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복음묵상글(들을귀)


12월13일 나의 복음묵상

얼마전 개신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형제님과 자매를 만나적이

있었는데, 청계천에서 금은세공업을 해서 참으로 사업이 잘되

어서 돈을 많이 벌었다고 했다. 교회에 봉사며, 궂은일도

마다 않고 하며, 교회에 구석구석을 다 돌보며 많은 헌금도 내는

참으로 우리는 흉내낼 수 없을 만큼 나누며 사는 삶이라서 참으로 부끄

럽고 부럽기까지 했다. 그런데, 참으로 나의 귀를 의심하기에 충분한 말

을 들었다. 한 몇년만 하고 이제는 주님 사업할랍니다.

주님사업을 하고 있는데, 따로 주님사업이라니..

부족한 나는 이런생각을 해보았다. 주님앞에서 우리의 모든일은

소중한 성직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나를 위하든 남을 위하든

단, 그일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혼을 심어 정성을 기울이는 복음적인

삶을 통해서 그분을 증거하는 삶이 바로 주님사업이 아닐까 생각

해 본다.

신앙따로 직업따로가 아니라 모두가 소중한 일이다. 이 일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다면, 그리고 수익이 있다면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바람직한 신앙생활이 아닌가? 그러니까

다 사제나 , 모두가 수도자일 필요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문제는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얼마나 성실하고

정성을 기울여 혼을 심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오늘 복음에서 구약에서의 마지막 예언자 세례자요한은 자기 직분

또는 자기직업에 충실한 사람이었다. 메시아를 고대하고 갈망하던

그시대에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겸손하게 신발끈도 풀어드릴만한

자격이 없다는 지극한 직업의식 내지는 정성어린 겸손한 마음가짐들은

쉽게 남을 속이어서 자기배 채우려 하고, 남을 누르고 자기가 출세

하려는 현세사람들에게 울리는 경종처럼 들린다.

세례자요한처럼 가난하게 살고있는가? 그리고 겸손한가?

그리고 회개하는가? 지금도 외치는 소리들을

귀가 있으면서도 듣지 못하는 귀를 가진 우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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