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양심의 가책을 받고 마음 아파한다.
그들은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라는 베드로의 말을 듣고 세례를 받는다.
그날 세례 받은 이들이 삼천 명가량이나 되었다(제1독서).
빈 무덤 앞에서 울고 있는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타나시어 말을 건네신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에게 가서 예수님의 부활을 전한다(복음).
제 1독서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저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십시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2,36-41
오순절에 베드로가 유다인들에게 말하였다.
“이스라엘 온 집안은 분명히 알아 두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님을 주님과 메시아로 삼으셨습니다.”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마음이 꿰찔리듯 아파하며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형제 여러분,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베드로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저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여러분의 죄를 용서받으십시오.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입니다.
이 약속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손들과 또 멀리 있는 모든 이들,
곧 주 우리 하느님께서 부르시는 모든 이에게 해당됩니다.”
베드로는 이 밖에도 많은 증거를 들어 간곡히 이야기하며,
“여러분은 이 타락한 세대로부터 자신을 구원하십시오.” 하고 타일렀다.
베드로의 말을 받아들인 이들은 세례를 받았다.
그리하여 그날에 신자가 삼천 명가량 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제가 주님을 뵈었고, 주님께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11-18
그때에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다.
그렇게 울면서 무덤 쪽으로 몸을 굽혀
들여다보니 하얀 옷을 입은 두 천사가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님의 시신이 놓였던 자리 머리맡에, 다른 천사는 발치에 있었다.
그들이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하고 묻자,
마리아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누가 저의 주님을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서 뒤로 돌아선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다.
그러나 예수님이신 줄은 몰랐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을 정원지기로 생각하고,
“선생님, 선생님께서 그분을 옮겨 가셨으면 어디에 모셨는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모셔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셨다.
마리아는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뿌니!” 하고 불렀다.
이는 ‘스승님!’이라는 뜻이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라.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나는 내 아버지시며 너희의 아버지신 분,
내 하느님이시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 하고 전하여라.”
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에게 가서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하면서,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이 말씀을 전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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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팔일 축제 내 화요일(4/10)
말씀의 초대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양심의 가책을 받고 마음 아파한다. 그들은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라는 베드로의 말을 듣고 세례를 받는다. 그날 세례 받은 이들이 삼천 명가량이나 되었다(제1독서). 빈 무덤 앞에서 울고 있는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타나시어 말을 건네신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에게 가서 예수님의 부활을 전한다(복음).
제 1독서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저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십시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2,36-41 오순절에 베드로가 유다인들에게 말하였다. “이스라엘 온 집안은 분명히 알아 두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님을 주님과 메시아로 삼으셨습니다.”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마음이 꿰찔리듯 아파하며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형제 여러분,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베드로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저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여러분의 죄를 용서받으십시오.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입니다. 이 약속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손들과 또 멀리 있는 모든 이들, 곧 주 우리 하느님께서 부르시는 모든 이에게 해당됩니다.” 베드로는 이 밖에도 많은 증거를 들어 간곡히 이야기하며, “여러분은 이 타락한 세대로부터 자신을 구원하십시오.” 하고 타일렀다. 베드로의 말을 받아들인 이들은 세례를 받았다. 그리하여 그날에 신자가 삼천 명가량 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제가 주님을 뵈었고, 주님께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11-18 그때에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다. 그렇게 울면서 무덤 쪽으로 몸을 굽혀 들여다보니 하얀 옷을 입은 두 천사가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님의 시신이 놓였던 자리 머리맡에, 다른 천사는 발치에 있었다. 그들이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하고 묻자, 마리아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누가 저의 주님을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서 뒤로 돌아선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다. 그러나 예수님이신 줄은 몰랐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을 정원지기로 생각하고, “선생님, 선생님께서 그분을 옮겨 가셨으면 어디에 모셨는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모셔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셨다. 마리아는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뿌니!” 하고 불렀다. 이는 ‘스승님!’이라는 뜻이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라.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나는 내 아버지시며 너희의 아버지신 분, 내 하느님이시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 하고 전하여라.” 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에게 가서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하면서,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이 말씀을 전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우리가 마리아 막달레나라고 부르는 여인은 막달라 출신 마리아입니다. 그녀는 예수님께서 일곱 마귀를 쫓아내 주신 여인입니다. 그녀는 예수님께 치유를 받고 감사드리며 예수님 일행의 시중을 들었습니다. 또한 그녀는 갈릴래아 부인들과 함께 예수님의 임종과 장례를 지켜보았으며, 예수님의 무덤이 비어 있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 여인들의 사회 활동이 엄격히 제한되었던 당시 상황으로 보아 막달레나의 활동은 파격적인 것입니다. 무엇이 막달레나의 마음을 그토록 사로잡았을까요? 막달레나는 예수님에게서 진정한 사랑을 체험했습니다. 그래서 여자들의 활동을 제한하던 당시 상황에서도 예수님을 용감히 따랐던 것입니다. 사는 것이 아무리 힘들어도 그 무게를 견디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오늘도 우리를 힘들게 하는 삶의 십자가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 곁에 계십니다. 이 믿음에서 우리는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인아 왜 우느냐? “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여인아 왜 우느냐?
말씀이 꼭 저에게 하신말씀 같았습니다
당신을 믿는다고….
당신만을 사랑하겠다고….
당신의 자녀라고….
입으로는 엄청 떠들고 다닙니다
하지만….
저의 마음은…..
하루에도 수 십 번씩 변덕이 죽 끓듯 합니다
당신을 믿었다 안믿었다…..
당신을 사랑했다 미워했다….
그러다….
혼자서 훌쩍 훌쩍 눈물을 흘립니다
이유는 말할 것도 없이 잘못을 뉘우칠때입니다
행동으로 당신을 사랑해야 하는데 입으로만 떠들고 있으니
언제나 마음이 공허합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하는데 모래 밭에 집을 지었으니 비가 와도 걱정 눈이
와도 걱정 눈물이 마를 날이 없습니다
주님!
언제 쯤이면 당신을 온전히 알아 볼 수 있을까요?
언제쯤이면…
눈이 멀고 귀가 멀고 지혜가 부족한 헬레나는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싶지만 들을 수도 볼 수도 없습니다
저의 눈에는 세속의 것들만 크게 보입니다
당신의 모습이 아닌 세속의 온갖 잡것들만 크게 보입니다
마치 보물인양 ……
주님!
저는 언제쯤이면 마리아 막달레나처럼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당신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신앙인이 될 수 있는지요?
언제쯤이면 세속의 온갖 욕심과 이기심 등을 버리고 당신의 자녀답게
살수있는지요?
언제쯤이면?
라뿌니!
하고 부를 수 있는지….
언제쯤이면….
당신을 진심으로 믿고 의지할수 있는지…
언제쯤이면….
“여인아 왜 우느냐? “
묵상하며
모니카야~
호숫가에서 손짓하시며 부르신 꿈 속의 예수님을 기억합니다.
내가 어둠에서 방황할때면 언제나 꿈을 통해서나 이웃을 통해
저를 불러 주시던 그분의 음성을 다시는 놓치지 말자 다짐합니다.
열심히 다닐때도 여전히 주님 어디 계시냐고 주님을 찾으면서도
만나지 못했음은 제가 복잡해서 입니다.
돌아보면 주님이 계신데……단순해지렵니다.
저는 기억력이 아주 좋아 요긴할때도 있지만 그것이 발목을 잡을 때가 더 많습니다.
이제 단순해지고 싶습니다. 지난 날의 어두움은 제가 움켜잡은 과거..
이미 주님께서 용서해 주신 과거들,,,모니카야 하고 부르시는 그분의 음성에 응답하며
기쁘고 힘차게 살아가려합니다.
중학교 시절 보좌신부님이셨던 한종훈 스테파노 신부님의 한마디
등을 두드려 주시며 ‘네 마음은 얼마나 아파겠니… 괜찮단다..’
예수님 사랑을 느끼게 해주신 손길은 제가 잊지 못하는 소중한 기억입니다.
인생의 여정에 주님이 되신 예수님을 감사와 찬미로 바라뵙고 격려와 칭찬으로 이웃을 만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