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가나안여인의 믿음

                      가나안 여인의 믿음  
저는 순수하고  맑은  눈을 가진 어린이들을 끔찍이도 사랑합니다


그런 해맑은 아이가  어른이 되어  철들어 간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을때마다


쓸쓸함을 느낍니다


사회라는 틀속에서  자신만의 세계, 창의의 세계,상상의 세계를 잃고 점점


획일화되어가는 모습때문이지요. 더욱이  아이들만의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은 사라지고 어른들이 말하는  학연,  인종차별, 신분차이,민족감정등


복잡하고 이해하기 힘든세계에  물들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복음은 가나안 여인을 통해서 인간적인 틀에 얽매여있는  모든적대감정을


뛰어넘는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을 이야기합니다


오늘복음에 나오는 가나안사람은  오늘날 흔히 팔레스타인이라 부르는


지역의  원주민입니다  기원전 1200년경 이스라엘사람들은  팔레스티나를


점령하여 점령한  이스라엘백성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적대감정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마치 우리민족이  일본사람을 이유없이  싫어하는 감정과 같은


마음이지요  그런 가나안여인이  예수님으로부터  온갖 모욕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은총과 자비를  청하는 모습을  전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그런 가나안여인에게  당신의 자비와 축복을 베풀어 주고 계십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좁은마음이  만드는 울타리안에 갇혀서 계시지 않습니다


하느님은 모든사람의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의 자비와용서는 모든사람을


위한것입니다


우리만을 위한 하느님으로  만들면  그것은 하느님이 아닙니다


종교와 민족이 달라도  하느님은 모든사람의 하느님이십니다


오늘복음에서 예수님이  가나안여인의 믿음을 칭찬하신 사실을 주목해야합니다


그 여인은 그시대  민족적 적대감을  초월하여 하느님의 자비를 간청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 여인의 믿음을 장하다고 칭찬하신것입니다


예나 오늘이나  우리가 만든  인간차별의  울타리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그러한 울타리를  걷어내어야하고  우리가슴속에  자리잡은


배타성과 증오심은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녹여서 없애야 하는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가 될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런길을  우리에게 열어 놓으신 분이십니다


그것을 위해 예수님은 당신생명을  버리셨고  우리에게도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거부하고 미워하는일을  버린다는것은  끼리끼리


모여서 쟁취한 기득권을 포기하는것이기도 합니다


모든사람을 위한  하느님의 사랑과 용서를 배우고  실천하는곳에


하느님은 우리와 함께 살아 계실 것입니다
한주간동안 모든인간적인 이해관계를 초월한 주님의 자비와 은총을
기억하면서 생활할수 있는 주님의 지혜와 은총을 청하는 시간을 갖도록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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