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많게 하신 기적으로 예수님께서는 예언자로 나타나셨다.


주님 공현 후 화요일(1/7)


    말씀의 초대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온다. 사랑하는 이는 하느님을 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그 사랑은 그분께서 속죄 제물로 보내신 아드님을 통하여 드러났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여운 마음이 드시어 그들을 가르치셨으며, 이윽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배불리 먹이시는 기적을 일으키신다. 예수님께서 빵과 물고기를 받아 드시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하신 다음 제자들에게 빵을 떼어 주시며,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게 하셨던 것이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4,7-10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이는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빵을 많게 하신 기적으로 예수님께서는 예언자로 나타나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4-44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어느덧 늦은 시간이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늦었습니다. 그러니 저들을 돌려보내시어, 주변 촌락이나 마을로 가서 스스로 먹을 것을 사게 하십시오.” 예수님께서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시니, 제자들은 “그러면 저희가 가서 빵을 이백 데나리온어치나 사다가 그들을 먹이라는 말씀입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가서 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알아보고서, “빵 다섯 개, 그리고 물고기 두 마리가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명령하시어, 모두 푸른 풀밭에 한 무리씩 어울려 자리 잡게 하셨다. 그래서 사람들은 백 명씩 또는 쉰 명씩 떼를 지어 자리를 잡았다. 예수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셨다.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셨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빵 조각과 물고기를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빵을 먹은 사람은 장정만도 오천 명이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 군중이 목자 없는 양처럼 보여 가여운 마음이 드셨다는 복음 말씀을 들으며, 시 한 편이 떠올랐습니다. ‘살아 있는 전설’이라 불릴 정도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인 고은의 ‘별’이라는 시입니다. “저문 강 다리 있어라/ 건너갈 다리 있어라/ 강 건너 기다리는 언덕 있어라/ 산 너머 저녁연기 오르는 마을 있어라/ 그 마을 기다리는 사람 있어라/ 하루 일 다 하고 기다리는 사람 있어라/ 하늘에 별 있어라/ 기다리는 사람의 눈에 별 있어라/ 별 있어라, 별 있어라.” 이 시에서 묻어나는 애절한 마음이 예수님의 눈앞에 있던 군중의 한 사람 한 사람 안에 깊이 담겨 있었을 것입니다. 소박하게 살아가는 군중에게 채워지지 못한 그리움과 따뜻한 사랑에 대한 갈구를 예수님께서는 놓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고된 삶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는 ‘별’에 대한 갈망에 응답하시어 그들을 가르치십니다. 그들을 향한 예수님의 마음은 빵과 물고기로 배불리 먹게 하시는 기적에서 절정에 이릅니다. 이 기적은 바로 사랑의 기적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을 우러러 찬미하시며 작은 이들이 내어놓은 것, 곧 지상의 양식을 축복하시고 변화시키십니다. 이러한 자비의 체험 속에서 하느님은 사랑이시란 사실이 우리에게 더욱 분명해집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우리 사랑안에 하느님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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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많게 하신 기적으로 예수님께서는 예언자로 나타나셨다.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주님 공현 후 화요일(1/7)


      말씀의 초대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온다. 사랑하는 이는 하느님을 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그 사랑은 그분께서 속죄 제물로 보내신 아드님을 통하여 드러났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여운 마음이 드시어 그들을 가르치셨으며, 이윽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배불리 먹이시는 기적을 일으키신다. 예수님께서 빵과 물고기를 받아 드시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하신 다음 제자들에게 빵을 떼어 주시며,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게 하셨던 것이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4,7-10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이는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빵을 많게 하신 기적으로 예수님께서는 예언자로 나타나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4-44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어느덧 늦은 시간이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늦었습니다. 그러니 저들을 돌려보내시어, 주변 촌락이나 마을로 가서 스스로 먹을 것을 사게 하십시오.” 예수님께서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시니, 제자들은 “그러면 저희가 가서 빵을 이백 데나리온어치나 사다가 그들을 먹이라는 말씀입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가서 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알아보고서, “빵 다섯 개, 그리고 물고기 두 마리가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명령하시어, 모두 푸른 풀밭에 한 무리씩 어울려 자리 잡게 하셨다. 그래서 사람들은 백 명씩 또는 쉰 명씩 떼를 지어 자리를 잡았다. 예수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셨다.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셨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빵 조각과 물고기를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빵을 먹은 사람은 장정만도 오천 명이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 군중이 목자 없는 양처럼 보여 가여운 마음이 드셨다는 복음 말씀을 들으며, 시 한 편이 떠올랐습니다. ‘살아 있는 전설’이라 불릴 정도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인 고은의 ‘별’이라는 시입니다. “저문 강 다리 있어라/ 건너갈 다리 있어라/ 강 건너 기다리는 언덕 있어라/ 산 너머 저녁연기 오르는 마을 있어라/ 그 마을 기다리는 사람 있어라/ 하루 일 다 하고 기다리는 사람 있어라/ 하늘에 별 있어라/ 기다리는 사람의 눈에 별 있어라/ 별 있어라, 별 있어라.” 이 시에서 묻어나는 애절한 마음이 예수님의 눈앞에 있던 군중의 한 사람 한 사람 안에 깊이 담겨 있었을 것입니다. 소박하게 살아가는 군중에게 채워지지 못한 그리움과 따뜻한 사랑에 대한 갈구를 예수님께서는 놓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고된 삶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는 ‘별’에 대한 갈망에 응답하시어 그들을 가르치십니다. 그들을 향한 예수님의 마음은 빵과 물고기로 배불리 먹게 하시는 기적에서 절정에 이릅니다. 이 기적은 바로 사랑의 기적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을 우러러 찬미하시며 작은 이들이 내어놓은 것, 곧 지상의 양식을 축복하시고 변화시키십니다. 이러한 자비의 체험 속에서 하느님은 사랑이시란 사실이 우리에게 더욱 분명해집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우리 사랑안에 하느님 사랑이
     
     
    
    
    

  2. guest 님의 말: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주님!

    복음을 묵상하면서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말씀에 장정만도 오 천명이나 되는데 가능한 일일까?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 천명이 먹고도 
    열 두광주리에 가득 찼다고 하는데..
    정말일까?
    정말로 물고기 두 마리와 빵 다섯 개로 그 많은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도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찰 수가  있을까?
    복음묵상을 하는 동안 온갖 상상에 공상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저의 신앙이 이 정도밖에 안된다는 사실이 부끄러웠습니다
    감히 당신을 시험하고 의심하고 ...
    감사하는 마음은 어디에 갔는지 결과만 보고 과정을 생각하지 않고
    마음대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저의 불성실한 자세
    신앙인으로써 당신을 믿는 사람으로써
    적어도 기본은 되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앙인은 어떠한 처지에 있든지 당신을 사랑하며 감사하는
    마음의 자세가 되어야 하는데 ...
    언제나 입으로만 당신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세속적인 판단을 하면서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제가 편리한대로 이기적인 생각으로....
    힘들고 어려운 것은 피해가면서 계산하고 따지고 제가 유리한 쪽으로
    언제나 그랬습니다 주님!
    인간적인 생각과 판단으로 당신을 평가하고 의심하면서...
    자신이 가장 올바른 가치관을 가짐 사람처럼  그렇게
    복음을 묵상하면서 성찰해보니
    흰 개꼬리 삼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는 속담처럼
    세속적인 저의 근본이 변하기 쉽지가 않다는 사실에
    우울합니다
    그래도 노력해야하지요? 주님!
    오뚜기처럼 넘어지고 또 넘어진다해도 당신의 말씀을
    깊이 새기며 신앙인답게 당신의 자녀답게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저의 세속적이고 이기적인 모습이
    변하리라 굳게 믿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며 노력하는 신앙인 헬레나로
    변화되리라 기도합니다
    교만 시기 질투 게으름 이기심 세속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신앙과 믿음을 배불리 먹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경인년새해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습니다
    멋진 신앙인 헬레나로 변화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묵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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