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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독서 <애타게 그리던 임을 만났다네.>
아가의 말씀입니다. 3,1-4ㄱ<또는 2고린 5,14-17>
신부가 이렇게 말한다.
“밤마다 잠자리에 들면, 사랑하는 임 그리워 애가 탔건만,
찾는 임은 간데없어, 일어나 온 성을 돌아다니며,
이 거리 저 장터에서, 사랑하는 임 찾으리라 마음먹고,
찾아 헤맸으나 찾지 못하였네.
성안을 순찰하는 야경꾼들을 만나,
‘사랑하는 나의 임 못 보셨소?`’ 물으며 지나치다가,
애타게 그리던 임을 만났다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62,2.3-4.5-6.8-9(◎ 2ㄴ)
◎ 주 저의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목말라하나이다.
○ 하느님, 저의 하느님, 당신을 애틋이 찾나이다.
제 영혼이 당신을 목말라하나이다.
물기 없이 마르고 메마른 땅,
이 몸은 당신이 그립나이다. ◎
○ 당신의 힘, 영광을 우러러보옵고자,
이렇듯 성소에서 당신을 그리나이다.
당신의 은총이 생명보다 낫기에,
제 입술이 당신을 찬양하리이다. ◎
○ 이 목숨 다하도록 당신을 찬양하며,
당신 이름 부르며 두 손 치올리리이다.
비계인 듯 기름인 듯 당신으로 저는 흐뭇하고,
제 입술 흥겹게 당신을 노래하리이다. ◎
○ 제 구원은 바로 당신이시니,
당신 날개 그늘 아래 저는 마냥 좋으니이다.
제 영혼이 당신께 의지하올 때,
이 몸을 바른손으로 붙들어 주시나이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말하여라, 마리아, 길에서 무엇을 보았던가?
살아 계신 그리스도의 무덤을,
부활하신 분의 영광을 나는 보았노라.
◎ 알렐루야.
복음 <왜 울고 있느냐? 누구를 찾고 있느냐?>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1-2.11-18
안식일 다음 날 이른 새벽의 일이었다.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여자 마리아가 무덤에 가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이미 치워져 있었다.
그래서 그 여자는 달음질을 하여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다른 제자에게 가서
“누군가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다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하고 알려 주었다.
한편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던 마리아가
몸을 굽혀 무덤 속을 들여다보니
흰 옷을 입은 두 천사가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의 시체를 모셨던 자리
머리맡에 있었고 또 한 천사는 발치에 있었다.
천사들이 마리아에게
“왜 울고 있느냐?” 하고 물었다.
“누군가가 제 주님을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다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마리아가 이렇게 대답하고 나서
뒤를 돌아다보았더니
예수께서 거기에 서 계셨다.
그러나 그분이 예수인 줄은 미처 몰랐다.
예수께서 마리아에게 “왜 울고 있느냐?
누구를 찾고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이 동산지기인 줄 알고
“여보세요. 당신이 그분을 옮겨 갔거든
어디에다 모셨는지 알려 주셔요.
내가 모셔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시자
마리아는 예수께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뽀니!” 하고 불렀다.
(이 말은 ‘선생님.’이라는 뜻이다.)
예수께서는 마리아에게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붙잡지 말고 어서 내 형제들을 찾아가거라.
그리고 ‘나는 내 아버지이며 너희의 아버지
곧 내 하느님이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고 전하여라.” 하고 일러 주셨다.
막달라 여자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가서
자기가 주님을 만나 뵌 일과
주님께서 자기에게 일러 주신 말씀을 전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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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신 주님의 모습은
앞으로 죽음 후의 인간의 새로운 희망 즉 죽음은 죽음이 아니고
다시 태어남을 증거해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
마리아 막달레나가 알아보지 못한 그분의 모습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인간 세상의 원칙과 기준들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매우 새로운 세상임을…
지금 그분이 오셔서 절 부르신다면
그분의 음성과 변한 모습들을 금방 알아 보고
라뽀니!
부를수 있는 열린 귀와 눈은
준비되었는지….
영영 알아보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저는….
부활하신 주님의 모습은
앞으로 죽음 후의 인간의 새로운 희망 즉 죽음은 죽음이 아니고
다시 태어남을 증거해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
마리아 막달레나가 알아보지 못한 그분의 모습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인간 세상의 원칙과 기준들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매우 새로운 세상임을…
지금 그분이 오셔서 절 부르신다면
그분의 음성과 변한 모습들을 금방 알아 보고
라뽀니!
부를수 있는 열린 귀와 눈은
준비되었는지….
영영 알아보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