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과 봉사
큰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것은 모든 인간의 욕망이요
바람일 것입니다. 큰 사람이 되고 싶은 바람을 실현하지
못하면 우리는 자녀를 통하여 그 꿈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정작 큰 사람이란 무엇인가요? 예수께서는 자신이 속한
공동체 구성원들을 섬기는 사람이 큰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섬겨야 할까요? 교회
안에서 섬김은 봉사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봉사가
타인을 위한 삶이라고만 생각할 때에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헌신이 왜곡된
봉사의 형태로 나타날 때 상대는 살리고 자신은 죽게
됩니다. 진정한 봉사는 자신도 살고 타인도 살리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진정한 섬김은 나도 살고 상대도
살리는 생명의 성장이 이루어짐을 말합니다. 한쪽은 죽고
한쪽은 살리는 왜곡된 신앙의 봉사는 나에게서 생기를
앗아가지만 건강한 봉사, 곧 둘 다 살리는 봉사는 참
그리스도인의 봉사가 됩니다.
이성우(인간학 연구소 전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