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영께서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부활 제6주간 수요일(5/16)


    말씀의 초대
    바오로는 아테네의 아레오파고스 가운데에 서서 아테네 시민들에게 설교를 한다. 그는 그곳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고 숭배하는 신이 바로 창조주이신 하느님이시라고 설명한다. 또한 바오로는 그들에게 죽은 이들 가운데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진리의 영, 곧 성령에 대해 말씀하신다. 진리의 영께서는 제자들을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복음).
    제 1독서
    <여러분이 알지도 못하고 숭배하는 그 대상을 내가 여러분에게 선포하려고 합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7,15.22─18,1 그 무렵 바오로를 안내하던 이들은 그를 아테네까지 인도하고 나서, 자기에게 되도록 빨리 오라고 실라스와 티모테오에게 전하라는 그의 지시를 받고 돌아왔다. 바오로는 아레오파고스 가운데에 서서 말하였다. “아테네 시민 여러분, 내가 보기에 여러분은 모든 면에서 대단한 종교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돌아다니며 여러분의 예배소들을 살펴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겨진 제단도 보았습니다. 여러분이 알지도 못하고 숭배하는 그 대상을 내가 여러분에게 선포하려고 합니다.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신 하느님은 하늘과 땅의 주님으로서, 사람의 손으로 지은 신전에는 살지 않으십니다. 또 무엇이 부족하기라도 한 것처럼 사람들의 손으로 섬김을 받지도 않으십니다. 하느님은 오히려 모든 이에게 생명과 숨과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분께서는 또 한 사람에게서 온 인류를 만드시어 온 땅 위에 살게 하시고, 일정한 절기와 거주지의 경계를 정하셨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하느님을 찾게 하려는 것입니다. 더듬거리다가 그분을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사실 그분께서는 우리 각자에게서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시인 가운데 몇 사람이 ‘우리도 그분의 자녀다.’ 하고 말하였듯이, 우리는 그분 안에서 살고 움직이며 존재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이므로, 인간의 예술과 상상으로 빚어 만든 금상이나 은상이나 석상을 신과 같다고 여겨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 무지의 시대에는 그냥 보아 넘겨 주셨지만, 이제는 어디에 있든 모두 회개해야 한다고 사람들에게 명령하십니다. 그분께서 당신이 정하신 한 사람을 통하여 세상을 의롭게 심판하실 날을 지정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리시어 그것을 모든 사람에게 증명해 주셨습니다.” 죽은 이들의 부활에 관하여 듣고서, 어떤 이들은 비웃고 어떤 이들은 “그 점에 관해서는 다음에 다시 듣겠소.” 하고 말하였다. 이렇게 하여 바오로는 그들이 모인 곳에서 나왔다. 그때에 몇몇 사람이 바오로 편에 가담하여 믿게 되었다. 그들 가운데에는 아레오파고스 의회 의원인 디오니시오가 있고, 다마리스라는 여자와 그 밖에 다른 사람들도 있었다. 그 뒤에 바오로는 아테네를 떠나 코린토로 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진리의 영께서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2-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이 세상의 지식’이라고 하는 철학에서도 진리를 말합니다. 그리스 철학에서 말하는 진리는 보편적인 것을 가리킵니다. 이런 보편적인 진리 인식은 우리가 이 세상의 것을 상식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께 집중됩니다. 예수님을 알고 믿는 것이 진리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이를 진리라고 인정하기를 싫어하고, 특히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진리의 영, 곧 성령께서 오시면 제자들을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령께서 오시면 제자들은 그들이 예수님 안에 있고 예수님께서 그들 안에 계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일을 하시는 분이 진리의 영, 곧 성령이십니다. 성령에 따라 사는 사람은 자신이 예수님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예수님 안에 사는 사람은 사랑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그런 삶을 살 수 있습니까? 진리의 영께서 우리를 다스리시도록 우리 마음의 문을 열어 놓는 것입니다. 성령께 마음의 문을 열어 놓는 사람은 이기심과 욕심이 사랑으로 바뀐 새로운 질서 속에서 살아갈 것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 모니카

♬ 진리의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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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부활 제6주간 수요일(5/16)


      말씀의 초대
      바오로는 아테네의 아레오파고스 가운데에 서서 아테네 시민들에게 설교를 한다. 그는 그곳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고 숭배하는 신이 바로 창조주이신 하느님이시라고 설명한다. 또한 바오로는 그들에게 죽은 이들 가운데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진리의 영, 곧 성령에 대해 말씀하신다. 진리의 영께서는 제자들을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복음).
      제 1독서
      <여러분이 알지도 못하고 숭배하는 그 대상을 내가 여러분에게 선포하려고 합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7,15.22─18,1 그 무렵 바오로를 안내하던 이들은 그를 아테네까지 인도하고 나서, 자기에게 되도록 빨리 오라고 실라스와 티모테오에게 전하라는 그의 지시를 받고 돌아왔다. 바오로는 아레오파고스 가운데에 서서 말하였다. “아테네 시민 여러분, 내가 보기에 여러분은 모든 면에서 대단한 종교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돌아다니며 여러분의 예배소들을 살펴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겨진 제단도 보았습니다. 여러분이 알지도 못하고 숭배하는 그 대상을 내가 여러분에게 선포하려고 합니다.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신 하느님은 하늘과 땅의 주님으로서, 사람의 손으로 지은 신전에는 살지 않으십니다. 또 무엇이 부족하기라도 한 것처럼 사람들의 손으로 섬김을 받지도 않으십니다. 하느님은 오히려 모든 이에게 생명과 숨과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분께서는 또 한 사람에게서 온 인류를 만드시어 온 땅 위에 살게 하시고, 일정한 절기와 거주지의 경계를 정하셨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하느님을 찾게 하려는 것입니다. 더듬거리다가 그분을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사실 그분께서는 우리 각자에게서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시인 가운데 몇 사람이 ‘우리도 그분의 자녀다.’ 하고 말하였듯이, 우리는 그분 안에서 살고 움직이며 존재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이므로, 인간의 예술과 상상으로 빚어 만든 금상이나 은상이나 석상을 신과 같다고 여겨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 무지의 시대에는 그냥 보아 넘겨 주셨지만, 이제는 어디에 있든 모두 회개해야 한다고 사람들에게 명령하십니다. 그분께서 당신이 정하신 한 사람을 통하여 세상을 의롭게 심판하실 날을 지정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리시어 그것을 모든 사람에게 증명해 주셨습니다.” 죽은 이들의 부활에 관하여 듣고서, 어떤 이들은 비웃고 어떤 이들은 “그 점에 관해서는 다음에 다시 듣겠소.” 하고 말하였다. 이렇게 하여 바오로는 그들이 모인 곳에서 나왔다. 그때에 몇몇 사람이 바오로 편에 가담하여 믿게 되었다. 그들 가운데에는 아레오파고스 의회 의원인 디오니시오가 있고, 다마리스라는 여자와 그 밖에 다른 사람들도 있었다. 그 뒤에 바오로는 아테네를 떠나 코린토로 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진리의 영께서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2-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이 세상의 지식’이라고 하는 철학에서도 진리를 말합니다. 그리스 철학에서 말하는 진리는 보편적인 것을 가리킵니다. 이런 보편적인 진리 인식은 우리가 이 세상의 것을 상식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께 집중됩니다. 예수님을 알고 믿는 것이 진리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이를 진리라고 인정하기를 싫어하고, 특히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진리의 영, 곧 성령께서 오시면 제자들을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령께서 오시면 제자들은 그들이 예수님 안에 있고 예수님께서 그들 안에 계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일을 하시는 분이 진리의 영, 곧 성령이십니다. 성령에 따라 사는 사람은 자신이 예수님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예수님 안에 사는 사람은 사랑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그런 삶을 살 수 있습니까? 진리의 영께서 우리를 다스리시도록 우리 마음의 문을 열어 놓는 것입니다. 성령께 마음의 문을 열어 놓는 사람은 이기심과 욕심이 사랑으로 바뀐 새로운 질서 속에서 살아갈 것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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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guest 님의 말: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사랑이신 주님!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말씀에 위로를 받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당신을 믿는다고 생각하면서도
    믿음이 부족한 저이기에 확신이 서지 않을 때가 많았습니다
    세속의 틀에 얷매이는 삶을 살다보니…..
    사실은 핑계지만 그랬습니다 주님!
    핑계일지라도 변명을 하고 싶었거든요
    언제나 저의 잘못인 것을 알면서도 저도 한번쯤은
    당신께 떼를 쓰고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원망도 많았지요 왜 저에게만 시련을 주시는지….
    남들은 너무 편하게 잘 살고 잇는 것같은데…..
    하루도 제 마음대로 여유시간이 없이 살고 있는지….
    언제쯤이면 저의 시간이 주어질런지 단 한시간이라도….
    여행은 감히 생각도 하지 못하지만 단 하루라도….
    저의 시간을 갖고 싶은데 요즈음 유난히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사느라고 잊고 지냈던 친구들도 만나 보고싶고…..
    우울한 요즈음이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이지요?
    이렇게 복음묵상을 하면서 저의 속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다는 사실이
    주님!
    제가 이제 나이가 들었나 봅니다
    친구도 보고싶고 놀러도 가고싶고 제 마음대로 살고 싶은 생각도 들고
    너무도 타이트하게 살아 온 지난 날들이 아쉬움으로 우울했습니다
    이런 저런 복잡한 생각들로 복음묵상도 게을리 했지요
    당신께 죄스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복음말씀은 묵상은 하지 못했어도 읽는 것을 잊지 않았다는
    사실이 얼마나 다행인지….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말씀에 위로를 받으며
    우울해하지 않으며 당신께서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실 것이라는
    생각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생각해보니 정신적인 지주이신 저의 시어머니께서 위중하셔서
    저의 곁을 떠나신다는 생각에 더 우울했던 것같습니다
    시어머니께서 고통 없이 당신의 곁으로 가실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사랑이신 당신께서 시어머님의 지은 모든 죄를 용서해주시라 믿습니다
    아멘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묵상하며


    ♬ 진리의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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