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 말씀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1,1-19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지어 내셨다.
땅은 아직 모양을 갖추지 않고
아무것도 생기지 않았는데,
어둠이 깊은 물 위에 뒤덮여 있었고
그 물 위에 하느님의 기운이 휘돌고 있었다.
하느님께서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겨났다.
그 빛이 하느님 보시기에 좋았다.
하느님께서는 빛과 어둠을 나누시고 빛을 낮이라,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
이렇게 첫날이 밤, 낮 하루가 지났다.
하느님께서 "물 한가운데 창공이 생겨
물과 물 사이가 갈라져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창공을 만들어
창공 아래 있는 물과
창공 위에 있는 물을 갈라놓으셨다.
하느님께서 그 창공을 하늘이라 부르셨다.
이렇게 이튿날도 밤, 낮 하루가 지났다.
하느님께서 "하늘 아래 있는 물이 한 곳으로 모여,
마른 땅이 드러나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하느님께서는 마른 땅을 뭍이라,
물이 모인 곳을 바다라 부르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 좋았다.
하느님께서 "땅에서 푸른 움이 돋아나라!
땅 위에 낟알을 내는 풀과 씨 있는 과일 나무가
돋아나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이리하여 땅에는 푸른 움이 돋아났다.
낟알을 내는 온갖 풀과 씨 있는
온갖 과일 나무가 돋아났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 좋았다.
이렇게 사흗날도 밤, 낮 하루가 지났다.
하느님께서 "하늘 창공에 빛나는 것들이 생겨
밤과 낮을 갈라놓고 절기와
나날과 해를 나타내는 표가 되어라!
또 하늘 창공에서 땅을
환히 비추어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만드신 두 큰 빛 가운데서
더 큰 빛은 낮을 다스리게 하시고
작은 빛은 밤을 다스리게 하셨다.
또 별들도 만드셨다.
하느님께서는 이 빛나는 것들을
하늘 창공에 걸어 놓고 땅을 비추게 하셨다.
이리하여 밝음과 어둠을 갈라놓으시고
낮과 밤을 다스리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 좋았다.
이렇게 나흗날도 밤, 낮 하루가 지났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주님께서는 이루신 일 기뻐하소서.
○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크시고 크시어라, 주 저의 하느님,
당신께서는 영광과 위엄을 입으시고,
광채를 겉옷 삼아 두르셨나이다. ◎
○ 바닥 위에 굳건히 땅을 세우셨으니,
영영 흔들림이 없으리이다.
온 땅이 바다에 덮여 있더니,
산들도 물 속에 잠겼나이다. ◎
○ 샘물들이 시내를 이루게 하사,
산과 산의 사이로 흐르게 하시니,
공중의 새들도 그 물가에 살며,
나뭇가지 사이에서 지저귀나이다. ◎
○ 주님께서 하신 일이 많고도 많건마는,
그 모든 것을 지혜로써 이룩하시었으니,
온 땅에 당신 조물 가득 차 있나이다.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
◎ 알렐루야.
○ 예수께서는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서 병든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셨도다.
◎ 알렐루야.
저녁노을(모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