 사람답게…
당신의 자녀답게…
사랑하며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가게 해주십시요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느니라.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아멘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
묵상하며
♬ 주님의 기도/김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