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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렌시오 성인은 스페인의 우에스카에서 태어났다.
로마 교회의 일곱 부제 중 수석 부제였던 라우렌시오의 임무는
교회의 재산을 관리하고 빈민들을 구호하는 일이었다.
로마의 발레리아누스 황제의 박해 때, 박해자들이 교회의 보물을
바치라고 하자 라우렌시오 부제는 교회의 재산을 남몰래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 뒤 그들을 박해자들 앞에 데려갔다.
“이들이 교회의 재산입니다.” 이에 분노한 박해자들은
라우렌시오 부제를 불살라 처형하였다. 258년 무렵이었다.
라우렌시오 부제는 가난한 이들이 바로 교회의 보물임을 일깨워 준 성인이다.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선행이나 자선을 베풀 때
마음에서 우러나와 기쁘게 실천하는 이를 사랑하신다.
하느님께서는 그러한 사람에게 풍성한 은총을 내려 주실 것이다(제1독서).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어야 많은 열매를 맺듯이
우리도 자신을 죽여야 새로운 삶을 얻는다. 믿음의 삶은
매일매일 이기적인 자신을 죽이고 새로운 자아로 태어나는 삶이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십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2서 말씀입니다. 9,6-10
형제 여러분, 요점은 이렇습니다.
적게 뿌리는 이는 적게 거두어들이고
많이 뿌리는 이는 많이 거두어들입니다.
저마다 마음에 작정한 대로 해야지,
마지못해 하거나 억지로 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모든 은총을 넘치게 주실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언제나 모든 면에서 모든 것을
넉넉히 가져 온갖 선행을 넘치도록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그가 가난한 이들에게 아낌없이 내주니,
그의 의로움이 영원히 존속하리라.”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과 먹을 양식을
마련해 주시는 분께서 여러분에게도 씨앗을 마련해
주실 뿐만 아니라 그것을 여러 곱절로 늘려 주시고,
또 여러분이 실천하는 의로움의 열매도 늘려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24-2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내가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사람도 함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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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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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렌시오 성인은 스페인의 우에스카에서 태어났다. 로마 교회의 일곱 부제 중 수석 부제였던 라우렌시오의 임무는 교회의 재산을 관리하고 빈민들을 구호하는 일이었다. 로마의 발레리아누스 황제의 박해 때, 박해자들이 교회의 보물을 바치라고 하자 라우렌시오 부제는 교회의 재산을 남몰래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 뒤 그들을 박해자들 앞에 데려갔다. “이들이 교회의 재산입니다.” 이에 분노한 박해자들은 라우렌시오 부제를 불살라 처형하였다. 258년 무렵이었다. 라우렌시오 부제는 가난한 이들이 바로 교회의 보물임을 일깨워 준 성인이다.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선행이나 자선을 베풀 때 마음에서 우러나와 기쁘게 실천하는 이를 사랑하신다. 하느님께서는 그러한 사람에게 풍성한 은총을 내려 주실 것이다(제1독서).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어야 많은 열매를 맺듯이 우리도 자신을 죽여야 새로운 삶을 얻는다. 믿음의 삶은 매일매일 이기적인 자신을 죽이고 새로운 자아로 태어나는 삶이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십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2서 말씀입니다. 9,6-10 형제 여러분, 요점은 이렇습니다. 적게 뿌리는 이는 적게 거두어들이고 많이 뿌리는 이는 많이 거두어들입니다. 저마다 마음에 작정한 대로 해야지, 마지못해 하거나 억지로 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모든 은총을 넘치게 주실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언제나 모든 면에서 모든 것을 넉넉히 가져 온갖 선행을 넘치도록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그가 가난한 이들에게 아낌없이 내주니, 그의 의로움이 영원히 존속하리라.”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과 먹을 양식을 마련해 주시는 분께서 여러분에게도 씨앗을 마련해 주실 뿐만 아니라 그것을 여러 곱절로 늘려 주시고, 또 여러분이 실천하는 의로움의 열매도 늘려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24-2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내가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사람도 함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하느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생명을 선택하라고 촉구하셨습니다. “보아라, 내가 오늘 너희 앞에 생명과 행복, 죽음과 불행을 내놓는다. 너희와 너희 후손이 살려면 생명을 선택해야 한다. 주님은 너희의 생명이시다”(신명 30,15.19-20 참조). 생명을 얻어 행복을 누리려면 생명이신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공생활에서 여러 차례 죽어 가는 생명을 살리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생명을 바쳐 남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 구원임을 알려 주셨습니다. 모든 신앙인은 생명을 선택하도록 요청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생명의 사도로 산다는 것입니다. 숨을 쉬고 있다고 살아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을 열어 남을 받아들이고, 특별히 고통 받는 이들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사람이 살아 있는 사람입니다. 생명의 싹을 틔우려면 이기적인 욕망을 버리고 그 자리에 사랑을 심어야 합니다. 이기적인 자아의 죽음은 생명과 기쁨이 태어나는 모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