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연중 제29주간 금요일(10/23)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에페소 신자들에게 그들이 받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너희는 하늘과 땅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냐고 하시며,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그리스도의 몸은 하나입니다.
    주님도 한 분이시고 믿음도 하나이며 세례도 하나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4,1-6 형제 여러분, 1 주님 안에서 수인이 된 내가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여러분이 받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십시오. 2 겸손과 온유를 다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서로 참아 주며, 3 성령께서 평화의 끈으로 이루어 주신 일치를 보존하도록 애쓰십시오. 4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실 때에 하나의 희망을 주신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이고 성령도 한 분이십니다. 5 주님도 한 분이시고 믿음도 하나이며 세례도 하나이고, 6 만물의 아버지이신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 그분은 만물 위에, 만물을 통하여, 만물 안에 계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54-59 그때에 54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면 곧 ‘비가 오겠다.’ 하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 55 또 남풍이 불면 ‘더워지겠다.’ 하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 56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57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58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재판관에게 갈 때, 도중에 그와 합의를 보도록 힘써라. 그러지 않으면 그가 너를 재판관에게 끌고 가, 재판관은 너를 옥리에게 넘기고 옥리는 너를 감옥에 가둘 것이다. 59 내가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사제 피정 때 40년 넘게 사제 생활을 한 신부님이 피정 소감을 발표하였습니다. 그 신부님은 피정 중에, 살아오면서 감사해야 할 사람들의 이름을 노트에 썼답니다. 생각나는 대로 적었는데, 이삼일 동안 쓴 이름이 500개도 넘었다고 합니다. 신부님이 말하였습니다. “제가 이제까지 사제로 지낼 수 있도록 이렇게나 많은 분이 애써 주셨습니다. 정말 고마운 분들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 사람들이 해 준 것만큼 감사의 보답을 해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어느 분은 고맙다는 표현도 전해 드리지 못한 채 하느님께 돌려보내 드렸습니다.” 그러면서 남은 인생은 그 사람들에게 보답하는 삶을 살겠다고 하였습니다. 은인들에게 직접 보답하지 못하더라도 주위의 이웃들,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하여 살아가겠노라 다짐하였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은혜를 받으며 살아왔을까요? 또 우리가 살아가면서 잘못을 저지른 경우는 얼마나 많을까요? 감사해야 할 은인들에게 일일이 보답하지 못하더라도, 미안한 사람들에게 죄송함을 다 표현하지 못하더라도 남은 인생을 보답의 삶, 속죄의 삶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누군가를 위하여 땀방울을 기꺼이 흘리며 우리의 은인들, 우리에게 피해를 받은 이들에게 보답과 속죄를 할 때, 우리 삶은 위선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한재호 루카 신부)
-출처 매일 미사-


김은영(모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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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29주간 금요일(10/23)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에페소 신자들에게 그들이 받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너희는 하늘과 땅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냐고 하시며,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그리스도의 몸은 하나입니다.
      주님도 한 분이시고 믿음도 하나이며 세례도 하나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4,1-6 형제 여러분, 1 주님 안에서 수인이 된 내가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여러분이 받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십시오. 2 겸손과 온유를 다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서로 참아 주며, 3 성령께서 평화의 끈으로 이루어 주신 일치를 보존하도록 애쓰십시오. 4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실 때에 하나의 희망을 주신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이고 성령도 한 분이십니다. 5 주님도 한 분이시고 믿음도 하나이며 세례도 하나이고, 6 만물의 아버지이신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 그분은 만물 위에, 만물을 통하여, 만물 안에 계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54-59 그때에 54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면 곧 ‘비가 오겠다.’ 하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 55 또 남풍이 불면 ‘더워지겠다.’ 하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 56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57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58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재판관에게 갈 때, 도중에 그와 합의를 보도록 힘써라. 그러지 않으면 그가 너를 재판관에게 끌고 가, 재판관은 너를 옥리에게 넘기고 옥리는 너를 감옥에 가둘 것이다. 59 내가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사제 피정 때 40년 넘게 사제 생활을 한 신부님이 피정 소감을 발표하였습니다. 그 신부님은 피정 중에, 살아오면서 감사해야 할 사람들의 이름을 노트에 썼답니다. 생각나는 대로 적었는데, 이삼일 동안 쓴 이름이 500개도 넘었다고 합니다. 신부님이 말하였습니다. “제가 이제까지 사제로 지낼 수 있도록 이렇게나 많은 분이 애써 주셨습니다. 정말 고마운 분들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 사람들이 해 준 것만큼 감사의 보답을 해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어느 분은 고맙다는 표현도 전해 드리지 못한 채 하느님께 돌려보내 드렸습니다.” 그러면서 남은 인생은 그 사람들에게 보답하는 삶을 살겠다고 하였습니다. 은인들에게 직접 보답하지 못하더라도 주위의 이웃들,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하여 살아가겠노라 다짐하였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은혜를 받으며 살아왔을까요? 또 우리가 살아가면서 잘못을 저지른 경우는 얼마나 많을까요? 감사해야 할 은인들에게 일일이 보답하지 못하더라도, 미안한 사람들에게 죄송함을 다 표현하지 못하더라도 남은 인생을 보답의 삶, 속죄의 삶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누군가를 위하여 땀방울을 기꺼이 흘리며 우리의 은인들, 우리에게 피해를 받은 이들에게 보답과 속죄를 할 때, 우리 삶은 위선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한재호 루카 신부)
    -출처 매일 미사-
    
    
    김은영(모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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