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좀더 의로운 사람으로

 

좀더 의로운 사람으로…




개신교에 다니시는 형제님들이 가끔 시비를 겁니다. 우리의 믿음에 대해서. 그들이 보기에 우리 가톨릭 형제들이 불쌍해 보이나 봅니다. 헛된 것을 믿고 있는 사람이라는 듯이. 그리고 더러 우리도 그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행동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여러분의 의로움이 율사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보다 더 넘치지 않으면 여러분은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라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가톨릭 신자들의 가장 큰 장점은 말없이 행동하는데 있습니다. 정말 의로운 모습입니다.






좀더 의로운 사람으로…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말씀을 심화시키십니다. “‘살인하지 말라. 살인하는 자는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하고 옛사람들에게 말씀하신 것을 여러분은 들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사람은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며 또 자기 형제더러 바보라고 하는 사람은 최고의회에 넘겨질 것이고 어리석은 놈이라고 하는 사람은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살인하지 말라는 금령을 심화시키십니다. 동족과 형제에게 분노하는 것조차 금하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분노하면서 쉽게 내뱉을 수 있는 욕설도 금하십니다.


또한 형제보고 바보라고 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바보라는 것은 사람과 관계된 것입니다. 예를들면 


“야 내가 어제 서울서 부산을 시내버스 타고 갔다 왔는데 하루 자고 왔다. 넘 멀고 돈도 많이 들더라.”


“이 바보야! 기차 타고 갔다오면 하루면 갔다오는데…”




또한 예수님께서는 형제에게 어리석은 놈이라고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하느님께 관련된 것으로서 온전히 하느님께로 마음을 향하는 사람을 방해하지 말라는 말씀으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야 나! 교무금 10만원 냈다!”


“야 이 어리석은 놈아! 만원만 내고 9만원은 술 마시지 그랬어….”




예수님께서는 사람에 관련된 것이든, 하느님께 관련된 것이든 간에 형제에 대해서 비하하거나 욕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를 옳게 충고하여 좋은 길로 이끈다면 좋겠지만 그를 잘못된 길로 이끌면 안 됩니다. 그런 사람은 심판을 받게 됩니다.





좀더 의로운 사람으로…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계속하십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제단에 예물을 갖다 바치려 할 때에 형제가 당신에게 어떤 원한을 품고 있는 것이 거기서 생각나거든 당신의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두고 먼저 물러가서 당신 형제와 화해하시오. 그 다음에 와서 당신의 예물을 바치시오. 당신이 (송사) 적수와 함께 길을 가는 동안에 얼른 그와 화해하시오. 그렇지 않으면 적수가 당신을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하인에게 넘겨 당신은 감옥에 갇힐 것입니다. 진실히 당신에게 이르거니와, 마지막 과드란스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할 것입니다.”




구약에서는 성전에 가는 도중이나 제사 도중에는 다른 어떤 일이거나 무시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제사보다는 화해가 더 급선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유다인들은 하느님께 제사 드리는 행동이 가장 가치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그 모든 것보다도 하느님께 제사 드리는 것을 중시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심화시켜서 말씀하십니다.



이웃,친구 등과 소소한 문제 하나 해결 못하고 드리는 제사는 헛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대한 공경이라는 것이 모든 것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웃 사람과 화해, 사랑 베푸는 바탕위에 하느님 공경이 성립 되야지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느님 공경하는 것이 절대로 자기 친구, 이웃 사람에 대한 사랑 베푸는 것 때문에 감소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어느 자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종교를 핑계로 해서 가족을 소홀히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어찌보면 그것이 나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좀더 의로운 사람으로…


그러므로 누가 잘못을 한다 하더라도 바보니 어리석으니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 말씀의 핵심은 나 중심이 아닌 남 중심, 형제 중심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으로라도 남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나는 어떻습니까? 나는 어떻게 생활하고 있습니까? 내가 좀더 의로운 사람으로 거듭 나기 위해서는 무엇을 더 해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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