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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빌론이 무너졌다!>
☞ 요한 묵시록의 말씀입니다. 18,1-2.21-23;19,1-3.9ㄱ
나 요한이 보니 천사가 큰 권세를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오고 있었고
그의 영광스러운 광채 때문에 땅이 환해졌습니다.
그는 힘찬 소리로 이렇게 외쳤습니다.
"무너졌다! 대바빌론이 무너졌다!
바빌론은 악마들의 거처가 되고 더러운 악령들의
소굴이 되었으며 더럽고 미움받는 온갖 새들의 집이 되었다."
또 힘센 한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바윗돌을 들어서 바다에 던지며 말했습니다.
"그 큰 도성 바빌론이 이렇게 던져질 것이니
다시는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거문고 타는 사람들과 노래 부르는 사람들과
피리 부는 사람들과 나팔 부는 사람들의 음악이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며
그 어떤 기술자들도 네 안에서 보이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맷돌 소리도 네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다.
다시는 네 안에서 등불도 비치지 않을 것이며
신랑과 신부의 음성도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다.
네 상인들이 땅의 권력자가 되었고
만국 백성이 네 마술에 속아 넘어갔다."
이런 일이 있은 뒤에 큰 군종이 우렁차게
외치는 듯한 음성이 하늘에서 들려 왔습니다.
"알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권세가 우리 하느님의 것이다.
그분의 심판은 참되고 공정하시다.
음란으로 세상을 망친 그 엄청난 탕녀를 심판하셨다.
당신의 종들의 피를 흘리게 한 그 여자에게 벌을 내리셨다."
그들은 다시, "알렐루야! 그 여자를 태우는 불의
연기가 영원무궁토록 올라간다."하고 외쳤습니다.
또 그 천사는 나에게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사람은 행복하다.'고 기록하여라."하고 말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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