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거룩한 독서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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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가난하고 굶주린 사람들. 무식하고 단순한 사람들, 병들고 탄식하는 사람들. 이들의 어깨에는 항상 무거운 짐이 지워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목자라고 자처하는 사람들, 즉 바리사이파나 율법학자들은 그들의 어깨에 짐을 더 얹어 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짐을 진 여러분은 모두 내게로 오시오. 그러면 내가 여러분을 쉬게 하겠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옷자락만이라도 만져 보려고 항상 예수님 주위에 몰려 들었습니다. 성한 사람들은 병자들을 예수님께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죄인이라고 멸시받는 사람들과도 예수님께서는 아무 거리낌 없이 함께 하셨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들을 편히 쉬게 해 주겠다고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서 배우시오. 나는 온유하고 마음이 겸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영혼이 안식을 얻을 것입니다.”

    삶의 고통과 율법 조항들의 버거움. 그 당시 하루 벌어서 하루 먹는 사람들에게는 아니 하루를 벌어서 하루도 못 먹는 사람들에게는 이중적인 고통이었습니다. 사실 수백가지의 규정을 빠짐없이 지킨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못지켰다고 해서 구원받지 못한다고 말하는 것도 무리입니다. 하지만 그 당신 지도자들은 그렇게 말했고, 백성들은 그런 소리를 듣고 살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멍에를 메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멍에는 인간을 괴롭히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인간을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멍에는 훨씬 더 철저하게 하느님의 말씀을 지키도록 가르치는 것이지만 그것은 사람들에게 괴롭힘이나 무거운 짐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무엇인지 배우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예수님에게서 그것을 배우면 쉽게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초보자가 자기도 모르는 것을 가르쳐 주면 배우는 사람도 힘들고 가르치는 사람도 힘듭니다. 하지만 고수가 가르쳐주면 자신이 이해하고 있는 것을 아주 쉽게 말해주기에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사실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습니다.”

    물이 흘러가는대로 따라 내려가면 쉽습니다. 하지만 물이 흘러가는대로 가려 하지 않고 거슬러 올라 가려하니 어려운 것입니다. 예수님의 멍에는 마치 흘러가는 물 위에 배를 타고 앉아 있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지나온 것들이 너무 아쉬워서 그 배를 저어서 다시 위로 가려고 하니까 어려운 것입니다.

    예수님의 멍에는 편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맡겨 주시는 짐은 가볍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것이 아닌 것을 짊어지려 하고, 예수님의 것이 아닌 것에 마음을 두려 하니 무겁고 불편하고 괴로운 것이 되는 것 입니다.

    흘러가는 물에 몸을 맡기듯 그렇게 예수님을 따라야 합니다. 그분의 말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평온이 밀려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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