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타오르게 하소서.

주님!
안나에요. 안나 보기가 답답하셨지요?
가르치고 가르쳐도 알아 듣지 못하니 말에요.
고맙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반대하고, 며느리가 어머니를 반대하고, 딸이 어머니를 반대하여 서로 서로
분열을 일으키려고 하셨다니 정말 고맙습니다.
둘 중에 하나는 옳은 것이겠지요?
옳은 쪽이 옳지 않은 쪽을 반대하는 것은 당연하네요.
내재된 내 안에는 수없이 많은 쓰레기들이 쌓여 안나는 쓰레기가 되었습니다.
주님!
옳지 않는 이 불완전함이 활활 타올라 아버지가 안나 낳으실 때 모습 그대로 아름답기를
안나 손 모아 빌어 봅니다.
안나를 태우소서.
안나의 무딘 마음과, 교만과, 게으름과 불완전함을 모두 불살라 주소서.
그리하여 당신 마음에 드는 아이가 되게 하소서.
제 멋대로인 안나가 당신 닮아 맑아지도록 태워주소서.
안나가 아파 아우성 하여도 외면하시어 이 고질병을 낳게 하여 주소서.
다시는,
이제 다시는 당신 아프게 하지 않는 안나 되도록 순열한 불꽃이 되게 하소서.
불이신 당신 닮아 불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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