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율법을 통해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받게 된다는
사실을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 대한 이야기로 설명한다.
아브라함은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
주님의 약속을 믿음으로써 세상의 상속자가 되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 자신에 대하여 증언해야 할 때가
올 것이라고 이르신다. 그때가 되면 고난이 닥쳐오지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성령께서 함께하실 것이기 때문이다(복음).
제1독서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 믿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4,13.16-18
형제 여러분,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는 약속은
율법을 통해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얻은 의로움을 통해서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러한 까닭에 약속은 믿음에 따라 이루어지고 은총으로 주어집니다.
이는 약속이 모든 후손에게, 곧 율법에 따라 사는
이들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이 보여 준
믿음에 따라 사는 이들에게도 보장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우리 모두의 조상입니다.
그것은 성경에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만들었다.”라고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아브라함은 자기가 믿는 분, 곧 죽은 이들을
다시 살리시고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하도록 불러내시는
하느님 앞에서 우리 모두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는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 “너의 후손들이 저렇게 많아질 것이다.”
하신 말씀에 따라 “많은 민족의 아버지”가 될 것을 믿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8-1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는 자는,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사람의 아들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모두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자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너희는 회당이나 관청이나 관아에 끌려갈 때,
어떻게 답변할까, 무엇으로 답변할까, 또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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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8주간 토요일(10/19)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율법을 통해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받게 된다는 사실을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 대한 이야기로 설명한다. 아브라함은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 주님의 약속을 믿음으로써 세상의 상속자가 되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 자신에 대하여 증언해야 할 때가 올 것이라고 이르신다. 그때가 되면 고난이 닥쳐오지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성령께서 함께하실 것이기 때문이다(복음).
제1독서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 믿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4,13.16-18 형제 여러분,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는 약속은 율법을 통해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얻은 의로움을 통해서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러한 까닭에 약속은 믿음에 따라 이루어지고 은총으로 주어집니다. 이는 약속이 모든 후손에게, 곧 율법에 따라 사는 이들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이 보여 준 믿음에 따라 사는 이들에게도 보장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우리 모두의 조상입니다. 그것은 성경에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만들었다.”라고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아브라함은 자기가 믿는 분, 곧 죽은 이들을 다시 살리시고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하도록 불러내시는 하느님 앞에서 우리 모두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는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 “너의 후손들이 저렇게 많아질 것이다.” 하신 말씀에 따라 “많은 민족의 아버지”가 될 것을 믿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8-1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는 자는,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사람의 아들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모두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자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너희는 회당이나 관청이나 관아에 끌려갈 때, 어떻게 답변할까, 무엇으로 답변할까, 또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에 대해 증언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한국 천주교회사에 관한 강의를 많이 하고 있는 김길수 교수의 『하늘로 가는 나그네』라는 책에서는 조선 시대의 두 사람의 삶과 죽음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조선 시대 최고의 충절을 보여 준 문신 성삼문이며, 다른 한 사람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입니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신념 때문에 목숨까지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죽을 때의 모습은 사뭇 다릅니다. 성삼문은 죽기 전에 다음의 시를 남겼다고 합니다. “둥둥둥 북소리 사람의 목숨을 재촉하고/ 고개 돌려 보니 해가 서산으로 저무는구나./ 황천 가는 곳 주막 하나 없다는데/ 오늘 밤 나는 어디서 머물꼬.” 이 절명 시에서 우리는 성삼문이 생을 마감하면서 짙은 허무를 느끼고 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 반면, 김대건 신부는 죽음을 앞두고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주님을 위하여 일해 왔습니다. 이제는 이 목숨을 바치려 합니다. 바야흐로 나를 위한 새 삶이 시작됩니다. 여러분도 나처럼 죽지 않는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하느님을 믿으십시오.” 이 말에서 김대건 신부는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감히 생각해 보건대, 두 사람의 이러한 대조는 인간적인 가치에 따른 신념과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신앙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김대건 신부가 증언한 모습은 인간적 차원을 뛰어넘은 것입니다. 바로 성령께서 김대건 신부를 통하여 증언하신 것입니다.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려니 아니!
요즈음~~~
복음묵상을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렇다고 예전에도 잘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무척어렵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를 대면서 자기 합리화를 시켜보지만….
솔직한 마음은 예전보다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복음묵상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유이지요
성서공부는 고사하고 봉사활동도 주일도 ~~~
모두 다….
깡통신자가 되어가는 것같아 당신께 죄스러운 마음입니다
그래두요 주님!
당신께 자랑하고 싶은 것도 있습니다
물론 당신께서는 이미 알고 계시지만^*^
바울리나가 서울에서 대학원공부를 하고 있는데도 주말이면 집에와서
주일학교 교사를 하면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지요
제가 주일저녁마다 밤 늦게 와서 “종교인”이라고 핀잔을 하지만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여 기쁜마음입니다
제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지 못해 아쉽지만 ~~~
마음만은 ^*^
비록 예전보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지 못해도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말씀을 깊이 새기며
사랑이신 당신께서 저희가정을 지켜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
참으로 좋으신 주님!
복음을 묵상하면서 드리는 저의 간절한기도를 들어주소서
아멘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묵상하며
♬ Holy Spirit, come to us 성령이여 오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