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사순 제4주간 월요일(3/27)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시리니, 예전의 것들은 이제 기억되지도 마음에 떠오르지도 않으리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카나에 가시어 거기 있던 왕실 관리의 간청을 듣고 카파르나움에 있는 그의 아들을 고쳐 주시어, 갈릴래아에서 두 번째 표징을 일으키신다(복음).
    제1독서
    <다시는 우는 소리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65,17-2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7 “보라, 나 이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리라. 예전의 것들은 이제 기억되지도 않고, 마음에 떠오르지도 않으리라. 18 그러니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을 대대로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움’으로, 그 백성을 ‘기쁨’으로 창조하리라. 19 나는 예루살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고, 나의 백성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라. 그 안에서 다시는 우는 소리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리라. 20 거기에는 며칠 살지 못하고 죽는 아기도 없고, 제 수명을 채우지 못하는 노인도 없으리라. 백 살에 죽는 자를 젊었다 하고, 백 살에 못 미친 자를 저주받았다 하리라. 21 그들은 집을 지어 그 안에서 살고, 포도밭을 가꾸어 그 열매를 먹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43-54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를 43 떠나 갈릴래아로 가셨다. 44 예수님께서는 친히, 예언자는 자기 고향에서 존경을 받지 못한다고 증언하신 적이 있다. 45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에 가시자 갈릴래아 사람들이 그분을 맞아들였다. 그들도 축제를 지내러 예루살렘에 갔다가, 예수님께서 축제 때에 그곳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기 때문이다. 46 예수님께서는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적이 있는 갈릴래아 카나로 다시 가셨다. 거기에 왕실 관리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의 아들이 카파르나움에서 앓아누워 있었다. 47 그는 예수님께서 유다를 떠나 갈릴래아에 오셨다는 말을 듣고 예수님을 찾아와, 자기 아들이 죽게 되었으니 카파르나움으로 내려가시어 아들을 고쳐 주십사고 청하였다. 48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 49 그래도 그 왕실 관리는 예수님께 “주님, 제 아이가 죽기 전에 같이 내려가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50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믿고 떠나갔다. 51 그가 내려가는 도중에 그의 종들이 마주 와서 아이가 살아났다고 말하였다. 52 그래서 그가 종들에게 아이가 나아지기 시작한 시간을 묻자, “어제 오후 한 시에 열이 떨어졌습니다.” 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53 그 아버지는 바로 그 시간에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것을 알았다. 그리하여 그와 그의 온 집안이 믿게 되었다. 54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유다를 떠나 갈릴래아로 가시어 두 번째 표징을 일으키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을 보면 어느 왕실 관리가 자기 아들을 살려 달라고 예수님께 청을 합니다. 왕실 관리는 고위층으로서 많은 권력을 누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반면 예수님은 어떤 위치에 있었습니까? 당시 시각으로 보면 시골 마을, 평범한 목수의 아들에 불과하였지요. 더욱이 고향 마을에서조차 환영받지 못한 예수님이었습니다. 그런 예수님께 자존심을 버리고 도움을 청한 것입니다. 자신을 완전히 내려놓은 것입니다. 그의 요청에 예수님께서는 짐짓 냉정하게 거절하십니다.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 그의 믿음을 시험해 보신 것입니다. 그래도 그는 낙심하지 않고 더욱 끈질기게 청을 하지요. “주님, 제 아이가 죽기 전에 같이 내려가 주십시오.” 이런 모습을 보신 예수님께서는 마침내 허락하십니다.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그는 이 말씀을 믿고 떠나갔습니다. 그만큼 예수님을 신뢰한 것입니다. 왕실 관리는 집으로 가는 길에 아들이 살아났다는 소식을 듣고는 예수님께서 병을 고쳐 주셨다고 확신합니다. 그러고는 예수님에 대한 감사 표시로 온 가족과 함께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급할 때만 예수님을 찾은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다가 막상 바라던 일이 이루어지면, 감사하는 마음을 잊을 때마저 있습니다. 하지만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더 나아가 조그만 일에도 감사하며, 하루하루 하느님을 찬미하는 삶을 가꾸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출처 매일 미사-

 

김은영(모니카)

♬ 주 너를 지키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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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시리니, 예전의 것들은 이제 기억되지도 마음에 떠오르지도 않으리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카나에 가시어 거기 있던 왕실 관리의 간청을 듣고 카파르나움에 있는 그의 아들을 고쳐 주시어, 갈릴래아에서 두 번째 표징을 일으키신다(복음).
      제1독서
      <다시는 우는 소리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65,17-2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7 “보라, 나 이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리라. 예전의 것들은 이제 기억되지도 않고, 마음에 떠오르지도 않으리라. 18 그러니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을 대대로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움’으로, 그 백성을 ‘기쁨’으로 창조하리라. 19 나는 예루살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고, 나의 백성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라. 그 안에서 다시는 우는 소리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리라. 20 거기에는 며칠 살지 못하고 죽는 아기도 없고, 제 수명을 채우지 못하는 노인도 없으리라. 백 살에 죽는 자를 젊었다 하고, 백 살에 못 미친 자를 저주받았다 하리라. 21 그들은 집을 지어 그 안에서 살고, 포도밭을 가꾸어 그 열매를 먹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43-54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를 43 떠나 갈릴래아로 가셨다. 44 예수님께서는 친히, 예언자는 자기 고향에서 존경을 받지 못한다고 증언하신 적이 있다. 45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에 가시자 갈릴래아 사람들이 그분을 맞아들였다. 그들도 축제를 지내러 예루살렘에 갔다가, 예수님께서 축제 때에 그곳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기 때문이다. 46 예수님께서는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적이 있는 갈릴래아 카나로 다시 가셨다. 거기에 왕실 관리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의 아들이 카파르나움에서 앓아누워 있었다. 47 그는 예수님께서 유다를 떠나 갈릴래아에 오셨다는 말을 듣고 예수님을 찾아와, 자기 아들이 죽게 되었으니 카파르나움으로 내려가시어 아들을 고쳐 주십사고 청하였다. 48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 49 그래도 그 왕실 관리는 예수님께 “주님, 제 아이가 죽기 전에 같이 내려가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50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믿고 떠나갔다. 51 그가 내려가는 도중에 그의 종들이 마주 와서 아이가 살아났다고 말하였다. 52 그래서 그가 종들에게 아이가 나아지기 시작한 시간을 묻자, “어제 오후 한 시에 열이 떨어졌습니다.” 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53 그 아버지는 바로 그 시간에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것을 알았다. 그리하여 그와 그의 온 집안이 믿게 되었다. 54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유다를 떠나 갈릴래아로 가시어 두 번째 표징을 일으키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을 보면 어느 왕실 관리가 자기 아들을 살려 달라고 예수님께 청을 합니다. 왕실 관리는 고위층으로서 많은 권력을 누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반면 예수님은 어떤 위치에 있었습니까? 당시 시각으로 보면 시골 마을, 평범한 목수의 아들에 불과하였지요. 더욱이 고향 마을에서조차 환영받지 못한 예수님이었습니다. 그런 예수님께 자존심을 버리고 도움을 청한 것입니다. 자신을 완전히 내려놓은 것입니다. 그의 요청에 예수님께서는 짐짓 냉정하게 거절하십니다.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 그의 믿음을 시험해 보신 것입니다. 그래도 그는 낙심하지 않고 더욱 끈질기게 청을 하지요. “주님, 제 아이가 죽기 전에 같이 내려가 주십시오.” 이런 모습을 보신 예수님께서는 마침내 허락하십니다.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그는 이 말씀을 믿고 떠나갔습니다. 그만큼 예수님을 신뢰한 것입니다. 왕실 관리는 집으로 가는 길에 아들이 살아났다는 소식을 듣고는 예수님께서 병을 고쳐 주셨다고 확신합니다. 그러고는 예수님에 대한 감사 표시로 온 가족과 함께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급할 때만 예수님을 찾은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다가 막상 바라던 일이 이루어지면, 감사하는 마음을 잊을 때마저 있습니다. 하지만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더 나아가 조그만 일에도 감사하며, 하루하루 하느님을 찬미하는 삶을 가꾸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출처 매일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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