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연중 제31주간 수요일(11/07)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필리피 신자들에게 나무랄 데 없는 순결한 사람이 되어 하느님의 흠 없는 자녀로 살아가라고 당부한다.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에 그들을 자랑스럽게 여기실 것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라올 때 제자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자기 소유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사람도 당신 제자가 될 수 없다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여러분 자신의 구원을 위하여 힘쓰십시오. 하느님은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시어, 의지를 일으키시고 그것을 실천하게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 사도 바오로의 필리피서 말씀입니다. 2,12-18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늘 순종하였습니다. 내가 함께 있을 때만이 아니라, 지금처럼 떨어져 있을 때에는 더욱더 그러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여러분 자신의 구원을 위하여 힘쓰십시오. 하느님은 당신 호의에 따라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시어, 의지를 일으키시고 그것을 실천하게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무슨 일이든 투덜거리거나 따지지 말고 하십시오. 그리하여 비뚤어지고 뒤틀린 이 세대에서 허물없는 사람, 순결한 사람, 하느님의 흠 없는 자녀가 되어, 이 세상에서 별처럼 빛날 수 있도록 하십시오. 생명의 말씀을 굳게 지니십시오. 그러면 내가 헛되이 달음질하거나 헛되이 애쓴 것이 되지 않아,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내가 설령 하느님께 올리는 포도주가 되어 여러분이 봉헌하는 믿음의 제물 위에 부어진다 하여도, 나는 기뻐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와 함께 기뻐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로 기뻐하십시오. 나와 함께 기뻐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25-33 그때에 많은 군중이 예수님과 함께 길을 가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돌아서서 이르셨다.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너희 가운데 누가 탑을 세우려고 하면, 공사를 마칠 만한 경비가 있는지 먼저 앉아서 계산해 보지 않느냐? 그러지 않으면 기초만 놓은 채 마치지 못하여, 보는 이마다 그를 비웃기 시작하며, ‘저 사람은 세우는 일을 시작만 해 놓고 마치지는 못하였군.’ 할 것이다.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가려면, 이만 명을 거느리고 자기에게 오는 그를 만 명으로 맞설 수 있는지 먼저 앉아서 헤아려 보지 않겠느냐? 맞설 수 없겠으면, 그 임금이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평화 협정을 청할 것이다. 이와 같이, 너희 가운데에서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제주도의 대정 성지에는 정난주 마리아의 묘소가 평화롭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앞에는 정 마리아의 생애가 적혀 있는 묘비가 있습니다. 정 마리아는 신앙의 불모지였던 제주도에서 신앙의 증거자로서 모범을 보여 준 분입니다. 그녀는 당대 최고의 실학자 형제인 정약전, 약종, 약용의 조카로 일찍부터 입교하여 전교에 힘썼습니다. 그녀의 남편 황사영은 1801년 신유박해가 일어나자 충북 제천의 배론으로 피신해 박해의 실상을 밝힌 ‘황사영 백서’를 썼다가 발각되어 서소문 밖에서 처형되었습니다. 그 결과 정 마리아는 제주도로 유배되면서 두 살 난 아들을 추자도에 남겨 둔 채 생이별의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녀는 제주도에서 관노로 생활하면서 온갖 시련을 신앙으로 이겨 내는 가운데 풍부한 교양과 학식으로 이웃을 감동시키고 교화시켰습니다. 그녀는 신앙을 유일한 위안으로 삼으며 37년 동안 하느님께 봉헌된 사람으로 살다가 하늘 나라로 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려면 자기 가족이나 목숨까지도 미워해야 하고, 자기 십자가를 짊어져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정난주 마리아의 삶은 그 자체가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한 신앙의 증거였습니다. 십자가를 진다고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삶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입니다. 십자가를 진다고 하는 것은 주님께서 자기 자신의 모든 것을 아시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믿으며 사는 자세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The Way Of The Cross, The Life Of Mart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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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연중 제31주간 수요일(11/07)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필리피 신자들에게 나무랄 데 없는 순결한 사람이 되어 하느님의 흠 없는 자녀로 살아가라고 당부한다.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에 그들을 자랑스럽게 여기실 것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라올 때 제자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자기 소유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사람도 당신 제자가 될 수 없다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여러분 자신의 구원을 위하여 힘쓰십시오. 하느님은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시어, 의지를 일으키시고 그것을 실천하게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 사도 바오로의 필리피서 말씀입니다. 2,12-18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늘 순종하였습니다. 내가 함께 있을 때만이 아니라, 지금처럼 떨어져 있을 때에는 더욱더 그러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여러분 자신의 구원을 위하여 힘쓰십시오. 하느님은 당신 호의에 따라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시어, 의지를 일으키시고 그것을 실천하게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무슨 일이든 투덜거리거나 따지지 말고 하십시오. 그리하여 비뚤어지고 뒤틀린 이 세대에서 허물없는 사람, 순결한 사람, 하느님의 흠 없는 자녀가 되어, 이 세상에서 별처럼 빛날 수 있도록 하십시오. 생명의 말씀을 굳게 지니십시오. 그러면 내가 헛되이 달음질하거나 헛되이 애쓴 것이 되지 않아,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내가 설령 하느님께 올리는 포도주가 되어 여러분이 봉헌하는 믿음의 제물 위에 부어진다 하여도, 나는 기뻐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와 함께 기뻐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로 기뻐하십시오. 나와 함께 기뻐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25-33 그때에 많은 군중이 예수님과 함께 길을 가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돌아서서 이르셨다.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너희 가운데 누가 탑을 세우려고 하면, 공사를 마칠 만한 경비가 있는지 먼저 앉아서 계산해 보지 않느냐? 그러지 않으면 기초만 놓은 채 마치지 못하여, 보는 이마다 그를 비웃기 시작하며, ‘저 사람은 세우는 일을 시작만 해 놓고 마치지는 못하였군.’ 할 것이다.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가려면, 이만 명을 거느리고 자기에게 오는 그를 만 명으로 맞설 수 있는지 먼저 앉아서 헤아려 보지 않겠느냐? 맞설 수 없겠으면, 그 임금이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평화 협정을 청할 것이다. 이와 같이, 너희 가운데에서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제주도의 대정 성지에는 정난주 마리아의 묘소가 평화롭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앞에는 정 마리아의 생애가 적혀 있는 묘비가 있습니다. 정 마리아는 신앙의 불모지였던 제주도에서 신앙의 증거자로서 모범을 보여 준 분입니다. 그녀는 당대 최고의 실학자 형제인 정약전, 약종, 약용의 조카로 일찍부터 입교하여 전교에 힘썼습니다. 그녀의 남편 황사영은 1801년 신유박해가 일어나자 충북 제천의 배론으로 피신해 박해의 실상을 밝힌 ‘황사영 백서’를 썼다가 발각되어 서소문 밖에서 처형되었습니다. 그 결과 정 마리아는 제주도로 유배되면서 두 살 난 아들을 추자도에 남겨 둔 채 생이별의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녀는 제주도에서 관노로 생활하면서 온갖 시련을 신앙으로 이겨 내는 가운데 풍부한 교양과 학식으로 이웃을 감동시키고 교화시켰습니다. 그녀는 신앙을 유일한 위안으로 삼으며 37년 동안 하느님께 봉헌된 사람으로 살다가 하늘 나라로 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려면 자기 가족이나 목숨까지도 미워해야 하고, 자기 십자가를 짊어져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정난주 마리아의 삶은 그 자체가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한 신앙의 증거였습니다. 십자가를 진다고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삶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입니다. 십자가를 진다고 하는 것은 주님께서 자기 자신의 모든 것을 아시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믿으며 사는 자세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The Way Of The Cross, The Life Of Martyr   
    
    
    
    

  2. guest 님의 말: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주님!
    오늘복음에서 당신께서는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말씀하십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
    당신을 따르려면 제가 버릴 것이 얼마나 될까 생각을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저에게는 버릴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갖고 싶은 것만 생각이 납니다
    재물도 지식도 세속에 대한 미련도 ...
    아직까지 제 뜻대로 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보다 더 잘 살고 싶은 욕망 뿐
    제가 갖고 잇는 것을 버리고 싶은 생각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아니!
    저에게는 버릴만큼의 그 무엇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주님!
    복음을 묵상하면서
    곰곰 자신을 성찰해보니
    그런 생각모두가 저에게는 세속의 욕심과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함을 깨닫습니다
    다만 인정하고 싶지 않을 뿐...
    그만큼 세속에 대한 미련과 욕심이 많다는 증거지요
    아직도 당신의 자녀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없지요
    신앙생활을 얼마나 더 해야 잘할수 있늕지...
    아직도 저의 마음 속에는 세속에 대한 미련이 가득하니...
    당신의 말씀을 굳게 믿으며 행동으로 실천하는 신앙인이
    되기에는 멀었다는 생각에 우울합니다
    제가 갖고 있는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도해봅니다
    당신의 자녀로써 부끄럽지 않는 신앙인으로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기도해봅니다
    간절히 당신께...
    세속이 욕심과 교만과 아집으로 똘똘뭉친 저의 마음을
    깨꿋하게 뙤는 그날이 오기를 기도해봅니다
    간절히 당신께...

    활짝 갠 얼굴빛을 종에게 보이시고,
    당신의 규정을 제게 가르치소서.

    아멘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묵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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