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4/29)


    가타리나 성녀는 1347년 이탈리아의 중부 도시 시에나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자신의 앞날을 짐작할 수 있는 신비스러운 체험을 하였다. 그래서 완덕의 길을 걷고자 일찍이 소녀 시절 도미니코 제3회에 들어갔다. 그녀는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지역들 간의 평화를 위하여 노력하는 가운데 특히 교황의 권리와 자유를 옹호하는 데 앞장섰다. 자신의 신비 체험을 모아 책으로 남긴 그녀는 1380년에 선종하였고, 1461년에 시성되었다. 이탈리아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고 있는 가타리나 성녀는 1970년 교회 학자로 선포되었다.
    말씀의 초대
    사도행전의 후반부는 바오로 사도의 선교 활동을 전해 준다. 오늘 독서는 그 첫 부분으로서, 안티오키아 교회에서 바르나바와 사울을 파견하는 장면이다. 이 둘은 성령께서 일을 맡기시려고 따로 세우신 이들이다(제1독서). 오늘의 말씀으로 요한 복음의 전반부를 끝맺는다. 지금까지 예수님께서는 여러 표징을 보여 주시며 당신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말씀하셨다. 예수님을 보는 사람은 그분을 보내신 아버지를 보는 것이며, 그분의 말씀을 믿는 이들은 구원을 얻는다(복음).
    제1독서
    <나를 위하여 바르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라.>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2,24─13,5ㄱ 그 무렵 하느님의 말씀은 더욱 자라면서 널리 퍼져 나갔다. 바르나바와 사울은 예루살렘에서 사명을 수행한 다음, 마르코라고 하는 요한을 데리고 돌아갔다. 안티오키아 교회에는 예언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르나바, 니게르라고 하는 시메온, 키레네 사람 루키오스, 헤로데 영주의 어린 시절 친구 마나엔, 그리고 사울이었다. 그들이 주님께 예배를 드리며 단식하고 있을 때에 성령께서 이르셨다. “내가 일을 맡기려고 바르나바와 사울을 불렀으니, 나를 위하여 그 일을 하게 그 사람들을 따로 세워라.” 그래서 그들은 단식하며 기도한 뒤 그 두 사람에게 안수하고 나서 떠나보냈다. 성령께서 파견하신 바르나바와 사울은 셀레우키아로 내려간 다음, 거기에서 배를 타고 키프로스로 건너갔다. 그리고 살라미스에 이르러 유다인들의 여러 회당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44-50 그때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보는 것이다.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누가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여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 나를 물리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를 심판하는 것이 따로 있다. 내가 한 바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 내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지 친히 나에게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나는 그분의 명령이 영원한 생명임을 안다. 그래서 내가 하는 말은 아버지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하는 말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사도행전이 이제 전환점을 맞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더욱 자라면서 널리 퍼져 나갔다.” 이제 이방인에 대한 선교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바오로 사도가 제1차 선교 여행을 떠납니다. 사도행전 후반부는 바오로 사도의 선교 여행과 마지막에 그가 수인으로서 로마에 도착하는 것까지를 전해 줍니다. 그 선교 활동의 중심에 있는 것은 바오로 사도가 아니라 점점 자라나는 ‘하느님의 말씀’이고, 그 말씀을 자라나게 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사도행전이 바오로 사도의 죽음이나 순교로 마감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말씀이 세상의 중심으로 생각하던 로마에까지 전해지게 되었다는 사실이지, 바오로 사도의 전기를 완성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신약 성경 어느 부분에도 바오로 사도가 어디서 어떻게 순교했다는 기록은 나오지 않습니다. 오늘 독서에서도, 파견을 받은 사람이 바르나바와 바오로라는 사실보다 그들을 파견하신 분이 성령이시라는 점이 더 중요하게 강조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듯이, 파견받은 이는 자기 스스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파견하신 분의 명에 따라 그분의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파견을 받아 하느님의 말씀을 전해야 할 사람이 자기 말로 가득 찬 나머지 하느님의 말씀이 들어올 틈이 없다면, 아울러 자신이 전하고 싶은 말을 하고자 하느님의 말씀을 이용한다면 그는 하느님과는 무관한 사람입니다. 성령께서 그와 함께하시지 않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Shine, Jesus, Shine 


이 글은 카테고리: 오늘의독서·묵상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4/29)


      가타리나 성녀는 1347년 이탈리아의 중부 도시 시에나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자신의 앞날을 짐작할 수 있는 신비스러운 체험을 하였다. 그래서 완덕의 길을 걷고자 일찍이 소녀 시절 도미니코 제3회에 들어갔다. 그녀는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지역들 간의 평화를 위하여 노력하는 가운데 특히 교황의 권리와 자유를 옹호하는 데 앞장섰다. 자신의 신비 체험을 모아 책으로 남긴 그녀는 1380년에 선종하였고, 1461년에 시성되었다. 이탈리아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고 있는 가타리나 성녀는 1970년 교회 학자로 선포되었다.
      말씀의 초대
      사도행전의 후반부는 바오로 사도의 선교 활동을 전해 준다. 오늘 독서는 그 첫 부분으로서, 안티오키아 교회에서 바르나바와 사울을 파견하는 장면이다. 이 둘은 성령께서 일을 맡기시려고 따로 세우신 이들이다(제1독서). 오늘의 말씀으로 요한 복음의 전반부를 끝맺는다. 지금까지 예수님께서는 여러 표징을 보여 주시며 당신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말씀하셨다. 예수님을 보는 사람은 그분을 보내신 아버지를 보는 것이며, 그분의 말씀을 믿는 이들은 구원을 얻는다(복음).
      제1독서
      <나를 위하여 바르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라.>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2,24─13,5ㄱ 그 무렵 하느님의 말씀은 더욱 자라면서 널리 퍼져 나갔다. 바르나바와 사울은 예루살렘에서 사명을 수행한 다음, 마르코라고 하는 요한을 데리고 돌아갔다. 안티오키아 교회에는 예언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르나바, 니게르라고 하는 시메온, 키레네 사람 루키오스, 헤로데 영주의 어린 시절 친구 마나엔, 그리고 사울이었다. 그들이 주님께 예배를 드리며 단식하고 있을 때에 성령께서 이르셨다. “내가 일을 맡기려고 바르나바와 사울을 불렀으니, 나를 위하여 그 일을 하게 그 사람들을 따로 세워라.” 그래서 그들은 단식하며 기도한 뒤 그 두 사람에게 안수하고 나서 떠나보냈다. 성령께서 파견하신 바르나바와 사울은 셀레우키아로 내려간 다음, 거기에서 배를 타고 키프로스로 건너갔다. 그리고 살라미스에 이르러 유다인들의 여러 회당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44-50 그때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보는 것이다.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누가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여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 나를 물리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를 심판하는 것이 따로 있다. 내가 한 바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 내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지 친히 나에게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나는 그분의 명령이 영원한 생명임을 안다. 그래서 내가 하는 말은 아버지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하는 말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사도행전이 이제 전환점을 맞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더욱 자라면서 널리 퍼져 나갔다.” 이제 이방인에 대한 선교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바오로 사도가 제1차 선교 여행을 떠납니다. 사도행전 후반부는 바오로 사도의 선교 여행과 마지막에 그가 수인으로서 로마에 도착하는 것까지를 전해 줍니다. 그 선교 활동의 중심에 있는 것은 바오로 사도가 아니라 점점 자라나는 ‘하느님의 말씀’이고, 그 말씀을 자라나게 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사도행전이 바오로 사도의 죽음이나 순교로 마감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말씀이 세상의 중심으로 생각하던 로마에까지 전해지게 되었다는 사실이지, 바오로 사도의 전기를 완성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신약 성경 어느 부분에도 바오로 사도가 어디서 어떻게 순교했다는 기록은 나오지 않습니다. 오늘 독서에서도, 파견을 받은 사람이 바르나바와 바오로라는 사실보다 그들을 파견하신 분이 성령이시라는 점이 더 중요하게 강조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듯이, 파견받은 이는 자기 스스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파견하신 분의 명에 따라 그분의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파견을 받아 하느님의 말씀을 전해야 할 사람이 자기 말로 가득 찬 나머지 하느님의 말씀이 들어올 틈이 없다면, 아울러 자신이 전하고 싶은 말을 하고자 하느님의 말씀을 이용한다면 그는 하느님과는 무관한 사람입니다. 성령께서 그와 함께하시지 않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Shine, Jesus, Shine 
    
    
    

  2. guest 님의 말: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빛으로 오신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말씀이 제가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빛으로 오신 당신을
    굳게 믿으며 당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

    하지만 마음과 달리 세속에서의 삶이 녹록치 않으니
    당신께서 원하시는 삶을 산다는 것이 쉽지가 않음을느낍니다
    어제가 즐거우면 오늘도 즐겁고 행복해야 하는데
    하루하루 삶이 고난의 연속일때가 많습니다
    하나가 해결되면 또 하나  고민이 생기고 ...
    참 어렵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참고 견딜 수 있는 인내와 희망을 잃지 않는다는 사실이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심을 느낍니다
    제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참고 견디며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빛으로 오신 당신을 사랑하며
    오늘도  내일도 아니!
    당신께 가는 그날까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신다는 믿음으로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말씀을 굳게 믿으며

    빛으로 오신 당신을 사랑하며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살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묵상하며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