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사순 제4주간 월요일(3/16)


    말씀의 초대
    오늘 제1독서는 구원의 약속이 성취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이스라엘에게 하느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리라고 말씀하시는 내용이다. 지금까지 해 오신 하느님의 모든 업적을 능가하는, 놀라운 구원을 약속하시는 말씀이다. 이 새로운 창조 앞에서는 과거의 업적들은 기억되지도 않을 것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당신 말씀의 능력으로 왕실 관리의 아들을 살리실 때, 사람들은 이 표징을 보고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생명을 주러 오신 분이심을 믿게 된다(복음).
    제1독서
    <다시는 우는 소리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65,17-2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라, 나 이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리라. 예전의 것들은 이제 기억되지도 않고, 마음에 떠오르지도 않으리라. 그러니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을 대대로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움’으로, 그 백성을 ‘기쁨’으로 창조하리라. 나는 예루살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고, 나의 백성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라. 그 안에서 다시는 우는 소리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리라. 거기에는 며칠 살지 못하고 죽는 아기도 없고, 제 수명을 채우지 못하는 노인도 없으리라. 백 살에 죽는 자를 젊었다 하고, 백 살에 못 미친 자를 저주받았다 하리라. 그들은 집을 지어 그 안에서 살고, 포도밭을 가꾸어 그 열매를 먹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43-54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를 떠나 갈릴래아로 가셨다. 예수님께서는 친히, 예언자는 자기 고향에서 존경을 받지 못한다고 증언하신 적이 있다.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에 가시자 갈릴래아 사람들이 그분을 맞아들였다. 그들도 축제를 지내러 예루살렘에 갔다가, 예수님께서 축제 때에 그곳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적이 있는 갈릴래아 카나로 다시 가셨다. 거기에 왕실 관리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의 아들이 카파르나움에서 앓아누워 있었다. 그는 예수님께서 유다를 떠나 갈릴래아에 오셨다는 말을 듣고 예수님을 찾아와, 자기 아들이 죽게 되었으니 카파르나움으로 내려가시어 아들을 고쳐 주십사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그 왕실 관리는 예수님께 “주님, 제 아이가 죽기 전에 같이 내려가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믿고 떠나갔다. 그가 내려가는 도중에 그의 종들이 마주 와서 아이가 살아났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그가 종들에게 아이가 나아지기 시작한 시간을 묻자, “어제 오후 한 시에 열이 떨어졌습니다.” 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그 아버지는 바로 그 시간에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것을 알았다. 그리하여 그와 그의 온 집안이 믿게 되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유다를 떠나 갈릴래아로 가시어 두 번째 표징을 일으키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이번 주부터 부활 때까지 요한 복음을 이어서 묵상하게 됩니다. 요한 복음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어 현양되시는 그분의 ‘때’가 되기 전까지 여러 표징을 전해 줍니다. 표징은 믿음에 이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만, 믿지 않으려는 이들에게는 표징 자체도 거부당합니다. 예수님께서 일곱 표징을 모두 보여 주신 다음, 요한 복음은 “예수님께서는 그들 앞에서 그토록 많은 표징을 일으키셨지만, 그들은 그분을 믿지 않았다.”(12,37) 하고 증언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 첫 번째 표징을 보여 주신 장소는 갈릴래아 카나이지만, 예수님을 믿은 사람은 카나 사람이 아닌 이방인 왕실 관리였습니다. 예수님께 찾아와 자기 아들을 고쳐 주십사고 청했던 그 왕실 관리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만으로 그의 아들은 살아났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생명을 주시는 분이심을 체험하게 됩니다. 죽어 가는 한 아이를 살아나게 하시는 것은 작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오늘 독서의 말씀처럼 바로 그 시작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이 싹트고 있음을 알아보아야 합니다. “보라”(이사 65,17). 미래의 약속이 아니라, 현재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라는 뜻입니다. 약속은 이미 성취되고 있고 그 완성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금 병든 아이를 일으키시는 그분께서는 장차 죽은 라자로를 살아나게 하실 것이고, 당신 자신도 죽음으로부터 부활하실 것이며, 아울러 당신을 믿는 이들에게도 영원한 생명을 주실 것입니다. 표징은 신앙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표징을 알아보고 믿는 이들은 이미 구원되어 생명을 누립니다.
-출처 매일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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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순 제4주간 월요일(3/16)


      말씀의 초대
      오늘 제1독서는 구원의 약속이 성취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이스라엘에게 하느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리라고 말씀하시는 내용이다. 지금까지 해 오신 하느님의 모든 업적을 능가하는, 놀라운 구원을 약속하시는 말씀이다. 이 새로운 창조 앞에서는 과거의 업적들은 기억되지도 않을 것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당신 말씀의 능력으로 왕실 관리의 아들을 살리실 때, 사람들은 이 표징을 보고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생명을 주러 오신 분이심을 믿게 된다(복음).
      제1독서
      <다시는 우는 소리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65,17-2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라, 나 이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리라. 예전의 것들은 이제 기억되지도 않고, 마음에 떠오르지도 않으리라. 그러니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을 대대로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움’으로, 그 백성을 ‘기쁨’으로 창조하리라. 나는 예루살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고, 나의 백성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라. 그 안에서 다시는 우는 소리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리라. 거기에는 며칠 살지 못하고 죽는 아기도 없고, 제 수명을 채우지 못하는 노인도 없으리라. 백 살에 죽는 자를 젊었다 하고, 백 살에 못 미친 자를 저주받았다 하리라. 그들은 집을 지어 그 안에서 살고, 포도밭을 가꾸어 그 열매를 먹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43-54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를 떠나 갈릴래아로 가셨다. 예수님께서는 친히, 예언자는 자기 고향에서 존경을 받지 못한다고 증언하신 적이 있다.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에 가시자 갈릴래아 사람들이 그분을 맞아들였다. 그들도 축제를 지내러 예루살렘에 갔다가, 예수님께서 축제 때에 그곳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적이 있는 갈릴래아 카나로 다시 가셨다. 거기에 왕실 관리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의 아들이 카파르나움에서 앓아누워 있었다. 그는 예수님께서 유다를 떠나 갈릴래아에 오셨다는 말을 듣고 예수님을 찾아와, 자기 아들이 죽게 되었으니 카파르나움으로 내려가시어 아들을 고쳐 주십사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그 왕실 관리는 예수님께 “주님, 제 아이가 죽기 전에 같이 내려가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믿고 떠나갔다. 그가 내려가는 도중에 그의 종들이 마주 와서 아이가 살아났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그가 종들에게 아이가 나아지기 시작한 시간을 묻자, “어제 오후 한 시에 열이 떨어졌습니다.” 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그 아버지는 바로 그 시간에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것을 알았다. 그리하여 그와 그의 온 집안이 믿게 되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유다를 떠나 갈릴래아로 가시어 두 번째 표징을 일으키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이번 주부터 부활 때까지 요한 복음을 이어서 묵상하게 됩니다. 요한 복음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어 현양되시는 그분의 ‘때’가 되기 전까지 여러 표징을 전해 줍니다. 표징은 믿음에 이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만, 믿지 않으려는 이들에게는 표징 자체도 거부당합니다. 예수님께서 일곱 표징을 모두 보여 주신 다음, 요한 복음은 “예수님께서는 그들 앞에서 그토록 많은 표징을 일으키셨지만, 그들은 그분을 믿지 않았다.”(12,37) 하고 증언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 첫 번째 표징을 보여 주신 장소는 갈릴래아 카나이지만, 예수님을 믿은 사람은 카나 사람이 아닌 이방인 왕실 관리였습니다. 예수님께 찾아와 자기 아들을 고쳐 주십사고 청했던 그 왕실 관리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만으로 그의 아들은 살아났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생명을 주시는 분이심을 체험하게 됩니다. 죽어 가는 한 아이를 살아나게 하시는 것은 작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오늘 독서의 말씀처럼 바로 그 시작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이 싹트고 있음을 알아보아야 합니다. “보라”(이사 65,17). 미래의 약속이 아니라, 현재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라는 뜻입니다. 약속은 이미 성취되고 있고 그 완성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금 병든 아이를 일으키시는 그분께서는 장차 죽은 라자로를 살아나게 하실 것이고, 당신 자신도 죽음으로부터 부활하실 것이며, 아울러 당신을 믿는 이들에게도 영원한 생명을 주실 것입니다. 표징은 신앙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표징을 알아보고 믿는 이들은 이미 구원되어 생명을 누립니다.
    -출처 매일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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