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이놈들 내가 이렇게 살아났다

월요일 복음말씀 (마태복음28,8-15) "평안하냐"

어렷을적에 큰고개를 넘어야 우리 마을이 있었다. 그런데
그 큰고개에 무덤이 하나가 생기면서부터 어린 마음에
학교에서 늦게 끝나는 날이면
참으로 그 고개 하나 넘기가 머리가 서고 가슴이
조마조마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오늘 복음에서 여자들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은
그 무서움을 무릅쓰고 예수님의 몸에 향료를 바르기 위해서
무덤으로 갔다. 그리고 예수님의 빈무덤과 부활하심 보고
기쁨에 넘쳐서 제자들에게 전하려고 급히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생각해본다.

나는 얼마나 부활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야 할 것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내 형제와 이웃안에서 기쁨으로 가득찬 부활의 삶을
살지 못한다면 내년에 부활절이 와도 나는 별반 달라질
것이 없는 삶이다..

그분의 희생의 값을 치뤄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우리
몸을 샀다고 바오로 서간에서는 표현하고 있다. 피값으로
구원되었기 때문에 나의 존재는 정말 소중한 사람으로

복음서의 여자들처럼 부활의 기쁨을 전하는 사도가 되어야
하고 하루 하루 삶속에서 부활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어야
할 것이다.

피흘리시고 십자가상의 고통속에서 처절하게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
나셔서 첫마디가 "평안하냐" 말씀하시는 한없는 사랑에
머물고 싶다.

내 작은 생각에 이놈들! 보아라 내가 이렇게 살아 났다!
하고 말하였을 것이다.

분노와 슬픔과 미움과 앙갚음대신 사랑과 용서의

"평안하냐"

얼마나 아름다운 말인가?

부활을 통해서 나는 모든 사람에게 진정으로 용서하며
평화를 빌어 주는 사람으로 복음서의 여자들 처럼 정말
주님을 만났는지, 만났다면 나의 삶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오늘 하루 묵상하게 합니다.

아침묵상중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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