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연중 제17주간 화요일(7/30)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광야에서 유랑하고 있는 당신 백성과 함께하시고자 그들 주위에 당신 천막을 치게 하신다. 모세는 그 안에서 하느님과 친구처럼 대화를 나누었다. 또한 십계명을 판에 기록할 때에는 그곳에서 사십 일 동안 머물며 빵도, 물도 먹지 않았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가라지의 비유’를 풀이해 주신다. 밀밭은 세상을 상징하는데, 이 세상에는 하늘 나라의 자녀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악한 자의 자녀들도 있다는 것이다. 악한 자의 자녀들이란 악마의 유혹에 빠져 다른 이를 죄짓게 하고 불의를 저지르는 자들이다(복음).
    제1독서
    <주님께서는 모세와 얼굴을 마주하여 말씀하시곤 하였다.>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33,7-11; 34,5ㄴ-9.28 그 무렵 모세는 천막을 챙겨 진영 밖으로 나가 진영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그것을 치곤 하였다. 모세는 그것을 만남의 천막이라 불렀다. 주님을 찾을 일이 생기면, 누구든지 진영 밖에 있는 만남의 천막으로 갔다. 모세가 천막으로 갈 때면, 온 백성은 일어나 저마다 자기 천막 어귀에 서서, 모세가 천막으로 들어갈 때까지 그 뒤를 지켜보았다. 모세가 천막으로 들어가면, 구름 기둥이 내려와 천막 어귀에 머무르고, 주님께서 모세와 말씀을 나누셨다. 구름 기둥이 천막 어귀에 머무르는 것을 보면, 온 백성은 일어나 저마다 자기 천막 어귀에서 경배하였다. 주님께서는 마치 사람이 자기 친구에게 말하듯, 모세와 얼굴을 마주하여 말씀하시곤 하였다. 모세가 진영으로 돌아온 뒤에도, 그의 젊은 시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천막 안을 떠나지 않았다. 주님께서 모세와 함께 서시어, ‘야훼’라는 이름을 선포하셨다. 주님께서는 모세 앞을 지나가며 선포하셨다. “주님은, 주님은 자비하고 너그러운 하느님이다. 분노에 더디고 자애와 진실이 충만하며, 천대에 이르기까지 자애를 베풀고, 죄악과 악행과 잘못을 용서한다. 그러나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않고, 조상들의 죄악을, 아들 손자들을 거쳐, 삼 대 사 대까지 벌한다.” 모세는 얼른 땅에 무릎을 꿇어 경배하며 아뢰었다. “주님, 제가 정녕 당신 눈에 든다면, 주님께서 저희와 함께 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백성이 목이 뻣뻣하기는 하지만, 저희 죄악과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당신 소유로 삼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모세는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밤낮으로 사십 일을 지내면서, 빵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았다. 그는 계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판에 기록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36-43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을 떠나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와, “밭의 가라지 비유를 저희에게 설명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이르셨다.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사람의 아들이고, 밭은 세상이다. 그리고 좋은 씨는 하늘 나라의 자녀들이고 가라지들은 악한 자의 자녀들이며,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악마다. 그리고 수확 때는 세상 종말이고 일꾼들은 천사들이다. 그러므로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사람의 아들이 자기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은 그의 나라에서 남을 죄짓게 하는 모든 자들과 불의를 저지르는 자들을 거두어,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그때에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밀밭의 가라지 비유를 풀이해 주십니다. 밀은 하늘 나라의 자녀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자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악한 자의 자녀를 세상 종말에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심판하시다가는 밀도 함께 뽑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가라지는 밀밭에 자라는 억센 잡초를 가리킵니다. 실제로 가라지는 밀과 너무도 흡사하기 때문에 경험 많은 농부들도 분간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자라나면 밀과는 엄연히 달라서 아이라도 분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밀과 가라지가 서로 분간할 수 없을 만큼 흡사하다는 사실입니다. 이를 통하여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이들에게 ‘저 사람은 가라지야.’,‘저 사람은 밀이야.’ 하고 쉽게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신학교에 입학하면 많은 신입생이 처음에는 ‘어떻게 저런 애가 신학교에 들어왔을까?’ 하는 생각을 서로서로 갖게 됩니다. 온종일 함께 지내다 보니 서로 실망하는 부분이 많은 것입니다. 그러다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신도 그 사람들처럼 많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또한 각자가 자신의 부족함에도 하느님의 부르심에 제대로 응답하고자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며 서로 존중하게 됩니다. 곧 처음에는 사제가 되기에 합당하지 않은 ‘가라지’라고 서로 비판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부족한 자신을 ‘밀’로 바꾸어 주시는 하느님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살아가다 보면 ‘가라지’라고 비판하고 싶은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우리의 판단을 보류합시다. 그 대신 농부이신 하느님께서 모든 이를 밀로 성장시켜 주신다는 점을 믿고 그분께 맡기도록 합시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해같이 빛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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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연중 제17주간 화요일(7/30)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광야에서 유랑하고 있는 당신 백성과 함께하시고자 그들 주위에 당신 천막을 치게 하신다. 모세는 그 안에서 하느님과 친구처럼 대화를 나누었다. 또한 십계명을 판에 기록할 때에는 그곳에서 사십 일 동안 머물며 빵도, 물도 먹지 않았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가라지의 비유’를 풀이해 주신다. 밀밭은 세상을 상징하는데, 이 세상에는 하늘 나라의 자녀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악한 자의 자녀들도 있다는 것이다. 악한 자의 자녀들이란 악마의 유혹에 빠져 다른 이를 죄짓게 하고 불의를 저지르는 자들이다(복음).
      제1독서
      <주님께서는 모세와 얼굴을 마주하여 말씀하시곤 하였다.>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33,7-11; 34,5ㄴ-9.28 그 무렵 모세는 천막을 챙겨 진영 밖으로 나가 진영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그것을 치곤 하였다. 모세는 그것을 만남의 천막이라 불렀다. 주님을 찾을 일이 생기면, 누구든지 진영 밖에 있는 만남의 천막으로 갔다. 모세가 천막으로 갈 때면, 온 백성은 일어나 저마다 자기 천막 어귀에 서서, 모세가 천막으로 들어갈 때까지 그 뒤를 지켜보았다. 모세가 천막으로 들어가면, 구름 기둥이 내려와 천막 어귀에 머무르고, 주님께서 모세와 말씀을 나누셨다. 구름 기둥이 천막 어귀에 머무르는 것을 보면, 온 백성은 일어나 저마다 자기 천막 어귀에서 경배하였다. 주님께서는 마치 사람이 자기 친구에게 말하듯, 모세와 얼굴을 마주하여 말씀하시곤 하였다. 모세가 진영으로 돌아온 뒤에도, 그의 젊은 시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천막 안을 떠나지 않았다. 주님께서 모세와 함께 서시어, ‘야훼’라는 이름을 선포하셨다. 주님께서는 모세 앞을 지나가며 선포하셨다. “주님은, 주님은 자비하고 너그러운 하느님이다. 분노에 더디고 자애와 진실이 충만하며, 천대에 이르기까지 자애를 베풀고, 죄악과 악행과 잘못을 용서한다. 그러나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않고, 조상들의 죄악을, 아들 손자들을 거쳐, 삼 대 사 대까지 벌한다.” 모세는 얼른 땅에 무릎을 꿇어 경배하며 아뢰었다. “주님, 제가 정녕 당신 눈에 든다면, 주님께서 저희와 함께 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백성이 목이 뻣뻣하기는 하지만, 저희 죄악과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당신 소유로 삼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모세는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밤낮으로 사십 일을 지내면서, 빵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았다. 그는 계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판에 기록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36-43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을 떠나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와, “밭의 가라지 비유를 저희에게 설명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이르셨다.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사람의 아들이고, 밭은 세상이다. 그리고 좋은 씨는 하늘 나라의 자녀들이고 가라지들은 악한 자의 자녀들이며,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악마다. 그리고 수확 때는 세상 종말이고 일꾼들은 천사들이다. 그러므로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사람의 아들이 자기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은 그의 나라에서 남을 죄짓게 하는 모든 자들과 불의를 저지르는 자들을 거두어,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그때에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밀밭의 가라지 비유를 풀이해 주십니다. 밀은 하늘 나라의 자녀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자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악한 자의 자녀를 세상 종말에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심판하시다가는 밀도 함께 뽑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가라지는 밀밭에 자라는 억센 잡초를 가리킵니다. 실제로 가라지는 밀과 너무도 흡사하기 때문에 경험 많은 농부들도 분간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자라나면 밀과는 엄연히 달라서 아이라도 분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밀과 가라지가 서로 분간할 수 없을 만큼 흡사하다는 사실입니다. 이를 통하여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이들에게 ‘저 사람은 가라지야.’,‘저 사람은 밀이야.’ 하고 쉽게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신학교에 입학하면 많은 신입생이 처음에는 ‘어떻게 저런 애가 신학교에 들어왔을까?’ 하는 생각을 서로서로 갖게 됩니다. 온종일 함께 지내다 보니 서로 실망하는 부분이 많은 것입니다. 그러다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신도 그 사람들처럼 많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또한 각자가 자신의 부족함에도 하느님의 부르심에 제대로 응답하고자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며 서로 존중하게 됩니다. 곧 처음에는 사제가 되기에 합당하지 않은 ‘가라지’라고 서로 비판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부족한 자신을 ‘밀’로 바꾸어 주시는 하느님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살아가다 보면 ‘가라지’라고 비판하고 싶은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우리의 판단을 보류합시다. 그 대신 농부이신 하느님께서 모든 이를 밀로 성장시켜 주신다는 점을 믿고 그분께 맡기도록 합시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해같이 빛나리
    
     
    
    
    

  2. guest 님의 말: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 ”

    주님!
    오늘복음에서 당신께서 밀과 가라지의 비유를 들어 말씀하시며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들으라 하십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

    당신께서 저에게 들을 귀를 주셨고 알아 볼수 있는 눈도 주셨고
    무엇보다 저에게 생명을 주시고 신앙을 주셧습니다

    하지만…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않았고
    볼수 있는 눈을 주셨지만 보지 못했습니다
    저에게 가장 소중한 생명을 주시며 신앙을 보너스로 주셨지만
    신앙생활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세속에서 지지고 볶으며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무의미하게 당신께 죄스러울 때가 많지요
    그러면서도 게으름과 고집과 교만이 고쳐지지 않습니다
    신앙생활또한 바쁘다는 핑계를 대면서 예전보다 열심히 하지 못합니다
    마음은 괴롭지만 차차마귀에 붙들려서인지 여건이 좋아지면
    열심히 하겠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가라지의 모습으로 “밀” 인척하며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
    말씀을 깊이 새기며

    가라지가 아닌 “밀”의 모습으로 성실하게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고
    굳게 다짐합니다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 ”

    묵상하며

    ♬ 해같이 빛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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