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기적

정말로 따뜻한 봄입니다.
여기 저기에서 “까꿍”하고 연두빛 귀엽고 여린 잎들이 나올 준비하느라 부산스럽습니다.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듣고 있자니 노오란 병아리가 ‘삐약 삐약’거리는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그저 밝은 날씨만으로도 마음까지 밝아지고 행복해지는 느낌이 들어 하늘을 쳐다보며 감사한 마음으로 미사에 다녀왔습니다.
실은 집에서 느릿느릿 하다보니 미사시간은 가까워 오고 미사에 빠질까 하는 유혹을 느꼈거든요.
미사에 빠지고 나선 후회할 것을 생각하며 후다닥 준비해서 성당으로 향하는데 햇살이 너무나 따사롭더라구요……..
신부님, 복사 할아버지 수녀님 주송자 반주자 그리고 신자들 모두 모두 천국 잔치에 참여한 천사님들이 었어요.
아~ 감사하구나, 이것이 기적이구나–

미사후에 도서실에 가서 읽은 책 반납하고 새책 빌리고 대녀가 커피 빼줘서 함께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 나누고
특히 반가웠던 것은 대녀가 이번에 방송통신대에 등록을 했다는 소식을 들려 주더군요.
“어머, 잘했다. 정말 잘했다. 축하해!”
커피 마시고 더욱 밝아진 날씨와 마음이 되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착하신 주님, 게으르고 모자라는 저를 어떡하든 끌어 내주시고 좋으신 말씀으로 하루를 밝혀주시니 감사합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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