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사랑하던 당신을 그렇게 떠나 보내고,
그 모진 고생하시던 당신을 그렇게 떠나 보내고
저는 회한에 울었습니다.
가슴에 당신을 품은 안나는 당신 묻힌 무덤을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저 그렇게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싸늘한 돌 무덤에 당신을 누이고 그렇게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사흘이 아니라 삼십일이라 하여도 저는 당신을 기다렸을 것입니다.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꼴이 말이 아니어도 괘의치 않습니다.
당신을 그리는 기다림은 이미 자신을 떠나고 있으니……………………….
“마리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