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곤경과 고난 가운데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위로와 희망의 예언을 전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병자들을 모두 고쳐 주신다.
그리고 열두 제자에게 마귀를 쫓아내고 병자를 고치는 권한을 주신다(복음).
제1독서
<네가 부르짖으면 주님께서 반드시 자비를 베푸시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30,19-21.23-26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9 “예루살렘에 사는 너희 시온 백성아
너희는 다시 울지 않아도 되리라.
네가 부르짖으면 그분께서 반드시 너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들으시는 대로 너희에게 응답하시리라.
20 비록 주님께서 너희에게 곤경의 빵과 고난의
물을 주시지만 너의 스승이신 그분께서는 더 이상
숨어 계시지 않으리니 너희 눈이 너희의 스승을 뵙게 되리라.
21 그리고 너희가 오른쪽으로 돌거나 왼쪽으로 돌 때
뒤에서 ‘이것이 바른길이니 이리로 가거라.’
하시는 말씀을 너희 귀로 듣게 되리라.
23 그분께서 너희가 밭에 뿌린 씨앗을 위하여
비를 내리시니 밭에서 나는 곡식이 여물고 기름지리라.
그날에 너희의 가축은 넓은 초원에서 풀을 뜯고 24 밭일을 하는
소와 나귀는 삽과 거름대로 까불러 간을 맞춘 사료를 먹으리라.
25 큰 살육이 일어나는 날, 탑들이 무너질 때 높은 산 위마다,
솟아오른 언덕 위마다, 물이 흐르는 도랑들이 생기리라.
26 또 주님께서 당신 백성의 상처를 싸매 주시고 당신의 매를 맞아
터진 곳을 낫게 해 주시는 날 달빛은 햇빛처럼 되고
햇빛은 일곱 배나 밝아져 이레 동안의 빛을 한데 모은 듯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35─10,1.6-8
그때에 35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36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37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38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10,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5 예수님께서 이 열두 사람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6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8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우리에게, 대림 시기 동안 굳건한 믿음과 함께
간직해야 할 덕목의 하나로 ‘희망’을 제시합니다.
그 희망은 정거장에서 다음에 올 버스를
막연히 기다리는 소극적 태도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구체적인 관계 안에서 예수님께서 태어나시도록,
그분께서 바라시는 대로 준비하는 적극적인 자세의 희망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시기에 앞서 당신의 직무를 몸소 보여 주십니다.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치유하십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시는 결정적인
동기는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는 군중을 가여워 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하십니다. 그래서 제자들을 파견하시며 복음 선포는 물론
병자를 치유하는 권한까지 주시면서 두 가지를 덧붙여 말씀하십니다.
수확할 일꾼들을 청하고,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것입니다.
오늘 독서의 구절로 예수님의 이 지침을 이해하면
대림 시기를 지내는 적극적인 희망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른길이니 이리로 가거라.” 그렇습니다.
오실 분을 믿고 기다리는 적극적인 희망은 우리도 큰 사랑을 받았음을
깨닫게 하고, 이를 통하여 조건 없는 사랑을 베푸는 실천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것이 성탄의 신비입니다. (박기석 사도 요한 신부)
-출처 매일 미사-
김은영(모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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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1주간 토요일(12/05)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곤경과 고난 가운데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위로와 희망의 예언을 전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병자들을 모두 고쳐 주신다. 그리고 열두 제자에게 마귀를 쫓아내고 병자를 고치는 권한을 주신다(복음).
제1독서
<네가 부르짖으면 주님께서 반드시 자비를 베푸시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30,19-21.23-26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9 “예루살렘에 사는 너희 시온 백성아 너희는 다시 울지 않아도 되리라. 네가 부르짖으면 그분께서 반드시 너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들으시는 대로 너희에게 응답하시리라. 20 비록 주님께서 너희에게 곤경의 빵과 고난의 물을 주시지만 너의 스승이신 그분께서는 더 이상 숨어 계시지 않으리니 너희 눈이 너희의 스승을 뵙게 되리라. 21 그리고 너희가 오른쪽으로 돌거나 왼쪽으로 돌 때 뒤에서 ‘이것이 바른길이니 이리로 가거라.’ 하시는 말씀을 너희 귀로 듣게 되리라. 23 그분께서 너희가 밭에 뿌린 씨앗을 위하여 비를 내리시니 밭에서 나는 곡식이 여물고 기름지리라. 그날에 너희의 가축은 넓은 초원에서 풀을 뜯고 24 밭일을 하는 소와 나귀는 삽과 거름대로 까불러 간을 맞춘 사료를 먹으리라. 25 큰 살육이 일어나는 날, 탑들이 무너질 때 높은 산 위마다, 솟아오른 언덕 위마다, 물이 흐르는 도랑들이 생기리라. 26 또 주님께서 당신 백성의 상처를 싸매 주시고 당신의 매를 맞아 터진 곳을 낫게 해 주시는 날 달빛은 햇빛처럼 되고 햇빛은 일곱 배나 밝아져 이레 동안의 빛을 한데 모은 듯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35─10,1.6-8 그때에 35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36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37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38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10,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5 예수님께서 이 열두 사람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6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8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우리에게, 대림 시기 동안 굳건한 믿음과 함께 간직해야 할 덕목의 하나로 ‘희망’을 제시합니다. 그 희망은 정거장에서 다음에 올 버스를 막연히 기다리는 소극적 태도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구체적인 관계 안에서 예수님께서 태어나시도록, 그분께서 바라시는 대로 준비하는 적극적인 자세의 희망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시기에 앞서 당신의 직무를 몸소 보여 주십니다.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치유하십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시는 결정적인 동기는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는 군중을 가여워 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하십니다. 그래서 제자들을 파견하시며 복음 선포는 물론 병자를 치유하는 권한까지 주시면서 두 가지를 덧붙여 말씀하십니다. 수확할 일꾼들을 청하고,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것입니다. 오늘 독서의 구절로 예수님의 이 지침을 이해하면 대림 시기를 지내는 적극적인 희망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른길이니 이리로 가거라.” 그렇습니다. 오실 분을 믿고 기다리는 적극적인 희망은 우리도 큰 사랑을 받았음을 깨닫게 하고, 이를 통하여 조건 없는 사랑을 베푸는 실천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것이 성탄의 신비입니다. (박기석 사도 요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