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부활 제4주간 화요일(4/28)


    말씀의 초대
    박해로 흩어진 신자들은 여러 곳으로 가서 복음을 전한다. 안티오키아에 교회가 세워지고, 신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 이라 불리게 된다. 바르나바가 바오로를 안티오키아로 데려오는데, 안티오키아 교회는 장차 이방인들을 향한 선교 기지가 될 것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성전 봉헌 축제 때 성전에서 유다인들의 질문에 대답하신다. 예수님께서 당신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이미 분명히 밝히셨고 또한 그분께서 하시는 일도 그분을 증언하지만, 유다인들은 믿기를 거부한다(복음).
    제1독서
    <그들은 그리스계 사람들에게도 주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였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1,19-26 그 무렵 스테파노의 일로 일어난 박해 때문에 흩어진 이들이 페니키아와 키프로스와 안티오키아까지 가서, 유다인들에게만 말씀을 전하였다. 그들 가운데에는 키프로스 사람들과 키레네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들이 안티오키아로 가서 그리스계 사람들에게도 이야기하면서 주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였다. 주님의 손길이 그들을 보살피시어 많은 수의 사람이 믿고 주님께 돌아섰다.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는 그들에 대한 소문을 듣고, 바르나바를 안티오키아로 가라고 보냈다. 그곳에 도착한 바르나바는 하느님의 은총이 내린 것을 보고 기뻐하며, 모두 굳센 마음으로 주님께 계속 충실하라고 격려하였다. 사실 바르나바는 착한 사람이며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그리하여 수많은 사람이 주님께 인도되었다. 그 뒤에 바르나바는 사울을 찾으려고 타르수스로 가서, 그를 만나 안티오키아로 데려왔다. 그들은 만 일 년 동안 그곳 교회 신자들을 만나며 수많은 사람을 가르쳤다. 이 안티오키아에서 제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22-30 그때에 예루살렘에서는 성전 봉헌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때는 겨울이었다. 예수님께서는 성전 안에 있는 솔로몬 주랑을 거닐고 계셨는데, 유다인들이 그분을 둘러싸고 말하였다. “당신은 언제까지 우리 속을 태울 작정이오? 당신이 메시아라면 분명히 말해 주시오.” 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는 믿지 않는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이 나를 증언한다. 그러나 너희는 믿지 않는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을 것이고,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께서는 누구보다도 위대하시어, 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요한 복음 5―10장에서는 예수님께서 구약 시대부터 지내 오던 축제들과 관련하여 가르침과 표징을 보여 주시기 때문에, 어떤 축제가 배경으로 제시되는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복음의 배경은 예루살렘에서 거행되던 성전 봉헌 축제입니다. 이는 기원전 164년,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 4세 통치 시절에 막강한 외국의 압제자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정복하고 그곳에서 이교 신에게 제물을 바치며 성전을 모독했을 때, 유다 마카베오가 그 성전을 되찾아 정화한 다음 다시 봉헌한 것을 기념하는 축제입니다. 이 축제 때 예수님께서는 성전 안에서, 당신이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선언하십니다. “당신이 메시아라면 분명히 말해 주시오.” “내가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는 믿지 않는다.” 요한 복음에는 다른 복음서에 나타나는 메시아의 비밀 사상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처음부터 당신이 누군지를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그렇지만 믿지 않는 유다인들에게 그러한 주장은 신성 모독이었습니다. 오늘 복음에 이어지는 단락에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시어 이 세상에 보내신 내가 ‘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 하였다 해서”(요한 10,36) 하느님을 모독한다고 말할 수 없다고 응답하십니다. 여기서는 성전 모독과 성전 봉헌의 문제가 되풀이됩니다. 유다 마카베오가 성전을 하느님께 다시 바쳤듯이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신성을 주장하시며 새롭게 그 축제의 주인이 되십니다. 아울러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가리켜 성전이라 하셨습니다 (요한 2,21 참조).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는 신성 문제, 지금의 우리에게는 그저 당연한 교리의 한 부분이 된 듯합니다. 그러나 예수님 시대의 유다인들에게 그 주장은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게 하는 이유가 되었고, 초기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 믿음이 순교의 이유가 되었습니다. 이 부활 시기를 지내면서, 예수님의 부활을 고백하는 우리 신앙의 핵심을 다시 되새겨 보면 좋겠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하느님은 사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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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 제4주간 화요일(4/28)


      말씀의 초대
      박해로 흩어진 신자들은 여러 곳으로 가서 복음을 전한다. 안티오키아에 교회가 세워지고, 신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 이라 불리게 된다. 바르나바가 바오로를 안티오키아로 데려오는데, 안티오키아 교회는 장차 이방인들을 향한 선교 기지가 될 것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성전 봉헌 축제 때 성전에서 유다인들의 질문에 대답하신다. 예수님께서 당신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이미 분명히 밝히셨고 또한 그분께서 하시는 일도 그분을 증언하지만, 유다인들은 믿기를 거부한다(복음).
      제1독서
      <그들은 그리스계 사람들에게도 주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였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1,19-26 그 무렵 스테파노의 일로 일어난 박해 때문에 흩어진 이들이 페니키아와 키프로스와 안티오키아까지 가서, 유다인들에게만 말씀을 전하였다. 그들 가운데에는 키프로스 사람들과 키레네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들이 안티오키아로 가서 그리스계 사람들에게도 이야기하면서 주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였다. 주님의 손길이 그들을 보살피시어 많은 수의 사람이 믿고 주님께 돌아섰다.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는 그들에 대한 소문을 듣고, 바르나바를 안티오키아로 가라고 보냈다. 그곳에 도착한 바르나바는 하느님의 은총이 내린 것을 보고 기뻐하며, 모두 굳센 마음으로 주님께 계속 충실하라고 격려하였다. 사실 바르나바는 착한 사람이며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그리하여 수많은 사람이 주님께 인도되었다. 그 뒤에 바르나바는 사울을 찾으려고 타르수스로 가서, 그를 만나 안티오키아로 데려왔다. 그들은 만 일 년 동안 그곳 교회 신자들을 만나며 수많은 사람을 가르쳤다. 이 안티오키아에서 제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22-30 그때에 예루살렘에서는 성전 봉헌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때는 겨울이었다. 예수님께서는 성전 안에 있는 솔로몬 주랑을 거닐고 계셨는데, 유다인들이 그분을 둘러싸고 말하였다. “당신은 언제까지 우리 속을 태울 작정이오? 당신이 메시아라면 분명히 말해 주시오.” 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는 믿지 않는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이 나를 증언한다. 그러나 너희는 믿지 않는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을 것이고,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께서는 누구보다도 위대하시어, 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요한 복음 5―10장에서는 예수님께서 구약 시대부터 지내 오던 축제들과 관련하여 가르침과 표징을 보여 주시기 때문에, 어떤 축제가 배경으로 제시되는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복음의 배경은 예루살렘에서 거행되던 성전 봉헌 축제입니다. 이는 기원전 164년,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 4세 통치 시절에 막강한 외국의 압제자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정복하고 그곳에서 이교 신에게 제물을 바치며 성전을 모독했을 때, 유다 마카베오가 그 성전을 되찾아 정화한 다음 다시 봉헌한 것을 기념하는 축제입니다. 이 축제 때 예수님께서는 성전 안에서, 당신이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선언하십니다. “당신이 메시아라면 분명히 말해 주시오.” “내가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는 믿지 않는다.” 요한 복음에는 다른 복음서에 나타나는 메시아의 비밀 사상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처음부터 당신이 누군지를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그렇지만 믿지 않는 유다인들에게 그러한 주장은 신성 모독이었습니다. 오늘 복음에 이어지는 단락에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시어 이 세상에 보내신 내가 ‘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 하였다 해서”(요한 10,36) 하느님을 모독한다고 말할 수 없다고 응답하십니다. 여기서는 성전 모독과 성전 봉헌의 문제가 되풀이됩니다. 유다 마카베오가 성전을 하느님께 다시 바쳤듯이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신성을 주장하시며 새롭게 그 축제의 주인이 되십니다. 아울러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가리켜 성전이라 하셨습니다 (요한 2,21 참조).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는 신성 문제, 지금의 우리에게는 그저 당연한 교리의 한 부분이 된 듯합니다. 그러나 예수님 시대의 유다인들에게 그 주장은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게 하는 이유가 되었고, 초기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 믿음이 순교의 이유가 되었습니다. 이 부활 시기를 지내면서, 예수님의 부활을 고백하는 우리 신앙의 핵심을 다시 되새겨 보면 좋겠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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