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례미사를 드렸습니다.
우리의 본래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일인데 슬퍼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우리의 삶은 끝이 없는 길이니..
단지 자기 삶의 여정인 지금 그분께로 향하는 생명의 길을 걷고 있는지
그분께로 향하는 길이 아니라, 어뚱한 길을 가는 건 아닌지 자신을
살펴보게 했지요..어차피 사는 인생 좀더 밝고 예쁘고 건강하게
빛속에서 살때 그 생명의 길은 아주아주 잘 보일 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을 통해서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그분께로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씀
되새기며, 늘 그분을 닮고자 노력하며 가까이 더 가까이 그분이 걸어가신
길 힘들지만, 또 무지 더디지만
끊임없이 따르려 노력하면 나약하고 부족한 저에게 그분께서 힘과 용기를 주시리라 청해봅니다.
귀한 생명의 말씀들을 머리로만 기억되고 가슴으로만 느끼는 인형같은 사람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는 신앙의 참 삶을 살아야 되겠다는 짧은 생각 해보았슴다.
바로 그길이 그분께로 나아가는 진정한 길이라 여겨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