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조배
주님!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마음에는 걸레조가리만 걸치고있는몸
한복입고 앉아 있는 자신이.
주님 정말 죄송합니다.
솟구치는 울음을 삼키며 당신께 간절히 기도드리는 것은
당신의 그 크신 사랑 갚을 길 없습니다.
당신이 살고 제가 죽어야 할 일이
이렇게 바뀌었지요?
주님 정말 면목 없습니다.
겸손하게 하소서!
사랑하며 살게하소서!
당신의 걸으신 길 침묵하며 걷게 하소서!
당신이여 사랑합니다....
세족례때 신부님께서 발 씻어주신 그 물의 따스한
사랑만큼만이라도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
부끄러웠습니다...부족한 사람이 세족례에 참여해서요..
저보다 나으신 분들이 참으로 많은 데..
죄송했습니다..
저보다 마음이 가난하신 분들에게요..
그 뜻은 앞으로 사랑하며 살라는 주님의 뜻으로 겸허하게 받아들여
살아 숨쉬는 순간마다 최선으로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주님 ! 감사합니다.
당신 이름 영광되도록 살겠습니다..
3월29일 엘리
One Response to 성체조배하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