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예수님과 비교……


================================
┼ ▨ 예수님의 얼굴은 해와같이 빛나셨다 – 마태17장,1-9 ┼


정말로 웃기지도 않게, 감히 예수님과 비교하기도 하는 우를 범합니다.


어느때 그러느냐면 너무 힘들다 싶을때.


남들은 어려움이나 고통 앞에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위안을 삼고, 그것에 비하면 자기의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생각한다는데 저는 예수님의 십자가 보다도 저의 십자가가 더 무겁지 않냐고 따지기도 하거든요………..


“예수님은 잠깐(?) 십자가를 지셨잖습니까,  시간으로 따져도 저의 시간이 너무 깁니다-


오늘만 해도 그래요.


아버지가 귀까지 잘 안들리시니 TV 볼륨을 되는대로 높게 올려 듣고 계시는데, TV 시청을 못하게 할수도 없고


그 듣고 싶지 않은 소리를 듣는 일이 얼마나 괴로운지 아세요?


예수님 시대엔 그럴 일이 없었을테니 뭘아셔?


채찍질 당하시고, 피땀 흘리셨다구요?     집안에 울려 퍼지는 TV소리 고문을 당하느니 차라리 채찍으로 맞고 말겠네요-


그리고 예수님이야 하느님의 아들 자격이시니 오죽 의연, 초연히 사셨겠습니까?


저를 이모양 이꼴로 모자라게 만들어 놓으셨으면서 속이 꽉 막혀서 터지겠는 상황에선 어쩌라구요?


예수님은 이세상에서 가장 순결하고 훌륭한 부모를 만나셨지만


저의 부모님이야 뭐 평범하기 이를데 없고 결점의 인간 아니신가요?……………..”


………이러면서  퍼질러 앉아서 한참을 울었답니다.


출근하는 남편 마음 상하게 할까봐, 억지로 참고 있다가 나가자마자 예수님 앞에 앉아 되는 소리 안되는 소리 막 지껄이며 울었는데,


‘조금만 더 참아라’  제 스스로 에게 하는 말인지, 예수님의 말씀이신지……..


그리고 또 제 스스로 양심에 걸린건지, 예수님이 따지신건지…………..?


‘성모님, 요셉 성인만 못할지라도 그에 못지 않은 너의 부모가 아니시냐,


거기다 얼마나 좋은 책으로, 좋은 스승으로, 좋은 곳으로 너를 이끈 나의 사랑을 모르겠다는거냐?’


………………두 팔, 두 발 다 들고 다시 항복입니다.


해와 같이 빛나시는 예수님!   저에겐 달과 같은 환함으로 그만 좀 떼거지는 쓰고


밝게 살면서 님을 찬미하는 임찬미 되도록 힘쓸께요……..


 


 


 


 


 


 


 


 


 



 

이 글은 카테고리: 지난 묵상 보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