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돌아가신 신부님을 생각하면서

주님! 오늘 당신 품으로 가신 신부님을 생각해 봅니다.
그분께서는 지금 행복하시겠지요.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을해봅니다.
제가 당신께로 가는데 무엇을 가지고 갈 것인가?
물질은 아니고
명예도 아닌듯 합니다.
그 누가 화려한 화관을 가져다 준다 하여 제가 그것을 들고 당신께 나아가겠습니까?
아니면 몇 천 몇 억을 준다 해서 그것을 당신께 들고 가겠습니까?
당신께 들고 갈 것은 물질은 아닙니다.
명예도 아니고
당신앞에 부끄럽게 내 밀 수 있는 것은
그동안 제가 살면서 당신을 위해 준비한 희생과 극기와 공로들.
이런 것들을 당신앞에 부끄럽게 내 놓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제가 가진 것을 생각해보니 전혀 없습니다.
무게를 달아봐도 저울이 움직이질 않습니다.
주님!
제가 당신께 나아갈때를 생각하게 하소서.
세상 모든 것에 신경쓰지 말게 하시고
당신앞에 나아갈때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을 생각하게 하소서.
그리고 오늘 돌아가신 신부님께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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