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교황주의 [한] 皇帝敎皇主義 [영] caesaropapism

평신도 전제군주가 치하의 교회에 대해 최고의 지배권을 가지며 교의(敎義)처럼 보통 교권으로 보류된 문제에까지도 이를 행사하는 체제를 말한다. 이 개념은 고대 로마 황제의 ‘최고의 제관’(pontifex maximus)으로서의 기능이 콘스탄티누스 대제에 기원하며 로마 황제에게 이식된 것으로 5세기 제논(Zenon) 황제 때 시작되어 유스티누스(Justinus) 2세 황제(재위 : 527∼565) 때 전성기를 맞았다. 황제교황주의는 그 뒤 1천년간 비잔틴 제국의 제정일치의 통치원리가 되었는데, 특히 1054년 동방이교(東方離敎) 직후 수세기간의 통치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중세의 서부 유럽에서는 거의 문제시되지 않았는데 로마와 콘스탄티노플 사이의 분쟁은 상당한 부분이 이 통치 형식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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