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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하는 이가 산 너머 껑충껑충 뛰어오신다.>
☞ 아가의 말씀입니다. 2,8-14<또는 스바 3,14-17>
사랑하는 이의 소리, 산 너머, 언덕 너머 노루같이,
날랜 사슴같이 껑충껑충 뛰어오는 소리.
담 밖에 서서 창 틐으로 기웃거리며,
살창 틈으로 훔쳐보며 나의 임이 속삭이는 소리.
"나의 귀여운 이여, 어서 일어나오.
나의 어여쁜 이여, 이리 나와요.
자, 겨울은 지나가고 장마는 활짝 걷혔소.
산과 들엔 꽃이 피고 나무는 접붙이는 때,
비둘기 꾸르륵 우는 우리 세상이 되었소.
파란 무화과 열리고 포도꽃 향기가 풍기는 철이오.
나의 귀여운 이여, 어서 나와요.
나의 어여쁜 이여, 이리 나와요.
바위 틈에 숨은 나의 비둘기여!
벼랑에 몸을 숨긴 비둘기여, 모습 좀 보여 줘요.
목소리 좀 들려 줘요.
그 고운 목소리를, 그 사랑스런 모습을."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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