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필수(?∼?). 조선시대 후기의 한의(韓醫). 척사론자(斥邪論者). 호는 혜암(惠庵). 본관은 창원(昌原). 도정(都正)을 지낸 황도순(黃道淳)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유학(儒學)과 의술을 공부, 명의로 이름이 높았고 고종(高宗) 때 군수를 지냈다. ≪방약합편≫(方藥合編), ≪신식유서필지≫(新式儒胥必知), ≪달도집주대전≫(達道集註大全) 등의 저서를 남겼고, 이외에 자신의 척사론을 체계적으로 서술한 ≪척사설≫(斥邪說)을 남겼는데 ≪척사설≫에서의 천주교 비판은 학문적 합리적인 면보다는 천주교를 포함한 서양에 대한 배척적 증오와 고루한 유교이념의 수호라는 편협성과 고착성이 더 짙게 나타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