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와 청지기: 서로가 믿을 수 있는 관계이어야 되는데 부자는 청지기를 믿었지만 청지기는
부자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다. 마치 예수님께서 우리를 믿고 기다려 주시지만
우리가 그분께 불충한 것처럼
자네 소문이 들리는데 어떻게 된건가?
부자의 표현이 너무 멋있다. 결과를 보지 않고 그 원인을 묻고 있으니…어제는 함께 한 동료에게 결과에 대해서 말했는데 그는 왜 결과만 보고서 자기에게 충고하느냐고 했다. 옳은 말이다. 그에게 왜
그랬냐고,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었다면 좋았을것을. 앞으로는 그렇게 해야겠다. 이 부자처럼
해고 – 자네가 해온 청지기 일을 청산하게.
청지기는 머리를 쓰기 시작한다.
기름 백 말을 쉰 말로
밀 백섬을 여든 섬으로
………….
머리를 쓰고 있다. 실직 대책, 노후대책을 세우고 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 청지기를 칭찬하시는데, 그 주인도 칭찬했을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도 그렇게 약게 살라고 말씀하시는 것일까?
이 비유의 의미는 이러하다.
예수님께서는 청중의 주의를 모으려고 일부러 그러셨을 것이다. 그리고 그 의미는
비양심적인 청지기의 행동은 덮어두자는데 있다.
다만 그가 얼마나 민첩하게 실직 대책을 세우는지 눈여겨 보자는 것.
그런데 그런 위기가 저 청지기에게만 닥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닥친다는 것.
종말의 심판이 닥칠 것이니 청지기마냥 그렇게 민첩하게 대책을 세우라는 것.
그 대책은 바로 회개라는 것이다.
이어서 재물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는 없다.
즉 재물이 우리의 영생을 책임지지는 못한다는 것이리.
하느님과 재물
오늘은 과연 나는 나의 종말을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그리고 하느님과 재물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묵상해 보아야겠다.
주님! 저를 이끄시어 바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