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장 자케오
오늘 그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보려고 애썼으나 군중 때문에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키가 작았던 것이다.
오늘 1독서의 엘르아잘의 모습을 생각해 봅니다.
그는 혼자있어도 한점 흐트러짐 없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분을 닮은 모습이 오늘 자케오의 모습안에서 드러나는 듯 합니다.
신앙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봅니다.
남이 보든 안보든 간에 자신에게 충실하고 하느님께 충실한 것.
보든 안보든간에…
하지만 그것이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닌 듯 합니다.
자케오와 같은 마음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자신이 불의로써 모은 것을 내어 놓는 것.
자신이 부당하게 대우해온 그들에게 다시 돌려주는 것.
아니 정신적인 고통까지도 헤아려서 갚아주는 것.
그런 마음이 있어야 ……..
이런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양계장을 하고 있는 한 형제가 엄청 나쁜 짓만 골라 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본당 신부님께서 그 형제를 불렀습니다.
“형제님! 그렇게 사시면 안됩니다”
일장 훈계 후 그 형제 왈
신부님! 그래도 제가 성당 열심히 다니지 않습니까..
그러자 신부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한다.
형제님! 형제님이 그렇게 양계장 들랑달랑 하지시만
그렇다고 형제님이 닭이 됩니까?
……….
…..
회개는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라는 것을 오늘 자케오를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저 또한 입으로만의 삶이 아니라 적어도 어느 정도는 행동으로 드러낼 수 있어야 하는데….
엘르아잘처럼은 못한다 하더라도
세관장 자케오처럼은 못한다 하더라도
비슷하게는 해야 하는데…
주님! 오늘 저의 모습 바라보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