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환자 열사람 (루가 17 11-19)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나병 환자 열 사람을 고쳐 주셨다. 그러나 한 사람만이 감사하며 하느님께 영광을 드린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다. 이 사마리아 사람은 하느님께서 유다인만이 아닌 다른 민족도 부르신다는 것을 암시적으로 보여 준다.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새로운 공동체의 일원이 되라는 부름을 받는다
치유된 나병환자 열사람중에 예수님께 감사와 하느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는
사람은 유다인이 아닌 사마리아인인데…. 나머지 아홉명의 유다인은 ….
다들 어디에 갔는지…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일텐데….이유는
하느님께 향한 믿음이 없기때문에……….
우리는 사마리아인의 믿음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믿음”이란 것이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도 아니고…
“천주교신자”가 무슨 특권은 아닌데 ,,,
오히려 외인들보다 더 겸손하고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
예수님시대에….유다인들의 교만한모습을 보면서…
요즈음의 우리들 역시 사마리아인(외인) 보다 못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을
많이 보게 됩니다
예수님의 뜻대로 살았을때만이 “구원”을 받게 되는것임을 깨닫지 못하기때문에..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을 나병환자들에게 베푸십니다
유다인만이 아닌 사마리아인에게도…
우리는 영세를하고 하느님의 자녀가 되야 구원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말한다면 신자가 아닌사람은 “구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는 말씀이지만
신자로써 하느님의 뜻대로 살지 않아도 “구원”을 받을수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자녀만이 구원을 받는것이 아니라……….
모든사람에게 하느님의 구원의 손길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열심한 불교신자이셨습니다
그러면서 자식인 저에게는 성당을 다니게 하셨습니다
영세를 받지못하고 돌아가셨기에 저는 항상 어머니를 안타깝게 생각하면서도
연미사를 한번도 드리지 않았습니다
마음은 항상 간절했지만 외인이라서 세례명도 없는 어머니의 연미사를
드린다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기에…
하지만 이제 용기가 생깁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사람에게 구원을 주신다는 사실에 …
위령성월을 지내고 있는 11월이 다 가기전에 …
저에게 하느님을 알게해준 ,,,,어머니의 연미사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하느님의 존재를 깨닫게 해준 저의 생명이 다하는 그날까지 잊지못할…
소중하고 항상 그립고 보고싶은 저의 어머니의 연미사를….감사하는 마음으로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이 성서 말씀을 묵상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