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호세아 예언자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고하며, 정의를 뿌리고
신의를 거두어들이라며 지금이 주님을 찾을 때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그들을 보내시며,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라고 분부하신다(복음).
제1독서
<지금이 주님을 찾을 때다.>
▥ 호세아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0,1-3.7-8.12
1 이스라엘은 가지가 무성한 포도나무, 열매를 잘 맺는다.
그러나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들도 많이 만들고,
땅이 좋아질수록 기념 기둥들도 좋게 만들었다.
2 그들의 마음이 거짓으로 가득하니, 이제 죗값을 치러야 한다.
그분께서 그 제단들을 부수시고,
그 기념 기둥들을 허물어 버리시리라.
3 이제 그들은 말하리라.
“우리가 주님을 경외하지 않아서 임금이 없지만,
임금이 있다 한들 우리에게 무엇을 해 주리오?”
7 사마리아는 망하리라. 그 임금은 물 위에 뜬 나뭇가지 같으리라.
8 이스라엘의 죄악인 아웬의 산당들은 무너지고,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그 제단들 위까지 올라가리라.
그때에 그들은 산들에게 “우리를 덮쳐 다오!”,
언덕들에게 “우리 위로 무너져 다오!” 하고 말하리라.
12 너희는 정의를 뿌리고, 신의를 거두어들여라.
묵혀 둔 너희 땅을 갈아엎어라. 지금이 주님을 찾을 때다,
그가 와서 너희 위에 정의를 비처럼 내릴 때까지.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7
그때에 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2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다.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동생 안드레아,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3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
토마스와 세리 마태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타대오,
4 열혈당원 시몬, 그리고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5 예수님께서 이 열두 사람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다른 민족들에게 가는 길로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들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마라.
6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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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4주간 수요일(7/6)
말씀의 초대
호세아 예언자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고하며, 정의를 뿌리고 신의를 거두어들이라며 지금이 주님을 찾을 때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그들을 보내시며,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라고 분부하신다(복음).
제1독서
<지금이 주님을 찾을 때다.> ▥ 호세아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0,1-3.7-8.12 1 이스라엘은 가지가 무성한 포도나무, 열매를 잘 맺는다. 그러나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들도 많이 만들고, 땅이 좋아질수록 기념 기둥들도 좋게 만들었다. 2 그들의 마음이 거짓으로 가득하니, 이제 죗값을 치러야 한다. 그분께서 그 제단들을 부수시고, 그 기념 기둥들을 허물어 버리시리라. 3 이제 그들은 말하리라. “우리가 주님을 경외하지 않아서 임금이 없지만, 임금이 있다 한들 우리에게 무엇을 해 주리오?” 7 사마리아는 망하리라. 그 임금은 물 위에 뜬 나뭇가지 같으리라. 8 이스라엘의 죄악인 아웬의 산당들은 무너지고,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그 제단들 위까지 올라가리라. 그때에 그들은 산들에게 “우리를 덮쳐 다오!”, 언덕들에게 “우리 위로 무너져 다오!” 하고 말하리라. 12 너희는 정의를 뿌리고, 신의를 거두어들여라. 묵혀 둔 너희 땅을 갈아엎어라. 지금이 주님을 찾을 때다, 그가 와서 너희 위에 정의를 비처럼 내릴 때까지.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7 그때에 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2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다.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동생 안드레아,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3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 토마스와 세리 마태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타대오, 4 열혈당원 시몬, 그리고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5 예수님께서 이 열두 사람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다른 민족들에게 가는 길로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들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마라. 6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예수님께서는 열두 명의 제자들을 부르십니다. 부르심을 받은 제자들은 마치 들판에 처음 나가는 아기 사슴들처럼 예수님의 보호 아래 복음 선포의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그들의 첫 발걸음은 비록 미약했지만, 지금의 교회의 모습을 있게 한 첫걸음이요, 또한 마지막 날에 완성될 하느님 나라의 첫걸음이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구원 사업은 부르심으로 시작됩니다. 이스라엘을 당신의 백성으로 선택하시고, 이 백성을 온 인류에게 복음을 전할 도구로 삼으십니다. 그런데 그 부르심은 이스라엘이 충실하거나 강직해서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그들을 선택하시고, 당신의 사랑으로 그들을 끝까지 지키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열두 제자의 모습도 예수님의 복음 선포 사명을 수행하기에는 너무나 미약하고 부족해 보입니다. 예수님을 세 번이나 배반한 베드로, 백성들의 세금을 수탈하던 마태오, 그와 정반대로 이스라엘의 독립을 위해 무장 투쟁하던 열혈당원 시몬, 어머니의 도움으로 첫째와 둘째 자리를 탐냈던 야고보와 요한 등 든든한 구석이라곤 하나도 없는 이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았고, 또 그 부르심에 응답했기에 열두 사도로 교회의 기둥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파견하신 것처럼, 오늘 우리를 부르시어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하시며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라 명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