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많게 하신 기적으로 예수님께서는 예언자로 나타나셨다.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화요일(1/8)


    말씀의 초대
    요한 사도는 서로 사랑하자며, 사랑하는 이는 하느님에게서 태어났고 하느님을 안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신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4,7-10 7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이는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8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9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10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빵을 많게 하신 기적으로 예수님께서는 예언자로 나타나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4-44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34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35 어느덧 늦은 시간이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늦었습니다. 36 그러니 저들을 돌려보내시어, 주변 촌락이나 마을로 가서 스스로 먹을 것을 사게 하십시오.” 37 예수님께서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시니, 제자들은 “그러면 저희가 가서 빵을 이백 데나리온어치나 사다가 그들을 먹이라는 말씀입니까?” 하고 물었다. 3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가서 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알아보고서, “빵 다섯 개, 그리고 물고기 두 마리가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9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명령하시어, 모두 푸른 풀밭에 한 무리씩 어울려 자리 잡게 하셨다. 40 그래서 사람들은 백 명씩 또는 쉰 명씩 떼를 지어 자리를 잡았다. 41 예수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셨다.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셨다. 42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43 그리고 남은 빵 조각과 물고기를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44 빵을 먹은 사람은 장정만도 오천 명이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독서에서 요한 사도는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하고 우리를 초대합니다. 그런데 또한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라고도 말합니다. 사랑이 하느님에게서 온다면, 하느님과 관계가 단절된 사람은 사랑을 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자신이 가진 것만을 줄 수 있는데, 하느님과 단절되면 줄 수 있는 사랑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사랑을 받아 그 사랑을 이웃에게 전해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을 불러, 장정만도 오천 명이나 되는 이들에게 빵을 나누어 주라고 하십니다. 제자들은 당황합니다. 그럴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고 계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제자들에게 가진 것이 얼마나 되는지 물으십니다. 제자들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내 힘으로 누군가에게 해 줄 수 있는 전부를 나타냅니다. 그런데 그것이 그리스도의 손을 거치니, 그것으로 오천 명을 먹이고도 열두 광주리나 남는 사랑의 재료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제자들은 사랑은 자신들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주시는 사랑 안에 자신들이 참여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다시 말해 하느님에게서 오는 사랑을 담을 기적의 재료를 제공하고, 또 그 기적을 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사랑인 것입니다. 이는 마치 태양에서 오는 빛을 통과시켜 사람이 태양을 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선글라스의 역할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선글라스는 그 자체로는 사랑도 빛도 아니지만, 그 사람이 태양을 볼 수 있게 하였다면, 빛을 전해 주는 것이고 사랑하는 것이 됩니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나와 세상으로 향하는 사랑의 물을 받아 전달해 주는 봉사입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출처 매일 미사-


김은영(모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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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화요일(1/8)


      말씀의 초대
      요한 사도는 서로 사랑하자며, 사랑하는 이는 하느님에게서 태어났고 하느님을 안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신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4,7-10 7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이는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8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9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10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빵을 많게 하신 기적으로 예수님께서는 예언자로 나타나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4-44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34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35 어느덧 늦은 시간이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늦었습니다. 36 그러니 저들을 돌려보내시어, 주변 촌락이나 마을로 가서 스스로 먹을 것을 사게 하십시오.” 37 예수님께서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시니, 제자들은 “그러면 저희가 가서 빵을 이백 데나리온어치나 사다가 그들을 먹이라는 말씀입니까?” 하고 물었다. 3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가서 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알아보고서, “빵 다섯 개, 그리고 물고기 두 마리가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9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명령하시어, 모두 푸른 풀밭에 한 무리씩 어울려 자리 잡게 하셨다. 40 그래서 사람들은 백 명씩 또는 쉰 명씩 떼를 지어 자리를 잡았다. 41 예수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셨다.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셨다. 42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43 그리고 남은 빵 조각과 물고기를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44 빵을 먹은 사람은 장정만도 오천 명이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독서에서 요한 사도는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하고 우리를 초대합니다. 그런데 또한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라고도 말합니다. 사랑이 하느님에게서 온다면, 하느님과 관계가 단절된 사람은 사랑을 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자신이 가진 것만을 줄 수 있는데, 하느님과 단절되면 줄 수 있는 사랑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사랑을 받아 그 사랑을 이웃에게 전해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을 불러, 장정만도 오천 명이나 되는 이들에게 빵을 나누어 주라고 하십니다. 제자들은 당황합니다. 그럴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고 계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제자들에게 가진 것이 얼마나 되는지 물으십니다. 제자들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내 힘으로 누군가에게 해 줄 수 있는 전부를 나타냅니다. 그런데 그것이 그리스도의 손을 거치니, 그것으로 오천 명을 먹이고도 열두 광주리나 남는 사랑의 재료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제자들은 사랑은 자신들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주시는 사랑 안에 자신들이 참여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다시 말해 하느님에게서 오는 사랑을 담을 기적의 재료를 제공하고, 또 그 기적을 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사랑인 것입니다. 이는 마치 태양에서 오는 빛을 통과시켜 사람이 태양을 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선글라스의 역할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선글라스는 그 자체로는 사랑도 빛도 아니지만, 그 사람이 태양을 볼 수 있게 하였다면, 빛을 전해 주는 것이고 사랑하는 것이 됩니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나와 세상으로 향하는 사랑의 물을 받아 전달해 주는 봉사입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출처 매일 미사-
    
    
    김은영(모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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