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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 루가 11,27-28 ┼
남들이 행복하냐고 물으면 생각할 것도 없이 “그럼! 행복하지, 행복 안할 이유가 없잖아……” 했었는데 요즘 그리 행복하지가 않군요.
그래서 제 여태까지 살아온 일생에서 언제가 행복했었나 생각해봤답니다.
큰 아이를 낳아 뉘어 놓았을 때 어찌나 이쁘던지 그 때 행복했었고, 작은 아이도 병원에서 낳아 집에 와 산후 조리하는 중이었는데,
아이 얼굴이 천사로 보였고 저의 마음도 너무나 순결하고 깨끗한 마음이 되는 체험을 해서 천국을 사는 느낌이었더랬습니다.
그 때가 깨가 쏟아진다는 신혼때보다도 더 행복한 시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과 틀어져서 말 안하고 지내다가 화해하고 다시 이런 저런 얘기할때도 마음 가득 행복했더랬습니다.
그러고 보면 정말 행복한 날은 어려움과 고통이 있던 다음에 왔다는 생각을 다시금 합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말을 지키는 사람이 행복하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러나?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다는 것이 착하게 살라는 것인데 착하지 않은 본성이 있어서 고것이 어렵군요.
행복하기 보다 가슴이 ‘싸’하니 아픈 상태가 계속됩니다.
이 아픈 가슴을 그대로 주님께 바쳐드립니다. 왜 아픈지, 안 아프게 해달라고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하루 하루 시간 시간을 당신의 맘에 드는 딸로 살고 있는지 살피며 살겠습니다.
늘 함께하시는 당신으로 마음 든든함에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아픔도 있으나 당신의 말씀을 들을 수있는 저 행복합니다.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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