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처럼 선과 악을 알게 될 것이다.>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3,1-8
주 하느님께서 만드신 들짐승 가운데
제일 간교한 것이 뱀이었다.
그 뱀이 여자에게 물었다.
"하느님이 너희더러 이 동산에 있는
나무 열매는 하나도 따 먹지 말라고
하셨다는데 그것이 정말이냐?"
여자가 뱀에게 대답하였다.
"아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동산에 있는
나무 열매는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따 먹되,
죽지 않으려거든 이 동산 한가운데 있는
나무 열매만은 따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다."
그러자 뱀이 여자를 꾀었다.
"절대로 죽지 않는다.
그 나무 열매를 따 먹기만 하면
너희의 눈이 밝아져서 하느님처럼
선과 악을 알게 될 줄을
하느님이 아시고 그렇게 말하신 것이다."
여자가 그 나무를 쳐다보니
과연 먹음직하고 보기에 탐스러울뿐더러
사람을 영리하게 해 줄 것 같아서,
그 열매를 따 먹고
같이 사는 남편에게도 따 주었다.
남편도 받아 먹었다. 그러자 두 사람은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알몸인 것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앞을 가렸다.
날이 저물어 선들바람이 불 때
주 하느님께서 동산을 거니시는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는 주 하느님
눈에 뜨이지 않게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복되다, 그 죄 사하여진 이여.
○ 복되다, 그 죄 사하여지고,
그 허물 씻어진 이여.
주님께서 탓을 아니 돌리시고,
마음에 거짓이 없는 사람이여,
복되도다. ◎
○ 제가 당신께 죄를 고백하고,
잘못을 아니 감추며,
"주님께 저의 죄악을
아뢰나이다." 하였을 제,
제 죄의 잘못을 용서해 주셨나이다. ◎
○ 경건한 모든 이가
그 아쉬운 때에 당신께 비오리다.
큰물이 들어 닥칠지라도,
그에게는 미치지 못하리이다. ◎
○ 당신께서는 저의 피난처,
곤경에서 저를 지켜 주시고,
구원의 기쁨으로
저를 휘감아 주시리이다. ◎
◎ 알렐루야.
○ 주님, 저희의 마음을 열어 주시어,
당신 아드님의 말씀을 귀담아듣게 하소서.
◎ 알렐루야.
저녁노을(모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