닳고 닳은 성경을 보았다. 얼마나 많이 보았는지 산 속에 작은 오솔길이 생기듯 말씀 한 장 한 장을 넘기던 손 길이 나 있었다. 내 성경을 찾아 봤다. 한참만에 발견한 내 성경에는 먼지만 소복히 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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