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당신과 함께 걷는 길.
당신이 보이지 않고, 당신이 느껴지지 않으면 안나는 웁니다.
엄마를 애타게 찾는 아이 마냥 당신을 찾습니다.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언젠가,
정말 언젠가는 당신을 만나겠지만 숨바꼭질 하는 당신으로 갈증나 이 아픔 다 비우는 날
순백의 영혼으로 그대 님을 뵈옵는 그 날 까지 이 길을 묵연히 걸어 보겠습니다.
그대여!
그대 안나의 하느님, 내 구세주 나의 왕이여
그대 향한 그리움은 오늘을 살게 하는 동반자이기도 합니다.
안나는,
그대 애타게 기다리는 기다림으로
이 길을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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