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화를 주러 온 것이 아니라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연중 제29주간 목요일(10/25)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에페소 신자들이 성령을 통하여 굳세어지고,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그들 마음 안에 사시기를 기도드린다. 그렇게 되어 그들이 하느님의 온갖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빌고 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정화시키는 불을 주러 왔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을 믿는 이들과 믿지 않는 이들은 서로 갈라져 대립하게 될 것이다(복음).
    제1독서
    <여러분이 사랑에 뿌리를 내리고 그것을 기초로 삼아, 하느님의 온갖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빕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3,14-21 형제 여러분, 나는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종족이 아버지에게서 이름을 받습니다. 아버지께서 당신의 풍성한 영광에 따라 성령을 통하여 여러분의 내적 인간이 당신 힘으로 굳세어지게 하시고, 여러분의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 안에 사시게 하시며, 여러분이 사랑에 뿌리를 내리고 그것을 기초로 삼게 하시기를 빕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모든 성도와 함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 깨닫는 능력을 지니고, 인간의 지각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이렇게 하여 여러분이 하느님의 온갖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빕니다.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는 힘으로, 우리가 청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보다 훨씬 더 풍성히 이루어 주실 수 있는 분, 그분께 교회 안에서,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세세 대대로 영원무궁토록 영광이 있기를 빕니다. 아멘.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나는 평화를 주러 온 것이 아니라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49-5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내가 받아야 하는 세례가 있다. 이 일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내가 얼마나 짓눌릴 것인가?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이제부터는 한 집안의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 세 사람이 두 사람에게 맞서고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맞설 것이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 갈라지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묵시 문학적 표현을 사용하여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하시며 결단을 내리도록 촉구하십니다. 즈카르야서에서는 “나는 그 삼분의 일을 불 속에 집어넣어, 은을 정제하듯 그들을 정제하리라.”(13,9 참조)라고 하며 종말 때에 불로 심판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와 비슷하게 말라키서에서는 “그는 제련사의 불 같고 염색공의 잿물 같으리라.” (3,2 참조) 하고 말합니다. 이렇듯이 구약 성경에서 불은 심판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결단을 내린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결단하기 전에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확실성으로 말미암아 마음의 평화가 깨어집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하고 역설적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한번 결단을 내리고 나면 마음 안에 더 큰 평화가 찾아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가져오신 불은 정화의 불입니다.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불이 아니라 세상을 정제하여 깨끗하고 순수하게 만드는 불입니다. 불로 정화되는 데 겪는 과정이 회개입니다. 회개는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자기 뜻대로가 아니라 주님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따라서 회개하려면 내 뜻을 버리고 주님의 뜻을 따르겠다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뜻을 받아들이기 전에는 갈등과 번민으로 힘이 듭니다. 그러나 자신을 완전히 비우고 주님의 뜻에 맡길 때 진정한 평화가 찾아옵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나를 이끄시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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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연중 제29주간 목요일(10/25)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에페소 신자들이 성령을 통하여 굳세어지고,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그들 마음 안에 사시기를 기도드린다. 그렇게 되어 그들이 하느님의 온갖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빌고 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정화시키는 불을 주러 왔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을 믿는 이들과 믿지 않는 이들은 서로 갈라져 대립하게 될 것이다(복음).
      제1독서
      <여러분이 사랑에 뿌리를 내리고 그것을 기초로 삼아, 하느님의 온갖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빕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3,14-21 형제 여러분, 나는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종족이 아버지에게서 이름을 받습니다. 아버지께서 당신의 풍성한 영광에 따라 성령을 통하여 여러분의 내적 인간이 당신 힘으로 굳세어지게 하시고, 여러분의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 안에 사시게 하시며, 여러분이 사랑에 뿌리를 내리고 그것을 기초로 삼게 하시기를 빕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모든 성도와 함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 깨닫는 능력을 지니고, 인간의 지각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이렇게 하여 여러분이 하느님의 온갖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빕니다.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는 힘으로, 우리가 청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보다 훨씬 더 풍성히 이루어 주실 수 있는 분, 그분께 교회 안에서,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세세 대대로 영원무궁토록 영광이 있기를 빕니다. 아멘.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나는 평화를 주러 온 것이 아니라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49-5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내가 받아야 하는 세례가 있다. 이 일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내가 얼마나 짓눌릴 것인가?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이제부터는 한 집안의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 세 사람이 두 사람에게 맞서고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맞설 것이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 갈라지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묵시 문학적 표현을 사용하여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하시며 결단을 내리도록 촉구하십니다. 즈카르야서에서는 “나는 그 삼분의 일을 불 속에 집어넣어, 은을 정제하듯 그들을 정제하리라.”(13,9 참조)라고 하며 종말 때에 불로 심판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와 비슷하게 말라키서에서는 “그는 제련사의 불 같고 염색공의 잿물 같으리라.” (3,2 참조) 하고 말합니다. 이렇듯이 구약 성경에서 불은 심판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결단을 내린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결단하기 전에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확실성으로 말미암아 마음의 평화가 깨어집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하고 역설적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한번 결단을 내리고 나면 마음 안에 더 큰 평화가 찾아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가져오신 불은 정화의 불입니다.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불이 아니라 세상을 정제하여 깨끗하고 순수하게 만드는 불입니다. 불로 정화되는 데 겪는 과정이 회개입니다. 회개는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자기 뜻대로가 아니라 주님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따라서 회개하려면 내 뜻을 버리고 주님의 뜻을 따르겠다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뜻을 받아들이기 전에는 갈등과 번민으로 힘이 듭니다. 그러나 자신을 완전히 비우고 주님의 뜻에 맡길 때 진정한 평화가 찾아옵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나를 이끄시는 주님
     
    
    
    
    

  2. guest 님의 말: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

    주님!
    복음을 묵상하면서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
    말씀에 닫혔던 저의 마음이 열리는 것같았습니다
    마음으로는 복음을 묵상하는 이 순간에 타오르는 것같고
    지금 이 순간 ….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변하지 않을 것 같아 기쁩니다
    그 마음이 언제나 변하지 않으면 좋겠는데….
    변덕 많은 저의 마음이 변할까? 두렵기도 하지요
    아무튼…..
    복음을 묵상하면서
    좋은 생각 즐거운 상상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등등….
    복음을 묵상하는 이유가 …
    복음을 묵상해야하는 이유를 깨닫습니다
    행복해지는 것 같은 마음이 드니 오늘복음묵상은 성공이지요?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
    말씀을 깊이 성찰하며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변치 않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행복해지니까요
    힘들고 지칠지라도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고 또 일어나고^*^
    기쁘게 행복한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아니!
    행복해질 것이라는 굳은 믿음으로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
    묵상하며


    ♬ 주만 바라볼찌니 – 손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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