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의 고백 (마태16,13-19)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 하느냐?“
“선생님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 이십니다”
예수님의 당신의 존재에 대한 질문에 신앙고백을 하는 베드로사도
그 한마디로 베드로사도는 인간적인 약점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모든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셨으며 하늘나라의 열쇠를 받게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우리의 초대 교황님이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 한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들 자신도
매 순간 순간 하느님을 배반하고 우리의 의지대로 살아갈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백성사라는 좋은 약이 있어 성사 볼때의 어려움과
부끄러움이 있지만 자신의 성찰과 회개,정개 고백과 보속을 통한
영혼의 치료약이 있기에 많은 위로와 힘이 생깁니다
저 역시 힘들고 어려울때 그래도 하느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비록 그 믿음이 보잘 것 없는 것이지만 하느님께서는 저의 약하고
부족함을 잘 알고 계시기에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
하느님과의 약속이나 믿음이라는 것이 언제나 저의 일방적인 생각과
저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생각하고 하느님께 약속 할때가 많기에
제가 하느님께 드릴 것은 어짜피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유치하고 유아적인 생각인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상대가
하느님이시기에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면서까지 저의 마음에
편안함을 위해서……
그리고…..
당신은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결혼해서 2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집안일이나 모든 것을
저와 상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
모든 일을 형제들과 (집을 살 때나 팔을 때 등등 여러 가지)
상의하고 해결하는 남편에게 제가 항상 하는 질문입니다
그렇다고 형제들의 돈으로 사는 것이 아닌데…..
그럴때 마다 남편은 저에게 자기가 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런 말을 하는 남편이 너무 밉고 괴씸 할 때도 많지만
자신이 하는 행동이 저에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도 모르는
순박한 남편이기에 저의 가슴이 더 아프고 비참하기도 합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에
당신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 이십니다하고
대답을 하지만 우리들 자신이 정말로 예수님을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라고 생각하고 신앙생활을 했는지 반성이 됩니다
저에게 서운하게 하는 남편에게 배신감과 미운 마음을 표현하며
사랑을 하지 않을 때가 많이 있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이 상처를 드리고 마음을 아프게 해드려도
참고 견디고 계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저 역시 남편이나 사람들이 저에게 상처를 주고 힘들게 할때
예수님처럼 아파도 참고 있지는 않기에……
어떤 때에는 남편보다 제가 더 상처를 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솔직한 심정은 “너도 당해봐라 ”하는 보복 심리가 있기에…..
…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 하느냐?
“선생님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 이십니다”
이 성서 말씀을 묵상하며
예수님이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들그리스도라는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하겠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복음을 묵상하려니 가슴이 벅차고 기쁩니다
이 마음이 영원히 변치않기를 예수님께 빌어봅니다
즐겁고 보람찬 하루 되시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