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나를 예수님의 제자로 만드는가?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종교 생활의 쇄신은 다만 부정한 모든 것에 대한 단호한 기피와 단식과 기도 등과 같은 새로운 종교 생활에서 이루어진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옛 규정들은 새로운 규정으로 보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달리 생각하셨다. 천 조각과 포도주 부대에 관한 비유를 통해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생각을 드러내셨다. 쇄신되어야 할 것은 인간의 내적 태도이지 단지 외적인 종교 생활에 있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전하는 메시지의 새로움은 이미 낡은 용기에 새로운 것을 집어 넣거나, 헌 옷에 새 헝겊을 대고 깊는 데 있지 않다. 구원의 때는 완전히 새로운 출발이며 지금까지 전혀 들어 보지 못한 것과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구원의 때는 새로운 탄생을 포함하고 있었으며 인간의 회개와 완전한 마음의 변화를 전제로 하는 것이다. 단지 옛것에 새로운 규정이나 의식을 덧붙이는 것만으로는 어림도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묵은 포도주를 마셔 본 사람은 아무도 즉시 새 포도주를 달라고 하지 않는다. 즉 참된 회개, 내적인 마음의 변화는 무척 힘들다는 것이다. 오래 된 것에 더 애착이 가게 마련이기에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은 모든 것을 버렸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참된 제자로 만드는 것은 바로 예수님의 말씀에 즉시 순명하면서 자기 자신을 버리고 예수님으로 채우는 것이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그것이 쉽지 않다는데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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